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대학 다닐 적만 해도 컴퓨터라는 말은 자동제어 강의시간에나 들었으며
개인용 컴퓨터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70년대초부터
음향기기로부터 서서히 디지털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다. 아나로그 신호에 비해
디지털화 하면 잡음이 겹치지 않아 더 선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였다.
배가 일본에 입항하게 되어 벙커링을 하게 되면 벙커링 회사에서 담당자인 2등
기관사에게 손바닥만한 작은 카시오 전자계산기를 선물로 주기도 하였다.
내가 개인용 컴퓨터를 처음 산 것은 1988년 용산컴퓨터 상가에 올라가 샀다. 도스도
모르고 일단 286 본체와 모니터부터 산 것이다. 혼자서 독학으로 배우려 했으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금은 다 없어진 5인치 디스켙을 썼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데이터를 몽땅 버리기도 하였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IC의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286에서 386,486,586으로 점차 발전하게 되었다. 1차 산업혁명에서 인력에서 기계화로
바뀐 것처럼 4차산업혁명은 AI로 대체되게 되었다. 과히 디지털 혁명이 아닌가.
알파고가 이세돌을 보기 좋게 격파함으로써 AI의 위력을 보여 주었다. 지금까지는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삼성병원 등에서 명의로 이름 난 의사한테 지료를 받기
위해 1년이란 긴 시간을 기다렸지만 가천 길병원에 AI의사가 등장함에 따라 환자들도
AI의사를 더 신뢰한다고 한다. 앞으로 사라질 직업군으로서는 의사,변호사, 판검사,교수
등등 전문직종부터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잘못하면 AI가 사람을 지배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 벌써 중국에서는 로봇이 악수하자고 손을 내민 사람을 폭해하려는
것을 옆에 있던 안전요원이 끌어냈다고 하지 않던가.
그렇다면 아나로그는 구석기 시대의 산물일까? 아닐 것으로 본다. 디지털의 최종 단계가
아나로그화가 아닐까 싶다. 아나로그식 교육을 받았던 우리들은 디지털 변화에 따라가기
급급하다. 식당에 가서도 키오스크 주문에 머뭇거려지고 은행이나 관공서 병원에서도
노인 취급을 받게 된다. 우선 스마트폰이라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배워 놓자. 그리고 아나로그와
디지털 신호의 기본 개념으로 다시 익혀 놓자
아날로그 신호와 디지털 신호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호의 형태
2. 표현 방식
3. 전송 방식
4. 예시
5. 장단점
현대 기술에서는 대부분 디지털 신호가 사용되지만, 오디오, 라디오 등에서는 여전히 아날로그 신호도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