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넓은 사람은
아침의하루/오영록<자작글>
그대의 손이 아름다운 것은 쓰러진 이들의 삶에 한줌 빛을 주는 손입니다
그대의 손은 사람의 마음을 안으며
두 손으로 그 누군가를 힘 있게 일으켜 세워 주는 힘입니다
그대의 눈이 아름다운 것은 마음으로 보는 눈이기에
어떤 사람의 차림이 초라한 모습일지라도
언제나 따스하게 공손히 눈빛 인사를 건네주기 때문입니다
그대의 발이 아름다운 것은
어려운 이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발이기에 그대가 닿는 곳은
그 누군가 피하려 하는 험지일지라도
주저 없이 다가가 그에게 손을 내미는 그런 걸음입니다.
그대의 가슴이 아름다운 것은
꼭 햇살처럼 볕을 주는 것처럼 마음의 햇살이 빛나는 사람이기에
그의 가슴에 온기가 젖는 것처럼 누군가의 포근한 빛이 되어
사막의 놓인 선인장처럼 그곳이 메마른 들판일지라도 누군가 목마르다면
기꺼이 그의 삶이 다하는 날까지 한줌 밝은 생기를 주는 따스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행복해지는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그대의 손이 아름다운 것은
쓰러진 이들의 삶에 한줌 빛을 주는 손입니다
삶에 한줌의 빛이되는 손..
그 손 하트도 되고 싶어요..
귀하게 담아주신글에..함께 합니다
오영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