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 Divertimento No.2 in D major, K.136
디베르티멘토[희유곡(嬉遊曲)]
18세기 후반에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기악곡으로
일종의 실내악 모음곡이라고 할 수 있는,
형식이 자유로운 기분전환 오락음악이다.
디베르티멘토(기분전환)라는 낱말이 말해 주듯이
귀족들의 고상한 오락을 위하여 작곡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소나타나 교향곡에 비하여 내용이 가볍고 쉬운 편이다.
악기편성은 적은 인원의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악장도 3∼12개의 비교적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악장형식은 소나타 ·무곡 ·변주곡 등 다양하지만
특히 무곡악장이 인기가 있었다.
모차르트는1772년 3곡의 디베르디멘토
( D장조 K136, Bb장조 K137, F장조 K138)를 작곡했는데,
오늘의 곡 D장조K136이 가장 알려진작품으로
악기 편성은 현악5중주
(바이올린2.비올라1, 첼로1,다블베이스1)이며
관악기가 사용되지 않는 것이
다른 디베르티멘토와 차이 점이다.
[ 제1악장] 알레그로D장조4/4박자.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제1바이올린으로 시작되는
활기차고 경쾌한 선율로 시작되며,
재현부는 주제의 재현으로 생생하게 진행하여
여린 연주로 고요히 악장을 끝낸다.
[제2악장] 안단테G장조 3/4박자.
짜임새가 좋은 악장으로, 템포는 느리지만 잘 정돈된 듯한
밝고 우아한 느낌을 전해 주며
[제3악장] 프레스토
D장조 2/4박자. 마지막을 장식하는 3악장은
론도적인 아주 빠른 리듬이 곡 전체를 통해 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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