올 해 2월. 6월. 각 2주씩 가족여행을 제주로 다녀왔습니다.
3,6세 아이와 함께 말입니다.
왜 이글을 수고스럽게 쓰나 스스로 자문합니다만,
그간 눈팅만 한 고맙고 미안한 맘에 도움되고자 부족한 정보 드립니다.
특히 식당 1번은 저만 알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
교통, 렌트, 숙소는 이미 하셨겠구요.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은 피하세요.
더럽습니다. 시끄럽습니다. 짜증납니다 !!!
좀 이름 있다 싶은 곳들이 그렇습니다.
헬로키티. 테디베어 사파리 등.
돈 안 들이고도 좋은 곳 많습니다.
아이들이 좋아 합니다.
태국 푸켓과 비교하여 손색 없는 시즌 입니다.
- 인프라는 다르지만 말입니다.
식당은...
1.
항몽유적지 근처에 있는 미나스 키친
- 버섯샐러드와 스테이크
한적하고 조용하고 편하게 맛있는 식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맛집 찾아다니며 손님 대접도 못받고 시장통 같은 곳 별로지 않습니까?
이 곳, 아직은 사람이 그렇게 붐비지도 않습니다.
전화하시고 예약하시고 12시 이후 방문 하시면 됩니다.
2.
흑돈, 백돈 관계 없이 돼지고기 드세요.
서울에서 여간 힘들게 찾아도 이 맛, 이 가격 나기 힘듭니다.
주인장이 직접 구워주고, 두툼한 돼지고기가 어떻게 스테이크처럼 익어가는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곽지과물 해수욕장
과물. 민물. 아주 차가운 샘물이 해안가에서 솟습니다.
모래해변도 있고 민물이 나는 곳에서 저리 즐겁게 애들 놉니다.
사내아이라면 얼마전 생긴 이곳 가보세요.
제트기 미사일 비행기 등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됩니다.
성산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코엑스 수족관에 비해서 크기도 하고 볼 것도 많습니다.
관람 뒤 밖에 산책하면서 우도를 배경으로 가족사진 촬영하기도 좋습니다.
휴애리
토끼우리 안에서 먹이를 주며 동물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흑돼지쇼도 있고
동물원인데.... 가까이서 보는 가축동물원 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당근을 사도 되고, 준비해서 오는 분들도 있더군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합니다.
코코몽 놀이파크....
여아 남아 할 것 없이 좋아는 하는데
좀 비싼것이 흠이고, 날씨가 더우니. 땡볕에 아주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약간 흐리다.. 싶으면 이곳으로 가세요 ㅎ
가히 돼지고기 스테이크 삘의 돼지고기구이..
함 드세요.
뭍에서 먹기 힘들다니까요
이른시간의 여미지.
가족사진 촬영하세요!
10시에 가세요!
한적히 산책도 좋습니다.
동굴까페.
무슨 차밭인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냇가가 있어 올챙이, 개구리, 소금쟁이, 잠자리, 물풀을 가차이서 아이들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연 동굴안에 까페를 만들어 놨습니다.
땡볕에도 시원한 느낌 느끼기에 재밌고. 애들은 좀 무서워 합니다만...
협재해수욕장에서 조금 남쪽에 있는 금능해수욕장 입니다.
썬크림. 모자. 물. 봉지. 모래놀이 도구를 아빠가 메는 베낭에 챙겨서 가세요.
돈도 안들고 최고로 좋아하고 재밌던 곳 입니다.
몰디브 외 푸켓에서도 이런 깨끗하고 따뜻하고 평온한 해변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모래 씻는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 문어, 소라게, 조개 천지 입니다.
이외 추천
자동차 박물관
- 차도 많고, 어린이운전면허증 체험 코스 좋아라 합니다.
토이파크
- 장난감, 인경 정말 많습니다.
실내돔카트
- 어쩌다 간 여행 혹시 비가 온다 싶으면 이곳에서 승마와 카트를 아이들과 즐길 수 있습니다.
- 여기에 붙어 있는 별난물건 박물관은 허접하지만 전시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기에 나름 괜찮습니다.
비엘바이크파크
- 아시는 곳이죠?
- 바이크도 많지만 자동차박물관처럼 어린이 운전면허코스가 있습니다. 재있어 합니다.
식당은...
인터넷에 유명한 곳들만 빼면 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우리식구 기준 10만원에 가까운 횟상, 갈치상... 저는 안 찾습니다.
첫댓글 정성된 글 너무 감사합니다. 밥이라도 사드리고싶은 심정이네요.. ㅎㅎ 아이들 사진도 너무 잘봤어요..
정말큰도움이 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빠는 사진사. ㅎㅎㅎ
딸이 무척 귀엽네요.
쇠소깍 추가요....^^
그리고 제주 칠삭갈비도 추가요....
가족을 많이 아끼시는분 같아요. 보기 좋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제주도 여행하면서 느낀건데..제주도는 돈 안내고 갈 수 있는곳이 훨씬 좋다는것입니다ㅋㅋ
정설글에는 추천입니다..ㅎ
가족을 위한 아빠의 정성이 보이네요
얼마전에 완전이주한 도민입니다.. 글쓰신분이 깔끔하게 정리 잘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