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17 정유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기대치 하회 전망
2Q17 영업이익은 2,601억원(-59.5% YoY, -19.7% QoQ)으로 컨센서스(3,79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화학(1,268억원) 및 윤활유(963억원) 부문의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 및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급증으로 인한 정제마진의 악화에 따른 정유(370억원) 부문의 실적 부진에 기인한다.
올해 4월 누적 기준 중국의 가솔린과 디젤 수출량은 전년동기비 각각 33%, 35% 증가하였다.
단기 시각보다 중장기 시작이 필요할 때
최근 유가에 대한 우려감이 크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요소 등을 고려할 때, 유가는 현재 바닥다지기 구간에 진입하여 급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올해 유가가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년의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효과 역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Q17 등경유의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정제설비 폐쇄 및 중국의 수출쿼터에 따른 수출 둔화 예상 등에 따른 공급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등경유 마진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또한 미국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른 휘발유 마진의 반등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긍정적인 영업환경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상황 하, 내년 상반기 고도화설비 프로젝트(RUC/ODC) 완공 및 하반기 가동 등에 따른 기업가치 상향조정 가능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수익성이 낮은 B-C 수율의 감소 및 휘발유(2.1만 b/d)와 PO(30만톤)/PP(40만톤) 등의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약 60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 창출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배당에 대한 기대감 역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 유지
향후 안정적인 우상향의 영업이익 달성 가능성 확대 및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의 하방경직성 강화가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