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여진, 취미(아이러브피아노학원)24-5, 마음의 짐을 내려놓다
임여진 씨와 내년 취미생활에 관해 잠시 이야기할 때
풍선아트를 배우는 대신 피아노학원은 원장님께 인사만 드리자고 했다.
몇 년 전 승마장에서 원장님을 뵙고 피아노학원을 의논하던 그때처럼
오늘도 우연히 승마장에서 원장님을 뵈었다.
"여진아, 오랜만. 잘 지내제?
선생님, 미안합니다."
원장님은 여진 씨와 직원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다고 마음을 먼저 전하셨다.
"아니에요 원장님.
여진 씨와도 이야기했었는데,
안 그래도 연말에 인사드리러 가려고 했어요.
여진 씨 얼마 전부터 풍선아트를 배워요.
원장님 사정 다 알고 있는데요. 이제 마음의 짐 내려놓으셔도 되요.
가끔 공연한다는 소식도 듣고 바쁘게 지내는 것 알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가끔이라도 얼굴 뵈어요."
직원이 피아노학원 수강을 두고 마음 한편에 무언가를 두고 산 것처럼
원장님께서도 늘 그런 마음을 어디엔가 품고 사셨나보다.
"그래, 잘 되었네요.
여진아, 잘 가라. 또 보자."
오늘 승마장 오기를 잘했다.
올해가 가기 전 원장님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내년 계획도 편하게 할 수 있겠다.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최희정
피아노 학원 원장님과의 인연도 남다르지 않죠.
오가며 지금처럼 인사하고 지내면 좋죠. 신아름
피아노 학원 원장님께서 그간 마음의 짐을 갖고 있었군요.
짐 내려놓을 상황이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