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들어 3번째 정선 매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귀농이나 전원 생활을 위하여
매물을 찾으시는 분들의
취향과 생각 및 그 변화가
관련 부처에서 발표한
경제지표와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아뭇튼 작년 다르고
금년 다르고
2∼3년 전만 해도
5∼6백평 내지 1천여평의
넓은 면적을 원하시는 분들이
상당 하였었고
주택의 면적도
"30평은 되어야 한다".고들
하셨는데.....^ ^
요즘은 어떻느냐구요?
좀더 현실적으로
변해가는 추세라고 할까요.
주택이 너무 넓고
토지가 필요이상 넓으면
귀촌이나 귀농 전
계획하시고 생각 하셨던
그런 전원 생활은
꿈속에 나오미.....ㅋㅋ
집안 청소 하랴.....후
마당과 텃밭에
우후죽순 솟아오른
잡초 제거하랴....휴
그냥 놔두면 된다구요?
글세 겪어 보셔야 안다니요.
우선 명세를 보시고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현 장 위 치 :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토 지 면 적 : 7,230㎡(약2,187평)
건 평 : 64.26㎡(약20평)
매 가 : 일억칠천팔백만원(\178,000,000)
4개절의 개념이 달라졌습니다.
봄과 가을을
언제 와서 갔는지
기억조차 흐미 하구요.
여름과 겨울은 많이 길어졌습니다.
겨울보다도 여름이 더 길어짐은 확실하구요.
옛날의 절기를 생각하신다면
그 절기는 어디론가 행방이 불명하고
아시겠지만 이런 결과는
사람들로 인한 환경과
자연의 파괴가
그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조∼올 ∼ 졸 흐르는 물가에
파랗게 돋아오르는 잎새에서
봄기운이 파릇파릇
시골의 하천도 예전같지는 않지만
이렇게 흐르는 개울물을
이제는 작은 도시에서도
찾아 볼수 없을터.....^ ^
이까짓 조그만 하천의
오염이 나와 우리 가족에게
아니 우리 후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
자연을 어떻게 관리
보호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이물이 흘러 흘러
한강으로 간다니까요.
수도권에 수많은 사람들의
식수로 사용하는 한강으로......으 음
봄이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추위를 피해
가지를 떠났던 그 잎새들.....^ ^
머잖아 가지를 찾아오겠지만
혹여 길을 잃지는 않았는지
가지에 잎새가 없으니
사람이 살잖은 빈집모양
너무 스산하고
쓸쓸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시나무며
파릇파릇 돋아오른 갖가지
나무새
무슨 나무에
가시가 이리 많은지
엄마무 입니다.
개드룹이라고 하지요.
앞으로 20여 일만 지나면
나른한 봄날
입맛을 상큼하게 해줄
개드룹 순이
그야말로 우후죽순......ㅎ ㅎ
새순을 채취 입맛을 돋우고
신선한 영양을 챙기려는
사람들의 눈빛과 손길이
분주해 질것입니다.
전부가 두룹나무냐구요?
거의가 두릅이지만
두룹은 가지도 퍼지고
키도 상당합니다.
사이사이 휑해진
지면에는 갖가지 약초와
몸에도 좋고 맛이 좋다는
산야초 순이 지표를 뚫는
뻑적지근한 진동소리........^ ^
오후 나절에 자갈치 시장 같다면
너무 어설픈 표현일까요?
-좀더 가까이에서-
매물에 주인장
이곳에 귀촌
텃밭을 일구며
여명을 기다려
산천을 헤집으며
가시박힌 작은 엄나무를 굴취
애지중지 데려와
텃밭에 심기 시작한지
어언 10여년
그 엄나무 가족
아마 천여그루 이상일것입니다.
이제 수일만 지나면
우후죽순 솓아나는
봄 기운과 그향기를
채취케 될터인데
이때는 주인장 내외
새벽단잠을 마다하고
눈을 비비고 일어나
작업을 시작 한다네요.
들은 풍월이지만
이슬이 송송 맺힌
새순이 향기가 진하고
맛도 좋으며
영양또한 최고라 합니다.
매년 4월 말경부터
5월 초순까지
10여일간 일손을 놀려
500여만원의 수확을 한다하니
그 재미도 솔솔 할것 같습니다.
-농기구며 잡다한 생활기구 창고-
저온 저장고도 보입니다.
매매를 하시게 되면
이런 저런 기구들과 저온 저장고 등
인수 인계 해주시고 갈겁니다.
보통 그러하거든요.
도시에서 귀촌
전원 생활을 하시려면
연장이며 필요한 기구
참 많이 필요합니다.
이웃집에서 빌려 쓰기도 하지만
한두번이지
매번 빌리러 다니기도 그렇구요.
여기는 무엇일까요?
효소를 보관하는 창고네요.
순이 굵고 향기로운 두룹은
도시에 계신 단골 손님께
택배를 하구요.
조금 질이 떨어지고
잔가지에서 나온 녀석들은
장아치면 효소를 담기도 합니다.
밤색 철재는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PT아시바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포도 나무 줄기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구만요.
뒤에 보이는 브럭 건물은
메주를 삶고 띄우는 공간입니다.
내부 사진도 찍었는데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주인장 사모님
음식 솜씨가 남다르다는
소문이 자자 합니다.
보통 집에서
이 많은 항아리가 필요 할까요.
콩을 삶는 공간이 있고
메주를 띄우고
된장을 담아
이웃 마을 및
도시분들에게도
택배를 하신다네요.
