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정리한 자료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1라운드의 U파울, 일반 파울, 자유투 횟수 등에 대한 데이터가 지난 시즌 1라운드와 비교되며 공개됐고, 시즌 초반 논란이 됐었던 판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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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본부장은 "비시즌 중에 감독들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생각한다. 연습경기에도 같은 판정 기준을 이미 적용했다. 현장에서 불만이 있는 걸 알지만, 콜 기준에 변화를 주면 고통이 따른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경기본부장 입장에서는 저는 지금의 콜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교육도 많이 하고 있다. 저는 계속 밀고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구단, 팬들 모두 불만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아는데, 어쨌든 우리가 계속 노력하면서 고칠 건 고치고 이 기조는 밀고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핸드 체킹과 관련해 불만이 제일 많았다. 심판 대상 교육을 할 때도 손 부분을 계속 교육 중이다. 1라운드를 거치며 많이 보완했다고 본다. 슈팅 동작 중 컨택을 놓친 부분은 많이 있다.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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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심에 대해선 강하게 질책하고, 내부적으로도 성과에 반영한다는 게 유재학 경기본부장의 말이다. 유 경기본부장은 시즌 초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경기 중 이선 알바노의 ‘블루투스 파울’ 장면을 언급하면서 “해당 심판한테 왜 그런 판정을 했는지 물어봤다. 대답을 못하더라. 자체 회의를 해서 5경기, 10경기 정지 징계가 언급됐다. 나는 1라운드 44경기 자격 정지를 줬다. 본보기가 아니라, 정확한 판정을 내리라는 의미다. 말이 안 되는 실수는 용납 안 된다고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기본부는 이전과 달리 구단/미디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판정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함이겠죠.
농구는 판정이 정말 어려운 스포츠입니다. 공간은 좁은데 움직임은 많고 진행도 빠르죠.
그렇기에 무조건 오심이 나오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오심은 NBA도 FIBA 국제경기도 피해갈 수 없죠. (우리는 맨날 욕하지만, FIBA가 한국 심판들 수준 높다고 하는게 그냥 립서비스는 아닐겁니다.)
슛을 하는데 팔을 치고, 손목을 쳐서 공을 뺏어가는건 파울입니다. 콜이 나오지 않았다면 오심이지 하드콜이 아니죠. 경기본부도 그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파울이 아닌데 파울을 부는 오심이 많았다면(공이 떠난 후 팔을 쳐도 과도한 액션으로 파울을 불었다든지) 어쩌면 지금은 파울인데 불리지 않는 오심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불만들이 나오는 것 같고요.
콜을 정상화 하는 과도기에 나타나는 일종의 시행착오가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KBL은 꽤 소프트 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언급을 했던 신인선수, 외국인선수 등도 많았고 이 때문에 국제 대회에서 고전 했던 것도 사실이죠.
지금 판정에 만족하냐고 묻는다면 결코 아니라고 대답하겠지만,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예스라고 답할 것 같네요.
심판들도 점차 바뀐 기준에 적응하고 오심을 줄여간다면 리그 중반 이후에는 팬들이 좀 더 만족할만한 경기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구단과 선수들도 이에 맞춰 바뀌어 가야겠죠.
만족스럽진 않지만, 소통하고 노력하는 경기 본부를 그래도 한 시즌 정도는 지켜봐주는게 맞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심판마다 바뀐 기준에 적응하고 습득하는 속도는 다를테니까요. 오심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 최소화하는게 중요하겠죠. 아시아쿼터나 외국인선수 차별은 기사에서 보듯 심판들이 의도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종종 우리가 경기를 보며 느끼는 부분이 있으니까, 다른 기사에 나왔듯이 그런 내용도 잘 챙겨서 봐줬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응원합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다른 기사에선 알바노 블루투스 파울 오심 심판 1라운드 44경기 자격 정지 때렸다고 나오더군요
이처럼 오심 하나씩 고쳐나가면 더 좋아질거라 봅니다.
징계를 상당히 강하게 했더라고요.
공정한 판정을 위해 경기 본부와 심판들도 푸쉬를 많이 받고 있으니 팬들도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봐줬으면 좋겠네요.
하드콜은 국제경쟁력 때문에라도 맞다고 보고.. 제발 일관성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장가서 보면 요즘은 관중들이 다 앞에 있어서 다 보이는데 말도 안되는 터치아웃 판정할 때 많아요 조금 더 실력을 쌓아야될거 같고
마지막으로 아시아쿼터 선수 차별 있어요.. 이건 팬들이 다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디비 전주 경기 이후에 이제 파울챌린지때 전후상황을 설명해주던데 그렇게 피드백 받으면서 긍정적으로 계속 변화하였으면 합니다.
심판마다 바뀐 기준에 적응하고 습득하는 속도는 다를테니까요. 오심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 최소화하는게 중요하겠죠. 아시아쿼터나 외국인선수 차별은 기사에서 보듯 심판들이 의도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종종 우리가 경기를 보며 느끼는 부분이 있으니까, 다른 기사에 나왔듯이 그런 내용도 잘 챙겨서 봐줬으면 좋겠네요.
다처음 하는 일인데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는건 회사나 고객이나 우리나 다 마찬가지네요.
안하는것 보다 훨신 좋은 방향인건 맞아보여
계속 소통 하며 잘 보완 했으면 좋겠습니다.
방향이 맞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든 변화에 대한 고통은 수반하겠죠... 이것의 결과가 추후 어떻게 될지도 알수는 없지만 리그차원에서 발전을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고 이렇게 소통을 하고자 한다면 적극 지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