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중계처럼 두서없이 쓰는거 양해바랍니다.
정관장 상무 연습경기 후기
선발라인업
정관장 박지훈 배병준 고메즈 정효근 라렌
상무 윤원상 김준환 신동혁 인승찬 조재우
1쿼터
정효근 풋백득점 성공
윤원상 골밑득점 성공
라렌 조재우에게 블록당함
배병준 속공득점 성공
라렌 골밑득점 성공
라렌 골밑돌파하다가 스틸당함
고메즈 빠지고 한승희투입
라렌 빠지고 영 투입
배병준 3점 성공
박지훈 돌파득점 성공
윤원상 3점슛 성공
배병준 돌파 후 페이크로 수비 벗기고 뱅크슛 성공(멋있다~)
조재우 미들슛 성공
영 골밑득점 성공
한승희 페이더웨이 성공
조재우 빠지고 최주영 투입
영 바스켓카운트 성공 그러나 볼 질질 끄는건 여전히 불안함
정효근 트래블링
신동혁 골밑득점 성공
최주영 골밑득점 성공
신동혁 3점슛 성공
영 3점슛 성공
영 버저비터 속공득점 성공
1쿼터종료 20대26 정관장리드
2쿼터
정관장 이우정 송창용 김준형 김경원 라렌
상무 윤원상 김준환 신동혁 인승찬 최주영
라렌 엄청난 높이로 인승찬의 3점슛 블록성공
김준환 엄청난 스피드로 스틸성공 후 속공득점 성공
라렌은 진짜 골밑에서 최주영 상대로도 득점 못함 파울은 이끌어내서 자유투획득 2개성공
라렌 이우정의 꿀패스 받고 덩크성공
김준환 미들슛 성공
라렌 김경원 하이로우 실패 후 김준환 속공3점 성공
인승찬 빠지고 조재우 투입
송창용 3점 성공
윤원상 엄청난 아이솔레이션 득점 성공
김경원 훅슛득점 성공
김준환 속공3점 성공
송창용 3점 성공
신동혁 3점 성공
라렌 이번엔 김경원에게 패스 제대로 넣어주고 김경원 골밑득점
라렌 이번에도 최주영에게 블록당했지만 운좋게 다시잡아 득점
라렌 속공상황에서 덩크실패하여 관중들 폭소
이우정 3점 성공
라렌 이번엔 최주영 상대로 블록성공
라렌 최주영이랑 리바 경합에서 뺏기고 상무 속공 나왔으나 실책으로 마무리 김상식 감독 답답함에 타임 신청
김준형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획득 2개성공
인승찬 3점 성공
2쿼터종료 46대49 정관장리드
3쿼터
정관장 박지훈 배병준 정효근 한승희 라렌
상무 윤원상 김준환 신동혁 인승찬 조재우
정효근 배병준의 꿀패스로 골밑득점 성공
배병준,라렌 나란히 슛실패 후 공격권 헌납
배병준 페이크로 수비날리고 3점던지는 척 1명더 날리고 라렌에게 꿀패스 라렌 덩크 라렌살리는건 배병준이 최고
김상식 감독 박지훈에게 "지훈아 제발 전에 했던 플레이는 좀 잊어버려. 지금에 집중해" 소리가 쩌렁쩌렁 울림
정효근 돌파득점 성공
라렌 어처구니 없는 골밑레이업 놓침(이건 꼭 직접 봐야함 ㅎㅎ)
전현우 김동준 최주영 투입
라렌은 국내선수가 떠먹여줘야 간신히 득점 한승희의 꿀패스로 파워덩크 적립
윤원상 미들슛성공
라렌 이번에도 조재우한테 블록당함 수비가 앞에 있으면 득점을 못함
배병준 수비 두명을 지그재그 스탭으로 손쉽게 제끼고 원맨속공 성공 (나도 모르게 우와하고 소리내서 감탄함)
배병준에겐 꿀이나 다름없는 노마크3점 성공
3쿼터종료 55대72 정관장 리드
4쿼터
정관장 이우정 송창용 정준원 영 김경원
상무 김동준 전현우 인승찬 안정욱 조재우
김동준 놀라운 개인기로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돌파득점성공
김경원 골밑득점 성공
김동준의 패스받고 전현우의 빈공간 파고들어 골밑득점 성공
정준원 미들슛 성공
송창용 속공3점 성공
송창용 빠지고 나성호 투입
김경원 전술적 움직임에 문제를 보이자 김상식 감독 "경원아!!!" 쩌렁쩌렁 외침 "너 찬스라고. 왜 글로 빠져~" 이랬음(참고로 무슨뜻인지는 이해못함)
김상식 감독 나성호에게 "나성호, 안들어간다고 안던지면 안돼" 단호히 말함
나성호 3점 실패하자 김상식 감독 "잘했어,잘했어" 격려함
김경원이 골밑슛 파울을 얻어내자 김상식 감독, "경원아, 잘했는데 좀만더 빨리해야돼"
경기종료 70대90 정관장 승리
5쿼터
박정웅 소준혁 투입
박정웅 리바운드 적립 후 빠르게 롱패스로 속공전개 소준혁 3점 성공
소준혁 생각보다 수비 좋음
소준혁 김태완 3점 블록 후 이준희 패스 스틸까지 하며 원맨속공 성공
박정웅 미들슛 실패
박정웅 3점슛 성공
박정웅 어시스트에 이은 소준혁 속공득점 성공
박정웅 속공상황 미들슛 성공
소준혁 상대의 공격자파울을 이끌어내는 수비 성공
박정웅 나성호의 킥아웃패스 받아서 3점성공
박정웅 3점슛 실패
소준혁 수비 거의 오재현급으로 찰거머리로 에어볼을 이끌었음
5쿼터까지 종료 87대110 정관장 승리
선수 개인별 후기 (정관장만)
박지훈 : 저점 박지훈은 공운반만 할뿐 적극성이 없다. 딱히 기억이 안난다.
