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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로이에게
프린트해서 다이어리에 붙여가지고 두고두고 보려고
잡지 보면서 직접 쳤어 ㅋ
정말 팬심을 떠나서....얘는 참 배울게 많아...
퍼스트룩 1월호
(로이부분만 썼음 ㅋ)
Q. 로이는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활동을 많이 했던데요, 20년을 아주 알차게 살았다고들 하던데요.
부모님의 기대도 있었지만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했죠. 다재다능한 사람들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어릴 때 기억을 되짚어보면, 어디 놀러 간 것보다 시간 대부분을 자기 계발에 쓴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 캐나다로 혼자 1년 반 정도 유학을 갔는데, 그때가 누구의 간섭도 없이 처음으로
내 마음대로 살았죠. 그렇게 안 바쁘고 개인 시간이 많은 적이 처음이었어요.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그때 많은 걸 깨달았죠. 그래서 귀국해서 예전보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스킨스쿠버, 성악, 웅변, 연기 등 다 열심히 한 것 같아요.
Q. 아직 인생을 오래 살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크고 작게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데, 그럴 땐 무엇에 의해 결정을 내리나요?
이걸 안하면 조금이라도 후회할 것 같다 싶으면 그걸로 결정해요. <슈퍼스타K4>에 나온것도 그래서죠.
Kpop Star Hunt2
Kpop Star Hunt2 라고
해외 K-Pop팬 대상으로 TvN이 주최하는 오디션 프로가 있는데
Top3에게 로이가 주는 충고야 -Sofy14113유튭펌
중요한 말만 해석하면
"Don't try to make the other contestant bad, but try to make yourself better."
" 다른 참가자를 깍아내리려 들지 말고 네가 더 잘하도록 노력해."
"I never thought about I have to do better than him. Because you just have to think
'I have to better than myself'"
" 난 내가 누구보다 잘 해야지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
왜냐하면, 우리들은 '나를 뛰어넘자.'라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
프리메라 캠페인 인터뷰
아직 카메라 앞이 어색한가보다. 지난해'슈퍼스타K'의 우승자 로이킴이 카메라 앞에서 짓는 표정을 보니 일부
러 능청스럽게 굴어도 영 수줍은 눈치다. 지금 막 새롭게 싹을 틔운 신인, 영락없다. 그는 곧 정식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데뷔 음반이 어떤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오프더레코드로 말할 수 없는 극비다.
그래서 요즘 고민도 많다. 그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 앨범이기도 하다.
로이킴은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것이 많은 럭키 가이다. 지금은 그가 이룬 것보다 주어진 것이 더 많아 보이는
때이기도 하다. 가수로서 훈훈한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것은 물론, 알려진 대로 좋은 집안에서 태어
나 자랐다. 아버지는 늘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하셨고, 어머니는 장애우나 미혼모를 돕는 시설들에
그를 데려다주셨다. 이번 프리메라의 캠페인 제안에 아주 흔쾌히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문이 남다르게
느겨졌는데, 자신은 평범하다고 손사래를 친다. "적극적으로 주변 사람들을 돕고 환경과 동물 보호 운동을 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 분들에 비해 저의 노력은 참 약소하죠. 다만 기회가 된다면 자연을 보호하고 동물 학대를
반대하는 일에 동참하며 제 뜻을 전하고 싶어요." 지난 연말에도 국내 동물 보호 협회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석
한 바 있다. '산쵸'라는 이름의 마르티스를 키우는 입장에서 내려진 소신 있는 선택이었다. "제이슨 므라즈도 쓰
레기를 줄이기 위해 늘 물병을 따로 챙긴다잖아요. 저도 평범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지만 가수의 길을 택했으니
많은 사람들과 좋은 일로 소통하고 싶어요." 처음엔 아들의 가수 활동에 우려의 시선을 보냈던 아버지도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업임을 인정하시며 적극 지지해주신다. 사실 겉모습은 여려 보이
이지만 소신 있게 행동하는 그의 면면들은 '슈스케'를 통해서도 얼핏 짐작했던 바다. 귿가 들려주는 학창시절의
에피소느는 남다른 데가 있다. 어릴 때 돌아가신 할아버지 두 분에 대한 정보라곤 이름과 사진뿐이라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 병원 복지센터들을 찾아 입원한 노인들의 인터뷰를 요청했다는 거다. 나중에 손자 손녀들에게
보여줄 글을 남기고 싶어서다. 물론 찾아가는 곳마다 번번히 거절당하기도 했지만, 결국엔 뜻을 펼칠 수 있었단다.
