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원문 *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1806?q=%BB%E7%BF%EC%B5%F0%B8%A6%20%B9%DD%B9%CC%B7%CE%20%B6%B0%B9%CC%B4%C2%20911%B0%B3%C0%D4%BC%B3%C0%C7%20%C1%F8%BB%F3
미국 정부가 올해 5월 말까지 2001년 가을에 발생한 9.11 테러관련보고 최종부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바 그렘 전 미국 상원의원의 말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 AP Photo/ Jose Luis Magana
9.11테러와 관련해 2003년 비공개된 28쪽 보고내용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에 개입된
관련자료로 추정된다.이 자료가 공개되면 테러를 지원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타 국가들을 상대로 희생자 가족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안이 채택될 수 있다.
"대통령 행정부는 이 법안이 6월쯤 채택될 거라고 말한다. 나는 이 법안이 미국 시민들을 존중하는 결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그렘 의원은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는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
혹시 모르는 자산 동결을 피하기 위해 7,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위협했다.
이 성명이 발표된 후 미 국방부,의회 대표자들은 이 일로 미국에 외교,경제적으로 달갑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을 우려해 의원들을 설득해 법안을 기각하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 출처 원문 *
https://tanakanews.com/160429saudi.htm
사우디를 반미로 떠미는 911개입설의 진상
2001년 9월 11일에 미국에서 일어난 911의 대규모 테러사건을 둘러싸고,사우디 아라비아가 범 정부적으로
범인들을 지원했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고 추측되는 28페이지의 비공개 기밀문서를 둘러싼 소동이 최근
다시 일어나고 있다.
911사우디 정부 범인설은, 911 직후부터 뿌리깊게 미국 정계와 언론계에 존재해왔으나,그 근거가 얕았다.
기밀해제를 요구하는 의원들은 문제의 28페이지가 기밀해제가 되기만 하면,사우디 정부의 범행이라는 것이
확정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금까지 해제를 거부했던 오바마 행정부가 6월까지 기밀을(일부)해제할 방침을
언명했다고 최근에 보도되었다.
문제의 문서는, 2002년 12월에 미 의회의 양원 합동 조사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의 일부로, 28페이지의 전체가
검은칠이 되어 기밀로 발표되었다.그런데 당시,검은 칠이 되지않은 문서를 본 당국 관계자가 익명으로,그 문서에는
911 테러사건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전체적인 참여에 관련된 사안이 적혀있다고 언론에 누설했기 때문에,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소동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 오늘 날까지 14년 동안, 미국의 의원과 911유족회 등이 몇번이나 기밀 해제를 미국 정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911은 사우디가 전 정부적 태세로 했다"라는 비난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그 비난을 부정
하는 사우디 정부도,미국 정부에 대해 기밀의 해제를 요구해왔다.사우디 정부는, 기밀이 해제 되는 편이, 자국에
대한 누명을 벗게하는 것이므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친미가 국시인 사우디 왕정은 911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을 우려해왔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옛날부터, 군의 장비부터 군용 소프트웨어, 안보 및 첩보 전략의 수립과 운용을 하는 사람들까지,
미국의 수입품, 미국에서 훈련받은 사람들, 혹은 미국 사람을 쓰고있다.미국에서 훈련받은 사우디 군의 간부 중에는,
미국의 에이전트로 변한 사람이 많고, 군용 소프트웨어에도 비밀도어가 설치되어 있을 것이므로,사우디의 군과
첩보의 움직임은 미국으로 모조리 빠져나간다.
사우디의 첩보 기관이, 미국 몰래 큰 작전을 한다는 것은,사우디 국내에서만 하는 작전이라도 결코 가능하지 않다.
(일본 자위대와 똑같은 상황이다). 따라서,사우디 정보부가 미국 당국에 노출되지 않고,미국에서 911과 같은 대규모
테러를 한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다.
사우디 당국자는 자신들의 정보실태 누설 상태를 알고 (사우디는 이를 미국과의 친밀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
이것도 일본과 마찬가지)있으므로,미국에서 테러를 한다는 것은 꿈조차 꾸지 않을 것이다.911을 둘러싼 가장 큰
미스테리는, 사우디에 대한 것이 아니라,미국 당국 자신에 대한 것이다.