매물 주택 사모님께서
본 공인중개사에게도
된장 한항아리를 담아 주시어
사무실에서 드룹도 시식하고
찌게도 끊여 먹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선거도 끝이나고
새정부도 들어서고
좋은 소식들도 많으니
오늘은
마당에 쑥이라도
두어 주먹 캐담아
설렁설렁 씻어내고
냄비에 담은 쑥에
토종된장 두어스푼 넣고
두리두리 버무려
푹 끓인 후
아차 맛갈스런 국멸치
빠뜨릴 뻔 했습니다.
청량고추 3개
다진 마늘 반스푼
쪽파 두어뿌리
생각만 해도 상큼한 쑥내음에
침이 꿀꺽입니다.
다른 반찬 필요없습니다.
따끈한 냄비밥에
향기로운 쑥국과
고춧잎 장아찌
이제 막 동녘하늘이
붉어 오르는데
침샘이 촉촉합니다.
전원 생활 별건가요.
그냥 이런 재미에
감사하고 사는 겁니다.
지은지 어언 10여년이 된
보금자립니다.
이런 시골에 아파트나
빌라가 더덕더덕 한다면
전원 생활의 묘미를 느낄수 있을까요.
개울가에 잔돌을 주워다
화단도 만들고
세월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부엌도 들여다 보셔야죠?
메주를 쑤고 된장을 담는 집이라
부엌에도 커다란 가마솥이 버티고 있고
아궁이 옆에 화목 보일러까지
시골 부엌이지만 상당히 세련된 모습이지요?
-좀더 가까이-
방을 치우시지 않으셨다며
멀쑥해 하십니다.
사람 사는거 다 그렇지
뭐 어떻습니까?
방을 두칸입니다.
면적이 그러하니
넓다고 할 순 없지만
두분이 지내기에는
너무 부족치 않고
시골의 정취가 아기자기합니다.
방 1실은 보시는 바와 같이
다용도 실 개념이구요.
아 하∼
내부에 와변기를 설치하셨네요.
본 매물을 계약하시면
화장실에 양변기를 설치해야 겠습니다.
양변기 설치는 간단합니다.
현재 설치되어있는
와변기를 철거하고
그자리에 100㎜ pvc 파이프를 연결하신 후
양변기를 설치하시면
감쪽같은 입식 화장실입니다.
시골에 오시면
필요한 농기구며
갖가지 연장들이 필요합니다.
설마 이사를 가시면서
잡다한 농기구까지
가지고 가시지는 않으실겁니다.
2년이면 다시 설치해야 하는
비닐하우스 대신
벽돌을 쌓아
지붕에 선라이트를 덮었습니다.
보이는 사진은 옥수수 모종이구요.
-올해는 이밭에 옥수수를 심으시려는 모양-
보이는 전 도 아래 사진
높은 지역의
개드룹을 심은 토지도
전부가 전입니다.
같은 전이지만
아래쪽 토지는
취향이 같은 지인이나
친구분 등,
두어 가족이 더 오셔도
한 오백평씩 넓직히 분할
황토 흙집 2동 짓고
전원 생활을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충분한 위치의 토지입니다.
개드룹이 심어진 토지는
경사가 심하여
그냥 놔두고 개드룹이나
가꾸시면 좋을 듯 하구요.
사진으론 그냥 평지 같지만
현장을 보시면 경사가 상당합니다.
굳이 개발을 하시려면
상단에 보이는
소나무가 서있는 곳까지
개발 할 수는 있겠으나
개드룹이 보이는 곳부터는
경사가 상당하나
아랫 부분은 계획에 따라
용도다양 활용 가능합니다.
물론 주택 신축도 가능하구요.
건강에 좋다는 민들레
개드룹 나무 사이사이
지천에 깔렸습니다.
따스한 봄볕을 받은
활짝핀 민들레가
청아하고 아름답습니다.
부지런키로 소문난 꿀벌
아름다운 민들레 꽃의
향기로움과 영양 가득한 그 꽃을
감히 지나치지 않습니다.
민들레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 유럽
아메리카 및 인디언들 까지도
중요한 약재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옛 의서를 찾아봐도
민들레에 대한 기록이 적잖으며
여러 질병에
효과가 뛰어난 약초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유방암과
유종의고름을 없애는 힘이
매우 강하다고 합니다.
민들레는 세계 도처에
200-400여종류가 서식하고 있으나
노란꽃이 피는 서양 민들레보다
하얀 꽃을 피우는
토종 민들레가 좋다고 합니다.
역시 토종은 좋은거야.....ㅋㅋ
민들레의 약효를 정리 해 보면
소변불통에 좋고
호흡기 질환 일체,
해열제, 건위제
여성의 유방 종기에
멍울이 생겨 염증이 된 것과
종기가 나서 쑤시고
아픈것을 치료하며
산모의 젓을 잘나오게 하며
종기를 치료하고
열로 인한 독을 풀어주며
땀을 잘나오게 하고
변비를 치료하며
흰머리를 검게 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눈병에도 효과가 좋으며
각기, 수종, 천식, 기관지염, 임파선염,
늑막염, 위염, 간염, 담낭염,
식도가 좁아
음식을 섭취 치 못하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요로감염 결핵
소화불량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른 봄 풋풋한 어린잎은
국거리로도 쓰고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합니다.
민들레는 쓴맛이 나는데
이쓴맛이
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염이나 위궤양도 치료하고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장아지로도 먹고
김치를 담가서도 먹는다고 합니다.
민들레 커피
민들레 뿌리를 말려 볶아서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인데
맛과 빛깔은 물론 향기까지
커피와 비슷하며
커피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카페인같은 유해물질도 없으며
습관성 중독도 없을뿐더러
영양이 풍부하고
몸에도 유익타 하니
바람도 쏘일겸
평창이나 정선 등,
작은 꽃 바구니와
과일 칼 하나
준비하시어
청정 공기도 맛하시고
민들레 한바구니 뜯고
뿌리도 가져가시어
입맛도 돋구시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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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기를 기도 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