또 어릴 땐 콤플렉스일 정도로 몸이 아주 마른 편이었다. 학교에서 수영, 달리기, 축구를 하다가 고등학교 때 근육을
만들기 위해 피트니스를 꾸준히 다녔다. 지금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숨은 노력이 있었더라.
"등산객에게 산이 좋은 이유를 묻는다면 '산이 있어서'라고 답해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예요. 하고 싶은 뜻이 있어서죠. 음악도 그렇고요. '슈스케'를 통해 새로운 기회들을 얻었고 이전과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제가 가는 길이 맞는지 고민하는 제 모습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
퍼스트룩 5월호
이 인터뷰를 하기 직전에 당신의 노래 ‘봄봄봄’이 공개됐어요. 들어봤어요?
로이킴:아뇨. 메이크업 중이라서. 뮤직비디오 한 번 봤어요. 그런데 너무 샤방하게 나와서 약간 오그라들기도 하고 (웃음)
샤방한 걸 원하지는 않았어요?
그것도 좋았지만 의도하고는 약간 달랐어요. 존 메이어의 ‘Queen of california’라는 뮤직비디오가 있어요. 존 메이어가 계속
걸어가는데 한 번에 공항까지 쭉 가는 거에요. 그게 너무 멋있어서 나도 그렇게 해야지 했고, 감독님도 제 의도를 잘 살려주셨는데
회사에서는 조금 더 샤방한 느낌을 살리자고 했어요. 그래서 조금 더 그런 느낌이 강해졌죠. 사실 전 샤방한 사람은 아닌 거 같아
요. 앨범에 실릴 곡들은 ‘봄봄봄’같은 조금 샤방한 느낌은 살아있지만 더 거친 느낌도 있고, 나른하거나 슬픈 음악도 있을 거에요.
락적인 느낌의 곡들도 있나요?
락.. 좋은데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제 색깔은 아닌 거 같아서 어쿠스틱 기타 선율을 살리면서 락적인 게
들어가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제 음악이 상자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마치 선물상자처럼, 들어도 들어도 뭔가 기대가 되는 게 남아있는 거죠.
존 메이어 말고도 본아이버와 김광석을 좋아하죠? 확실히 샤방한 취향은 아니에요 (웃음)
본 아이버와 김광석 선배님은 정말 목소리가 좋아요. 그리고 본 아이버는 대중적으로 조금 먼 것 같은 음악을 한다고 해서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제이슨 므라즈도 굉장히 좋아했어요. 제이슨 므라즈는 대중적인 곡을 정말 잘 쓰는데,
본인은 대중적인 걸 모르고 쓴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내가 원하는 것과 대중이 원하는 게 맞아 떨어지면 좋겠죠.
봄봄봄의 멜로디도 대중적인 것과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함께 하려고 노력한 거 같아요.
목소리는 예전 포크 뮤지션의 느낌이 살아있는데 후렴구는 대중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럼요. 생각 안하고 노래를 쓸 수는 없으니까요. 제가 잘 되길 바라는 분들도 있고, 저도 제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그리고 제가 듣기 좋으면 대중들이 듣기 좋아하길 생각하는 것도 있고, 쓰다보니 후크가 있는 느낌이 있는 노래를 저도 좋아하기
때문에 한 번 들으면 따라 부르길 바라는 바람이 있었죠.
오늘 촬영한 화보는 그런 바람이 이뤄진 거 같아요? <슈퍼스타K 4>에서 처음 나올 때를 생각나게 하는 댄디한 모습,
가죽 재킷을 입고 조금은 터프한 느낌을 낸 모습을 같이 찍었는데.
너무 좋아요. 저는 광고 찍을 때도 그렇고, 무조건 밝게만 해달라고 할 때는 조금 힘들 때도 있어요. 항상 밝은 아이는 아니니까요.
