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왕은 394년에 태어나 491년에 세상을 뜨게 되었으니, 동북아시아의 5세기는 '장수왕의 시대'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그야말로 장수왕은 '세기와 더불어' 살았던 군주라고 하겠다. 그를 이은 문자명왕은 장수왕의 손자가 되는데, 장수왕의 아들인 조다(助多)도 꽤 오래 살았으리라고 짐작해 보지만 부왕의 정정한 근력 때문에 먼저 세상을 땄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이름 그대로 참으로 불행한 사나이라고 하겠다.
→비속어 쪼다를 염두해두고 하신 말씀이신 듯? ^^ 꿈이 담긴 한국 고대사 노트에서 발췌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쪼다의 어원이 조다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루머라고 알고 있습니다.
첫댓글 원래 그분께서 약간의 재미를 위해 종종 글에 조크를 넣곤 하시지요. 뭐... 실제 강의에서도 그러시니..
ㅋㅋ 재밌는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