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집이건 엄마의 컨디션에 따라서 밥상의 맛이 좌우되건 하죠?
제가 하단의 복성반점에 처음 큰 기대를 가지고 갔을 때는 새우만 만발하여
국물이 시원은 하지만, 맺히는 맛이 부족하여 짬뽕의 점수를 높게 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일요일... (신랑이 쉬는 일요일이었답니다. 한달에 2번 쉬어요.)
저희 아이들과 노닥거리는데, 언어치료실을 다니는 큰아이가 갑자기 "볶음밥"이 먹고 싶다네요.
진심인지 그냥 주워들은 소리인지 대화를 수차했는데, 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작은 녀석은 볶음밥에 짜장 비벼 먹고싶다니까, 그 말이 그 말이죠???
신랑한테 욕먹을 각오를 하고, 복성반점을 외쳤습니다.
(사실 저희 동네에 자?반점이 많이 변질돼서, 시키지 안은지 오래됐어요.)
신랑은 시키자 하고.. 저는 어차피 마트 가야니까 30분만 배고프자 하고..
썩~ 좋지 않은 기분으로 저희 신랑이 스타트 했지요.
복성반점 도착!!
볶음밥 곱배기 하나에 보통 하나... 짬뽕은 신랑이 먹고 싶다고... ^^
새우가 또 많으면 저한테 다 먹으라길래, 걱정말랬습니다.
우얼~~~~~~~~~~~~~
그런데, 짬뽕이 정말 맛나네요.
저희가 처음 갔을 때보다, 조개류는 더 많아지고... 새우는 줄어들고...
말린 홍고추 때문인지 국물도 칼칼하고 진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너무 맛난 짬뽕을 먹었습니다.
볶음밥은 절대로 고슬고슬하지 않아요.
충분히 익은 쌀로 된 촉촉한 밥입니다.
그래도 너무 맛있네요.
고기도 많고, 무엇보다 기름이 깨끗한 것 같아요.
저희 신랑 이번에 완전 뿅~~~~~~ 갔습니다.
음하하하~~
제가 잘 모시고 간 것 같아요.
시간이 되면 또 먹으러 가자고, 저희 신랑이 자꾸 말하네요.
고마운 식당입니다. ^^
첫댓글 며칠전 갔더니 짬뽕 인상 됐더군요..5,000원 받습디다..
허거~~ 그래요?
갔다왔습니다 ^^ 맛있더라구요~ 근데.. 좀 청결은 신경을 써야할 듯 합니다. 바퀴벌레도 조금 보이고..
하지만 맛으로 승부하기에 일단 패스~ ^^
전 가서 먹을때는 맛있었는데 배달 시켰을때는 짬뽕 국물에 기름이 둥둥 떠있는데 그 기름이 느끼해서 국물을 먹을수 없을정도 였어요;
그후로는 안 먹고 있어요;; 탕수육도 맛있는데^-^
저도 두번갔는데...생각만큼은 확 땡기지 않더군요..
얼큰한맛도 약하고 시원한맛도 없고..
나름 괜찮은 편이지만 저에겐 너무 느끼했습니다..
얼큰하고 찐한맛을 원하시면 온천시장안에있는 집을 더 추천하고 싶군요,..
저도 담엔 탕슉에 한 번 도전 해 볼라구요. ^^
저도 이집은 건지량 말곤 그닥 맛은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던데..
흠.. 맛의 기복이 제법 있는 집인가봐요? ^^ 제가 이번에 갔을 땐, 정말 맛났었어요. ^^
이 집 짬뽕 맛이 기복이 좀 있습니다 일주일에 4-5번 시켜먹는 사람의 경험이니까
그리 틀리진 않을 겁니다 이집 사천짜장과 삼선간짜장, 라조기도 맛납니다 탕수육도
먹을만 하더군요
이집 잠뽕 정말 아니던데..
그 동네 사는동서가 맛없다고 할때 무슨소리냐고, 다른 사람들은 다 맛잇다고 하는데 하면서
면박을 줬던게 못내 미안할 따름입니다. 내가 먼저 먹어보고 말을 해야 했는데...
정말 우리 동네 평범한 짬뽈집보다 더 못함. 면은 퍼슥하고 국물은 밍밍,,,조개가 좀 더 들어있다는것 빼곤,,,
그리고 친절은 한데 위생이 영,,,노숙자 비슷한 남자분이 그릇 하나씩 들고 식탁에 놓고 가는데 영,,,
내가 너무 까다로워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참 짜증나는 오후 4시였읍니다.
일요일 저녁때 혼자서 짬뽕 먹으로 갔는데 헐~~ 줄서있잖너 뭥미 ㅜㅜ 그냥 돌와왔더요 ㅋㅋㅋㅋ
근데 이집 다좋은데 자장면은 7% 모자랍니다 제 입맛에는.....
나는 맛있던디.... 내 입은 넘 구린건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먹은지라 켠디션이 어떤지는 모르나! 전 입에 베여서 한달에 한 번은 시간을 내서 일부러 가 봅니다. 2주전 오후 4시 또 줄을서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먹는데 또 사람이 기다립니다.ㅠㅠ
그러나 꿋꿋이 국물을 다 들이키고 나옵니다. 전 요리 중 유산슬이 좋더군요.아무래도 이 집은 해물을 많이 넣는 편이라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드라고요. 고민되시면 한 번 드셔보세요.
전 짬뽕,유산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