당연히 부정적인 면도 있는데 늘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달라고 하면 힘들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오늘은 제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보여준 거 같아요. 멋있는 모습도 연출해보고. 그런 게 저한테 더 잘맞는 거 같아요. 그래서 촬영이 일찍 끝났나.(웃음)
정준영씨와 같이 진행한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서 계속 헤어밴드를 착용한 게 생각나네요.
팬들은 하지 말라고 하는데 (웃음)
로이킴: 앞머리를 내리고 사니까 여드름도 생겨서(웃음) 원래 늘 그러고 있었어요. 그게 세상에서 제일 편해요. 사실 앨범 낼 때도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말렸죠. (웃음) 사실 <슈퍼스타K>에서 제 이미지가 ‘엄친아’나 샤방한 쪽이었는데 그런 모습만
원했다면 계속 그렇게 연출했겠죠. 그런데 제가 그런 모습만을 가진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그런 연출된 모습만을 원하지도 않으
신 것 같으니까요. 특히 라디오 같은 경우는 제 모습을 숨길래야 숨길 수 없어요. 2시간동안 방송을 메꿔야 하니까 제 모습이 있는
그대로 나오는 거죠. 그래서 너무 깐족댄 거 같기도 한데, 그게 저에요. (웃음) ‘엄친아’도 있고, 깐족대기도 하고.
‘봄봄봄’은 그런 두가지 모습이 섞여있는 거 같아요. 전체적으로는 당신 말대로 샤방한 느낌도 있지만
목소리로 조금은 그런 느낌을 덜어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요.
그렇죠. 노래가 컨트리적인 느낌이 많은데 멜로디까지 컨트리면 듣는 사람들이 너무 낯설어 할까봐 걱정했어요. 그래서 멜로디는
부드럽게 쓰기도 했고, 한 번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었으면 해서 후렴구는 확 귀에 걸리게 쓰려고도 했어요. 저도 제가 잘 됐으면
하니까요. 대신 노래는 제 목소리의 색깔을 드러내려고 했어요. 함께 작업한 정지찬 형이 제 목소리의 색깔을 좋아해서 녹음할 때
도 “샤방하게 하려고 하지 마라. 너 부르던데로 불러”라고 하셔서 제가 부르고 싶은대로 불렀죠. 그런데 오히려 힘들었어요.
<슈퍼스타 K>에서 목에 힘 빡 주고 부르는 (웃음) 노래에 익숙해졌는데 ‘봄봄봄’은 좀 더 부드러워야 하니까. 코러스 부분만 한 50
번 불렀나? 그리고 듣는 분들이 꼭 대화하는 걸 듣듯 편하게 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했죠. 사실 더 빨리 내고 싶었는데
갑자기 추워져서 (웃음) 따뜻해지면 내려고 하니까 싸이 선배님하고 조용필 선생님 나오시고 (웃음)
< 슈퍼스타 K >에서는 무대마다 창법도 많이 달랐어요. 그 때와 앨범의 목소리를 비교해보면 어때요?
사실 그 때는 누가 저를 감독해주느냐에 따라서 제 목소리가 달라졌거든요. ‘휘파람’이나 ‘청개구리’나 목소리를 들어보면 다 다를
거에요. 그런데 제가 목소리를 중저음으로 부르면 약간 사람들이 쿠세(나쁜 버릇)하고 하는 것을 가졌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할 수
없어요. 제가 김광석씨와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어서 그걸 쿠세라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러면 김광석씨가 없었다면 쿠세
가 아닌 거잖아요. 정말 나쁜 버릇이 있다면 몰라도. 그래서 그런 건 신경 안 쓰고 제가 부르고 싶은대로 그대로 불렀습니다.
<슈퍼스타 K>를 하면서 경쟁 때문에 성격이 예민해졌다고 했어요.
그래서 힐링을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봄 노래를 만들면서 힐링이 좀 됐어요?
저보다는 노래를 듣는 분들이 힐링이 됐으면 해요. 사실 저는 힐링할 시간은 없었어요. 사실 제가 하는 일이 갑자기 바꼈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많았으니까요. 지금 일을 다 그만두지 않으면 힐링은 불가능할 거 같아요.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게 감사한 일이죠.
