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미사에 다녀왔다. 보통 주일에는 저녁미사에 참석하는데 오늘은 두 손주녀석들이
온다고 해서 미리 새벽미사에 갔다왔다. 사순시기가 시작됐다고 한다. 사순시기의 시작은 재의 수요일인 3월5일
부터 시작되는데 미국무장관 루비오는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긋고 방송인터뷰에 출연하기도 했다.
주임신부님께서 악마의 3가지 유혹에 대하여 강론말씀을 해 주셨다. 첫번째는 광야에 흩어져 있는 돌을 빵으로
만들어 보라고 하고, 두번째는 산으로 데리고 가서 자신(악마)에게 경배하면 모든 땅을 주겠다고 했으며, 세번째는
높은 교회의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 보라고 했지만 예수님이 다 거절하자 악마는 할 수 없이 돌아갔다고 하셨다.
첫번째 유혹의 빵은 인간의 1차적인 욕망인 의식주이고 둘째의 유혹은 권력욕을 의미하며, 셋째는 하느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하셨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40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크다고 하셨다.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시험, 심판, 준비, 회개, 변화 등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이 숫자는 하느님이 사람을 단련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 주요 예를 보면:
1. 시험과 연단의 기간
2. 변화와 준비의 기간
3. 심판과 회복의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