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여진, 재활(승마)24-8, 기백이(말)는 기승자에 따라서
한동안 기백이(말)은 앞발질을 하거나 왼발을 팔자로 걸으며
사이드워커인 도은주 선생님과 직원을 불안하게 했다.
사장님은 임여진 씨가 기승하기 전에 기백이가 마장 밖에서 달릴 수 있도록 했다.
달릴 때 보면 기백이의 다리는 괜찮아 보인다.
그런데 여진 씨가 기승을 하면 다리가 불안하다.
이런 현상들이 한동안 지속되었다.
그사이 사장님께서는 말을 잘 아는 분께 조언을 구하셨다고 한다.
오늘은 사장님께서 기백이를 끌고 걸으며 자주 여진 씨를 뒤돌아봤다.
여진 씨의 기승 자세를 살폈다.
승마가 끝날 쯤 조언을 구하고 알게 된 사실을 말씀해주셨다.
‘기승자가 몸을 흔들거나 하면 말도 균형을 잡으려고 발을 옮기는 거라고.’
우선은 기백이가 아픈 것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여진 씨의 몸짓에 따라 기백이는 균형을 잡아야 하니 다리를 팔자로 움직인 거였다.
팔자로 걷다가 좀 안정이 되면 바로 걷고, 다시 팔자로 걷기를 반복했다.
지금까지는 기백이가 여진 씨의 행동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기승자의 행동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듯하다.
기승자의 몸짓에 기백이는 균형을 잡는 거였는데,
기백이가 나이가 들고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했던 것이 미안했다.
“여진 씨가 바른 자세로 타야 기백이도 팔자로 걷지 않고 바르게 걷는다고 해요.
여진 씨가 잘 타야겠어요.”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최희정
기백이도 불편함을 표현하고 균형을 잡는 동작이었군요.
여진 씨가 바른 자세로 해야 하는 이유네요.
여진 씨 바른 자세로 화이팅입니다. 신아름
사장님께서 여진 씨와 또 기백이를 위해 방법을 알아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원인을 찾았다니 다행입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