그렇게 계속 활동을 하고 회사나 팬이 요구하는 것들도 많은데 굉장히 잘 헤쳐나가는 거 같아요.
유명인으로서의 생활에 부담은 안 느껴요?
매니저형이 내일 스케줄 뭐 있다고 하면 “그러죠 뭐”하고 다해요. 어머니가 어렸을 때 정말 많은 걸 시키셨어요. 웅변, 동화구연,
성악, 피아노, 스킨스쿠버까지 다 (웃음) 그리고 그걸 다 잘해야 한다고 하셔서 스파르타 식으로 배웠어요. 방송이 아니라도 무대
위에 많이 오르기도 했구요.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많이 안 떨고 제 활동에 대해 너무 부담갖지는 않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제가 떨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려는 게 아니잖아요. 고등학교 때 혼자 음악할 때는 굉장히 떨릴 때도 있었어요.
외국어로 노래해야 했으니까. 그런데 그 때 경험이 많이 도움이 돼서 < 슈퍼스타 K >에서 공연할 때는 떨지 않았어요.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많이 떨었지만.
그 많은 일들 중에서도 특히 음악을 선택한 이유가 있어요?
살아보니까 알아서 몸이 음악으로 가더라구요. 사실 저는 공부가 좋아서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그걸 하면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까 했지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음악은 하기 싫은데 했던 적이 몇 번 없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제가 하는 것에
대해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거든요. 그래서 20년동안 공부를 해왔으니까 한 번은 잠시 쉬어보자.
내가 좋아하는 걸로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었죠.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절충점을 고민한다는 건가요? <슈퍼스타K 4>에서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기도 했어요. 무대마다 의도적으로 다른 모습을 어필하려고 한 것 같았어요.
<슈퍼스타 K>는 경연이잖아요. 경쟁에서 이겨야 하니까 내가 이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한테 익숙한
음악만 하면 안 될 거 같은 거에요. 사람들 기대치는 점점 높아지니까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다를 수 있는지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무대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매번 기대 이상은 아니더라도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슈퍼스타 K>의 모든 시즌을 다 봤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잘 될지 생각을 많이 했죠. (웃음) 이기려면 선곡이 정말 중요
하기도 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무엇이 필한 거 같구요. 결정적으로 시기가 잘 맞아떨어진 거 같아요. (웃음)
그런 생각은 어떻게 갖게 됐나요? 내 모습과 남이 보고 싶은 모습의 균형을 찾으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해요.
그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자신을 사랑하면 자신한테 좋은 일을 따라가게 돼 있더라구요.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알게 되고, 그러면 무엇을 해야할지도 알게 돼요.
만약 제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 지금처럼은 안 됐을 거에요.
반대로 해야만 하는 일만 한다면 진짜 제 자신이 사라질 거 같아요.
그래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제 자신을 꾸려 나가는 거죠.
저는 저를 사랑했을 뿐이고, 그래서 저를 더 가꾸고, 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지 생각하게 되는 거죠.
회사가 저를 무척 존중해 주는 것도 다행이구요. 제 고집만 부려서 타협을 안 하고 살면 좋을 게
단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게 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좋은 일 같아요. 그렇게 삽니다. (웃음)
자신의 생활에서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편하게 인정하는 거 같아요. 트위터에도 데뷔 전 이야기를 하다
‘Peace love 하늘이형’이라고 하면서 <슈퍼스타K 4>에서 슈퍼패스로 합격시켜준 걸 고마워하던데.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게 전부 제 힘으로 온 건 절대로 아니었거든요. 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없었다면 혼자서 이렇게
못 왔을 거에요. 그걸 인정 안 할 이유도 없고, 인정하지 않으면 감사하는 삶을 살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걸 인정하는 게 오히려 제가 저를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가장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건 뭐에요?