배병준 : 너무 멋있다. 빠져들 거 같다. 훼이크로 한명 날리고 두명 날리고 너무 멋있고 드리블할 때 스탭으로 수비를 제치는 건 진짜 감탄밖에 안나왔다.
이우정 : 뭐 딱히 크게 기대한 건 없었다.
송창용 : 확실히 베테랑답게 쏠쏠하게 필요할 때 코너3점 정확하게 꽂았다. 수비도 중간 이상은 하고 식스맨으로 아주 좋다.
정효근 : 솔직히 오늘은 잘한 거 같다. 딱히 튀는 행동 없이 받아먹는 거 잘했고 어쨌든 팀 공수밸런스 맞추는데 아주 필요한 존재다.
고메즈 : 1쿼터 이후 자취를 감췄다. 왜 안뛰었는지는 모르겠다.
한승희 : 고메즈 나가고 한승희가 중용되었는데 확실히 속공 상황에서 볼을 제때 빨리 연결하는 역할을 잘하는 거 같다. 그래도 여전히 수비할 때 파울이 많은 편이라 길게는 못쓸 거 같다.
김준형 : 리바운드, 3점, 골밑슛 등 중간 정도는 한거 같다.
정준원 : 그냥 평소와 똑같음. 빠른 스피드로 득점 몇개 적립 끝
최성원 : 결장
김경원 : 감독님의 잔소리를 한몸에 받는 것을 보니 그래도 중용하실 생각이 있는 듯 하다. 오늘 나쁘진 않았지만 감독님은 여전히 자신의 농구에 아직 김경원의 전술이해도가 떨어진다고 보는듯
나성호 : 이 친구는 감독님이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를 해주시는데 솔직히 뛰는 거 보면 일단 당장 김준형보다 경쟁력이 없어보여서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박찬호 : 뭐... 기회 못받으니 의욕이 없을 수도 있긴 하지만 마지막 5쿼터는 뭔가 동네 산책하나 수준으로 뛰는 느낌이 들정도로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들었다.
표승빈 : 그래도 박찬호와는 달리 마지막 5쿼터 10분동안 열심히는 뛰었다.
박정웅 : 확실히 06년생답지 않게 플레이 하나하나에 여유가 있다. 드리블로 볼간수도 잘하고 경기를 읽는 능력이 있는지 플레이가 간결하다. 10분동안 8점 정도 넣은 거 같은데 무리한 플레이는 없었다. 미성년자이지만 몸도 형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였다.
소준혁 : 전혀 기대 안했는데 깜짝 놀랐다. 오재현처럼 상대를 잡아먹는 수비를 펼치는데 파울없이 수비한다.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물러나신 김승기 감독이 참 좋아할만한 스타일 같았다. 이런 악착같은 맛을 보여준 신인은 오재현 이후 오랜만이었다. 가드진 경쟁이 너무 빡세서 출전경쟁이 쉽지 않을텐데 D리그가 없는 게 아쉽다. D리그만 있었다면 소준혁의 플레이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가치를 올릴텐데...
라렌 : 오늘의 하이라이트. 정말 오늘 보고 6강에 대한 미련은 접었다. 교체안하면 6강은 절대 못간다. 그냥 이게 KBL 컵대회라고 가정하고 생중계되었으면 수많은 짤들이 올라왔을 것이다. 그래 물론 수비는 잘한다. 근데 상대가 조재우 최주영인데... 조재우 최주영인데... 영혼의 한판승부를 보여주면 어쩌자는 건지... 배병준같은 선수가 떠먹여줘서 완전 노마크가 되야 그제서야 득점하고 수비가 1명만 앞에 있으면 블록 또는 스틸로 험블당한다. 진짜 수비,리바운드 때문에 기용하기에는 도를 많이 지나쳤다.
영 : 라렌에 묻혔지만 볼호그 기질은 오늘도 여전했다. 그저 라렌보다 쪼오금 해결사 기질이 있을뿐 여전히 교체대상. 그래도 오늘은 라렌이 주인공이라 딱히 못한 건 기억이 안난다.
오늘 박정웅의 플레이 보고 바로 크리스마스 유니폼 질렀다 ㅎㅎ
아마 변준형-배병준-박정웅이 호흡을 맞춰 같이 뛸 날도 오지 않을까~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한 겜 잘 구경하고 가요!!
라렌은 이제 국내선수보다 못한 용병이 되었네요.
팬들 속터질만 하네요
잘 봤습니다~
잘봤습니다
캔디 라렌이 아니라 캐디 라렌인데 ㅎㅎㅎ
그나저나 라렌은 이제 32세인데 우리가 모르는 부상 후유증인지 아니면 에이징 커브가 심하게 왔네요.
kt 시절까지도 나름 쏠쏠했는데 말이죠.
소준혁은 대학때도 보면 수비에서 좋은 평가가 많았죠 공격도 해리건 골밑, 소준혁 외곽으로 명지대를 이끌었고요 5센치만 더 컸으면 1라운드에 뽑혔을거라 봅니다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 박정웅이 나온건 정관장 입장에서 천운이었던 것 같네요. 박지훈은 변준형이 돌아오면 특유의 저돌적인 모습이 돌아올련지, 생각 많아지면 더 꼬이는 선수인데, 이번 시즌 그런 모습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라렌은 최소한 중간은 해주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크게 경쟁력 없던 과거보다 폼이 더 떨어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