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그동안 전해진 유투브 사역자들의 메시지들을 종합해 볼 때, 변형되기 전에 어느 기간 동안 상당한 어려움을 통과 할 수도 있으리라고 판단됩니다. 그 기간이 3일간의 흑암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보다도 더 긴 기간이 될지도, 저로서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 어려움이 천재지변에 의한 것일지, 전쟁에 의한 것일지도 저로서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아무런 어려움 없이 순식간에 변형되어 주님께 가게 된다면, 그 이상 더 바랄것이 없겠지만, <유비무환>이라고 하였으니, 일단은 현실적으로나 영적으로 대비는 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어제 <주날개아래>님이 올린 <한반도 전쟁 가상 시나리오>를 보았는데, 미처 대비하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당하게 되면, 얼마나 Panic(공황)과 Chaos(대혼돈)의 상태에 빠지게 될지 극명하게 잘 보여주는 동영상이었습니다. 현실적인 예비로는 이미 어느 정도 다 준비를 해놓으셨을 것으로 봅니다. 문제는 영적인 대비인데, 어떻게 영적으로 대비 할 수 있는 것일까요?
2) 영적으로 가장 확실하게 대비 할 수 있는 상태는 죽기까지 믿음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죽음을 각오한 믿음 이상은 없기 때문입니다.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육과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못되는 것이며, 그 어떤 극한 상황이 왔을 때 믿음을 저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3일의 흑암, 지축의 흔들림 또는 전쟁으로인한 극심한 공포가 덮쳤을 때 죽음을 각오한 믿음이 아니면 이기기 힘들것임을 어려지 않게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벌교집회에서도 전해 드렸듯이, 룻은 죽기까지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겠다는 믿음의 각오가 있었기에 복과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룻이 상황을 봐서 여차하면 모압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결코 복과 영광을 누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생명을 아낌없이 주신 만큼, 우리 신부도 생명을 내놓겠다는 믿음으로 무장되어야만 끝까지 승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위의 동영상에서와 같이 주기철목사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일사각오>가 제한된 개봉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검색을 해보니, 경상도에서는 유일하게 창원의 한곳에서만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창원은 부산의 사상에서 쉽게 갈 수 있어서, 어제 창원 상남동의 롯데씨네마를 찾아 갔습니다. 관객은 저를 포함해 고작 5명이었습니다. 영화는 KBS 에서 제작해서 그런지 깊은 영성이 결여된 종교적 차원의 실패한 작품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복음의 신앙을 민족주의와 결합 시켜, 일제의 지배에 저항하는, 특히 신사참배 탄압에 항거하는 종교적 차원에서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복음이 처음 들어 올 때 유일한 생명의 길로 받아들이지를 않고, 종교로 받아들여, 스스로 종교의 카테고리속에 들어 갔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죄인에 불과한 종교 창시자들의 차원으로 끌어내림으로써 첫 단추 부터 잘못 끼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종교주의는 필히 인본주의와 결합되게 되어 있고, 결국에는 세속주의로 타락하게 되어 있는데, 한국교회도 이 공식을 그대로 따르게 되어 오늘날 밑바닥까지 타락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영화 <일사각오>도 복음의 신앙을 종교적 차원에서 다루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한국이 연단을 통해 밑바닥까지 주저 앉게 될 때 한국교회도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인데, 이 사역은 곧 배출 될 빛의 전사들에 의해 주도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기철목사님 자신이 그 투철하고도 강인한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순교하기까지 승리하신 대목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 신부도 변형되기 전에 극한 상황이 있게 될 경우 주기철목사님과 같은 일사각오의 산순교자적 믿음으로 무장되어 승리해야 한다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4) 그동안 한국의 많은 지역들을 찾아 다니면서 주일이 될때마다 그 지역의 교회들 중 선별하여 찾아가 예배를 드리곤 했고, 부산에 와서는 주로 초량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초량교회는 공교롭게도 주기철목사님이 한때 섬기셨던 교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교회의 강단에서 선포되는 목사들의 메시지는 거의가 다 가짜 세상복음이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절은 분명히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라고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들은 주님의 피값으로 산 성도들을 정결한 처녀로 예비 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세상과 짝하고 벗하게 함으로써 마귀의 창기가 되도록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요한일서 2:15)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이니라" (야고보서 4:4)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내 양의 무리가 노략거리가 되고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음이라 내 목자들이 내 양을 찾지 아니하고 자기만 먹이고
내 양의 무리를 먹이지 아니하였도다" (에스겔 34:8)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진실을 외쳐야 할 주의 종들이 그처럼 가짜 세상복음을 전하여 주님의 고귀한 피값으로 산 성도들을 오히려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고 있으니, 그 엄청난 죄값을 어떻게 받으려는지...그래서 지옥에 그처럼 수많은 목사들이 떨어져 있다는 간증이 이해가 되는 대목인 것입니다. 어제 영화를 보면서 생각나는 한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오래전 최권능목사님의 일대기 <예수천당>을 만들어 시사회를 할 때였습니다. 시사회가 끝나고 한경직목사님을 비롯해 많은 종들이 은혜와 감격을 나누고 있었는데, 한 중년여인이 화가 잔뜩 치민 얼굴로 내 앞으로 오더니 "순교해서 죽을 바에야 예수는 왜 믿어요?" 하고 큰 소리로 내밷더니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시사회에 올 정도면 직분이 있는 분이었을텐데도 그런 정도의 신앙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쇼크를 먹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교회에 만연된 기복신앙과 번영신학이 위험하다 싶었는데, 그로부터 벌써 20년도 넘은 세월이 흘렀으니, 오늘날 한국교회의 형편이 어떠하리라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합니다.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종종 새로 연 가게 앞에 축하 화분들이 놓여 있는 광경을 보곤 하는데, 한번은 그 화분 리본에 쓰여진 "돈을 세다가 잠드소서..." 의 문구를 보고 기가 막혔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배금주의의 돈독에 올라 있는 단면을 보는듯 했는데, 문제는 주의 종들이나 성도들도 그처럼 돈독에 올라 있으면서도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줄로 아는 착각과 도취에 빠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처럼 육과 세상에 빠져 있는 상태에서 이제 곧 전쟁의 연단이 덮칠 때 얼마나 Panic 과 Chaos 의 상태에 빠지게 될지 그저 참담하기만 할 뿐입니다.
5) 그러나 일사각오의 산순교자적 믿음으로 무장되어야 한다고 할 때, 그 동기나 원천적인 힘은 주님과의 깊은 사랑에서 기인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깊은 사랑에 의해 기인되지 않은 산순교자적 믿음은 결국 헛것이요, 쉽게 무너질 모래성이 되고 말 것이며, 오직 주님과의 깊은 사랑에서 기인된 일사각오의 산순교자적 믿음이라야 그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승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란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로마서 8:35)
6) 지난 8/10일 올렸던 유투브 음성 메시지 <교회의 타락으로 곧 터질 제2의 한국전쟁>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이 주위에 많이 알려 주신 덕분이기도 하고,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분위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특히 어제 북한이 발사한 SLBM 의 발사 성공으로 한국군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일본은 발끈하고 나섰으며, 미국을 포함 EU 마저도 이제는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서, 깨어 있는 성도들만이 아니더라도 한반도에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위경을 의식 있는 주의 종들을 비롯 성도들도 감지하기 시작하는 때인 만큼, 이 때를 놓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이 메시지를 주위에 전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궁극적으로는 교회와 민족을 살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시고 잘 예비되시어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27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