미 당국은 테러가 일어나는 것을 용인했다는 보고가 있고, 테러 이후의 설명도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세계 무역
센터의 붕괴가 비행기의 충돌 만이 아니라, 건물 내부에 장치된 폭탄에 의한 것임을 계속 숨기거나,국방성에 충돌한
여객기가 들이받은 구멍이 여객기보다 훨씬 작거나,그 주변에 여객기의 잔해도 없었는데도 아무런 설명도 없는 것
등을 생각하면,미 당국이야 말로 911테러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미 의회의 "진상 규명"보고서는 이러한 의혹을
음모론으로 일축하고 오히려 진상을 은폐하는 보고서가 되었다.
사우디의 정보기관은 계속 미국의 산하에 있었다. 80년대에 소련 점령하의 아프가니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 등이
사우디 인 등의 이슬람주의 "성전사"들(이후에 알 카에다)이,미국의 CIA에게 훈련받아 소련군에 대해 게릴라전을
수행한 이후,사우디와 미국의 첩보 부서는 연계되어 있었다.
이슬람 과격파인 사우디 인이 CIA의 초청으로 도미해 군사훈련을 받은 후,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여보내지는 흐름이
생겼다.그리고 그 후 아프간에서 돌아온 알 카에다 계의 사우디 인이 CIA의 비자로 미국으로 건너가 911 이전에
미국에도 많이 살고 있었다.911의 실행 범은 바로 그러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었다 (그들이 정말 실행범이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사우디 당국은,911실행범 중 몇몇에게 체류 중인 집을 제공하거나,이슬람 자선 단체 등을 통해 생활비를 지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으며,그것은 "테러지원"이라고 되어있다.하지만,문제는 사우디 첩보부가 911전에 미국에서 활동
하고 있었다면,그것은 미 당국이 세운 전략의 한 부분을,작전의 전모를 전혀 알지못한 채 수행했을 것이다.
따라서 사우디 당국이 911의 발생에 관여했다면, 그것은 미 당국의 의도를 전혀 알지못한 채, 하수인의 역할을
했다는 것일 뿐이다.그러므로 당연히,911에 대한 사우디 당국의 관여를 공개하면,그것은 "두목"이었던 미 당국의
개입을 폭로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문제의 28 페이지에 가장 중요한 사안이 써있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다.
911에 대한 미 당국의 관여를 완전히 은폐하고 있는 미 의회가,사우디 당국의 관여 만을 암시하려고 하는 것은,
사우디에 대한 비판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911을 둘러싼 정치극 중에서, 사우디를 의도적으로 나쁜 놈으로
만들려는 것은, 아마도 이스라엘 계 세력으로부터의 압박이다.
이스라엘과 사우디는,미국의 중동전략 수립과정에 있어서 라이벌관계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달에 애틀랜틱의
인터뷰 기사인 "오바마 독트린"에서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압력단체를 통해 미국의 중동전략을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 지를 지적했었다.
911후, 이스라엘의 대리세력으로서 "네오콘"이 부시 행정부의 세계전략을 좌지우지해, 이스라엘의 국익이 되는
이라크 침공과 이란 적대시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네오콘은 "911의 범인인 사우디 정부를 무력으로 전복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흘려 왔다.
지난해 여름에는, 대선에 출마를 표명해, 이스라엘로 접근하던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이, 미 의회의 911보고서
문제의 28 페이지를 기밀해제하는 법안을 내놓기도 했다.미국 정치권에서,사우디에 대한 압박의 대부분은,이스라엘에
대한 추종전략으로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이번에는 조금 그 모양새가 다르다.이전의 사우디는 미국에게 당하기만 한 채,아무리 미국에게 911에 대해
트집을 잡혀도 대미 관계의 악화를 두려워해 침묵해 왔다.하지만,15년 1월에 전 국왕의 사망으로 살만 국왕이 즉위한
전후부터,사우디는 대미종속에서의 이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14년 여름부터는, 미국의 쉐일석유산업(정크본드 시장)을 부수기 위한 저유가 전략을 사우디가 개시해,사우디는
러시아와 손을 잡고 미국부수기인 저유가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사우디가 러시아와 결탁해 미국에게 적대하는 것은,
이전에는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미국(군산 복합체)은, 대미자립으로 나아가는 살만국왕의 발목을 잡기위해, 살만 국왕이 즉위한 직후인 지난해 3월,
예멘의 후티파에게 대량의 무기가 건너가도록 유도해, 사우디 군이 예멘을 침공하지 않을 수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살만국왕의 즉위 후,사우디 왕정의 상층부에서는,살만국왕과 그 아들인 모하메드 살만 부 왕세자 등의 대미 자립파와
무하마드 나이후 황태자 등의 대미종속파 간의 암투가 치열해졌다.