최고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만 하면서 사는 거겠죠. 하고 싶지 않은 건.. 제가 부모님에게 “얘한테 이걸 시키면 안 됐는데”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거죠. 그런 일은 할 수 없을 거 같아요. 음악도 아버지까 끝까지 반대했으면 안하셨을 거에요. 저희 아버지가
교수셨는데, 늘 대중과 좋은 소통을 하는 것을 원하셨어요. 그래서 사람을 가르치는 재미에 빠지셨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
셨죠. 그런데 음악은 아버지에게 너무 생소한 분야라서 제가 그런 좋은 소통을 할 수 있을지 걱정하셨어요. 게다가 <슈퍼스타 K>
에 계속 출연하려면 휴학을 해야했던 상황이었구요. 그런데 어머니가 해보라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고, 제가 <슈퍼스타 K>에서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도 음악을 통해서 더 많은 대중과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게 됐어요.
그 뒤로는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더 이 일을 좋아하세요.
부모님이 정말 흐뭇해 하시겠어요.
늘 그런 생각을 해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부모님만큼만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고. 아이가 제 학창시절만큼만 자라주면 정말
행복할 거에요. 대신 애가 좀 힘들 거에요. 저도 지긋지긋할 때도 있었거든요. (웃음) 그런데 제가 얻은 게 훨씬 더 많죠.
잘 자란 지금의 로이킴은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나요?
살아온 흔적을 남기고 싶어요. 사소한 것이라도 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이 길이 내가 가야하는 길이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아주 머리가 깨질 것 같아도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삶이 감사한 삶이고,
누군가는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삶이라는 걸 알아요. 그래서 우선은 가진 것에 감사하면서 살아보고 싶어요.
제가 언제 다시 이런 삶을 살아보겠어요.
인터뷰 볼 때마다 감탄하지만......이번 퍼룩은 진짜...ㅠㅠㅠ
얜 뭘까....정말 ㅠㅠㅠㅠㅠ 어떻게 하면 만 19살짜리가 이런 멘탈을 가질 수 있어...
오빠..어린오빠.......존경해요..사랑해요 ㅠㅠㅠ
인생은 로이처럼....♥
첫댓글 대박.....부모님은 진짜 행복하시겠다.. 자기를 저렇게 존경해주는 멋있는 아들이 있으니ㅠㅠㅠㅠㅠ
나 퍼룩챙겨갖고 쟈철에서 로이 인터뷰 정독하면서 왔자나...ㅠㅠ
내가수걱정이 아니라 내걱정을 하게 만드는 우리 어린오빠..............^^
열심히 살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맞아 ㅠㅠㅠㅠ 상우 인터뷰보면 배울것도 많고 느끼는게 많음 ㅠㅠㅠㅠㅠ 정리 잘해놨당 ㅠㅠ 스크랩해갈게^.^
얘는 자존감?? 그런것도 있어보이고 타인에 대한 애정이라든가 사회에대한 자신의 기여도라든가.. 그런것도 생각할줄 알고.. 스무한살짜리의 마인드라고 하기엔 배울점이 참 많아. 그래서 한참 누나인 나도 반성하게 됨. 내가 니팬이라서 자랑스러울수 있다는게 참 좋아, 로이야. 니가 김광석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자랐듯 울애기도 니음악 들으면서 감성이 풍요로워졌음 좋겠어. ㅎㅎ
오빠라고 부를게..ㅜㅜ
명불허전 내 이상형
얼굴도 멘탈도 미남
진짜 어린데 배울게 너무 많아ㅠㅠㅠㅠ오빠라고 부르고싶다ㅠ.ㅠ 나도 스크랩 할게!! 스크랩 해놓고 두고두고 봐야지ㅠㅠ
로이멘탈갑 진짜
멘탈 쩔어ㅠㅠ
갑인데뭐야....멋있어ㅠㅠㅠㅠㅠ 찜할게!ㅎㅎ
믿고보는 로이인터뷰당 진짜 나보다어린오빠.......... 진짜 로이인터뷰보면 많이배우게된다
ㅠㅠㅠ 93이라니.. 93이라니...
쓰러진다 쓰러져
진짜 오빠가 맞나봐... 오빠... ㅠㅠ
사랑해 상우야...이런데 어떻게 널 사랑하지않을수있겠니
상우야... 상우...오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멋지다진짜...나핵핵핵연어네ㅎ 근데 넘멋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