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콰트로는 왜 전설이 되었을까?
우리는 ‘콰트로’라는 이름을 익숙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자동차 역사를 어떻게 바꿨는지까지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콰트로의 시작은 서킷이 아니라 눈길이었습니다.
1976년에서 1977년 사이,
스칸디나비아 설상 테스트에 참여한 VW Iltis가
눈 덮인 도로에서 놀라운 사륜구동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Audi 엔지니어들은 여기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오프로더의 사륜구동을
고성능 승용차에 적용하면 어떨까?
그 결과물이 198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Audi quattro였습니다.
그리고 역사는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1981년
오스트리아 Jänner Rally 데뷔 우승.
같은 해 스웨덴 랠리에서는
Hannu Mikkola 한누 미콜라와 Arne Hertz 아르네 헤르츠가
콰트로의 첫 WRC 라운드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1982년
Audi 제조사 세계 챔피언.
1983년
Hannu Mikkola 한누 미콜라가
사륜구동차 최초의 드라이버 세계 챔피언.
1984년
Stig Blomqvist 스티그 블롬크비스트의 드라이버 타이틀과
Audi의 제조사 타이틀이 겹치며
더블 챔피언을 완성합니다.
콰트로가 눈길에서 강했던 이유는
단순한 이미지나 감성이 아니었습니다.
엔진의 힘을 네 바퀴에 전달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추진력을 유지하고,
가속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콰트로가 진짜 전설인 이유는
우승 횟수보다 더 큽니다.
이 기술이 등장한 뒤
경쟁자들도 사륜구동을 따라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사륜구동은 WRC의 새로운 기준이 됐습니다.
전설은 이름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가장 불리한 조건에서
왜 필요한지를 결과로 증명할 때
비로소 전설이 됩니다.
누군가보다 먼저 무언가를 시작하게 되는 일에 대한 결과물에 대한
칭호 부분에서 생각을 해보게 되는 콰트로 입니다.
도전정신이라는게 아우디의 콰트로를 지금도 기억하게 하는듯 합니다.
모두 폭염으로 더운데, 몸 관리 잘하시고 힘찬 오후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