그러한 경위가 발생한 작년 이후의 새로운 상황 하에서,미국이 911의 범인을 둘러싼 사우디 정부(현 국왕과 황태자)에
대한 누명적인 비난과 압박을 끝없이 수행하는 것은,사우디 측의 반미감정의 증가를 유발시키고 있다.
911을 둘러싼 최근의 미국의 사우디에 대한 압박은,28페이지의 기밀해제뿐만 아니라, 911 유족들이 사우디 정부가
소유한 미국 내 자산을 압류해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신법을 미 의회가 검토하고 있는 사실도 있다.이 법안이
통과되면,미 정부는,사우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몰수하고,그 자금을 911 유족에게 건네주는 사태가
일어날 수있다.
사우디 정부는, 누명을 씌우는 이 법안에 분노해, 만약 법안이 통과되면, 보유하고 있는 거액의 미국 국채를 매각
할 것이라고 밝혔다.결과적으로 911을 둘러싼 미국의 압박은,미국과 사우디의 불안한 관계를 더욱 파탄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사우디 왕정은 군사면에서 대미종속을 탈피하기가 어렵다.대미자립을 노리는 살만국왕 등은,
군사적에서 예멘 전쟁에 휘말려,좀처럼 정전도 하지 못한 채 곤경 속에 있다.따라서 살만국왕 등은, 군사와 관계없는
석유가격으로,미국에게 역공하는 셰일 석유산업 부수기인 저유가 공세를 계속하고있는 것이다.이번 미국의 911을
둘러싼 사우디에 대한 압박은,사우디가 러시아와 손을 잡고고,저유가 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
미국이 사우디를 압박할 수록, 사우디는 원유 하락에 의한 미국 부수기의 획책을 강고하게 계속해, 미국과 대치하는
자세를 강화한다.오바마 행정부는 이전부터,겉으로는 러시아와 이란을 적대시하고,사우디과 이스라엘과의 동맹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보이면서,사실은 그 반대로,핵협정으로 이란을 용인 강화하고,시리아 해결을 러시아에게
맡겨 러시아의 중동패권을 강화해 주었다.
반면,예멘 내전과 911이라는 누명으로 사우디와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팔레스타인 문제 등으로 이스라엘과의
관계도 악화시키는 "그림자 다극주의" 전략을 계속하고 있다.911을 둘러싼 사우디에 대한 압박도 이 전략의 흐름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앞의 애틀랜틱 지의 오바마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이것은 오바마 자신의 전략이다.
오바마는 4월 20일에 사우디를 방문했다.살만 국왕은, 다른 걸프국가의 원수가 방문할 때에는 공항까지 마중을
나왔지만,오바마 때에는 공항에 가지않아,미국 사우디의 냉랭한 관계가 두드러지게 보도되었다.오바마는 일부러
자신의 사우디 방문 전에 911문제로 사우디와의 관계를 악화시켜,자신의 사우디 방문 시에 사우디 측에게 냉대
받는 것을 자초한 것이다.
그는 시리아 문제에서도 비슷한 작업을 해서,자신을 의도적으로 실패의 입장에 빠트리고,그것을 세계에 보여
줌으로써,세계에 대해 미국의 약화와 신뢰성의 저하를 연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사우디와의 대립은,오바마가
자신의 신뢰성을 저하시킬 수록,사우디를 대미종속에서 벗어나게 해 자립시키려고 하고있는 30세의 모하메드 살만
부황태자의 이미지가 상승하게 되는 구조가 되어있다.
언젠가 국왕이 되어,정권을 자신의 세력으로 구성할 것인 모하메드는,제대로 한다면 대미자립을 달성해,원수였던
이란과도 화해해,중동을 안정화시키는 주역 중의 한 명이 될 것이다.911을 둘러싼 미국으로부터의 압박은,그것으로
향하게 하는 힘을 모하메드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