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무역투자실장입니다.
지금부터 1월 수출입동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한 492.1억 불로 15개월 연속 증가하였고, 지난 9월 이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였습니다. 무역수지도 37.2억 불로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일평균 수출은 20.5억 불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했으며, 14개월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수출단가는 반도체·철강·석유화학·석유제품 등의 단가상승으로 14개월 연속 증가했고, 수출물량은 일반기계·석유제품·섬유 등이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원화표시 수출은 10% 증가했습니다.
1월 수출의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월 수출은 역대 1월 수출 중 최고이며, 전년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15개월 연속 증가하였고, 두 자릿수 증가세를 회복하는 등 수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월 수출 증가는 선진국 및 개도국의 동반 경제성장,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 지속, 유가 및 주력품목 단가상승 등에 기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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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주력품목 중에서는 반도체·일반기계 등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였고, 이 중 9개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도체는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일반기계·석유화학·컴퓨터 수출은 역대 1월 수출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대중국·아세안·인도 수출이 각각 역대 1월 수출 증가 중 최대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6개월 연속, 대아세안 수출은 15개월 연속, 대일본·CIS 수출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한편, 대아세안·중남미·인도·CIS 등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이 지난해 1월 28.5%에서 올해 1월 30.1%로 증가하여 시장다변화도 진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주요품목 수출동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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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증가한 품목을 보면 IT 경기 호조세 지속, 수출단가 상승, 글로벌 수요 확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반도체·컴퓨터·철강·일반기계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반도체는 서버용 수요 및 스마트폰·SSD용 수요 강세로 16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나, 1월 반도체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달에 비해 증가율은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석유화학은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중국 내 한파로 인한 설비가동률 저하, 중국 춘절 연휴 대비 재고수요 증가 등으로 단가와 물량이 모두 증가하여 16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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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북미지역 판매가 부진하나, 조업일수 증가 및 유럽·CIS와 중동 시장 판매호조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차부품은 경기 회복세인 대CIS, 대인도 수출은 증가세이나, 국내 완성차의 북미와 아시아 시장 판매부진으로 수출 감소세는 지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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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기기와 가전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해외생산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었습니다.
13대 품목에 이어, 유망품목 수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유망 소비재는 화장품·의약품·농수산식품 등 전 품목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MCP... 아 다음 페이지입니다. MCP·OLED·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되었습니다.
MCP는 사상 최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였고, SSD 수출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화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음으로 주요 지역별 수출동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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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에 따른 중간재 수출 증가 등으로 전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대중국, 대아세안·EU·일본·중남미·베트남·CIS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중국정부의 IT 지원정책과 반도체 사용범위의 확대, 첨단제조업 육성 등으로 반도체·컴퓨터·일반기계 등 수출이 증가하였고, 2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아, 15개월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차부품·가전 등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석유화학 내수소비 증가 및 미국 제조업 경기 호조에 따른 석유제품과 기계 등의 수출 증가로 지난달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습니다.
대미국 무역수지 흑자는 수출 감소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천연가스·육류·석유제품 등의 수입이 급증하여 1월 대미국 무역흑자는 2017년 1월 대비 67% 감소한 3.2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대아세안 수출은 글로벌 IT 경기 호황과 유가상승, 아세안 국가 내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반도체·석유제품·디스플레이·일반기계 등 수출이 증가하여 3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하였고,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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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CIS 수출은 러시아 등 CIS 주요국 경기 회복과 러시아 루블화 안정세와 제조업 육성책 및 건설 프로젝트 증가 등으로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을 중심으로 50% 이상 급증하였고, 3개월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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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단계별 수입동향입니다.
1월 수입은 20.9% 증가하여 2012년 2월 이후 71개월 만에 15개월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생산설비 투자 및 국내생산 확대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장비, 컴퓨터 기억장치 수입 증가,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 등에 따른 원유·아연광 수입 증가가 주요 요인입니다.
향후 수출전망입니다.
향후 우리 수출은 글로벌 경기 확장세에 따른 대외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상승세에 따른 주력품목 단가상승 등 수출에 우호적인 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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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보호무역주의 강화,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환율 변동성 확대, 그리고 기저효과 약화, 또 수주잔량 감소로 인한 선박 수출 감소 등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2월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가 2.5일 감소하고, 전년도 기저효과 등의 작용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정부는 수출 관련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올해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전기·자율자동차, 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등 5대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혁신성장 성과의 글로벌 확산에 의해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보호무역주의 강화, 원화강세 등 수출 하방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 마케팅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조기투입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무역보험을 49조 원으로 확대하는 등, 확대하는 한편, 소비재·서비스 등 신규 유망 아이템도 집중 육성하고, 5,000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을 통해서 올해 수출 4%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수출증가세 둔화에 대비해서 2월 중에는 의료기기·2차전지·소비재 등의 분야에 총 18회의 해외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 마케팅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상으로 1월 수출입동향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대미 수입 보면 천연가스도 그렇고 석유제품은 거의 네 자릿수 이상, 1,025% 증가했는데, 증가한 배경을 좀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
<답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천연가스 증가는 아무래도 혹한기를 맞아서 원전... 원전이 지금 11기 정도가 가동 중단된 상태고, 아무래도 가스, LNG가스 발전이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가스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그렇게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질문> 올해 수출전망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데, 말씀하신 대로 저환율 기조와 최근에 세이프가드 발동되면서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수출에 악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1월에 세웠던 2018년 수출 성장 전망 증가목표를 4%로 잡으셨었는데 이것에 어떤 변화... 그러니까 4% 성장에 대한 어떤 변화나 아니면 앞으로의 차이점, 앞으로의 수출전망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저희들 5% 수치는 제시한 적이 없고요.
<질문> 4%.
<답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예, 4%로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해온 상태입니다. 그런데 4%라 하더라도 사실은 저희가 작년에 사상 최대 수출실적이기 때문에 4% 역시 또 역대 사상 최대실적이 될 겁니다. 결코 저희들이 만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Bottom-Up 방식으로 각 업종별 협회, 협·단체를 통해서 전망한 바에 의하면 오히려 수출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미국의 세이프가드 영향이라든지 여러 가지 환율의 영향이라든지 악조건이 있습니다만, 지금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1월에 사상 최대의 실적이 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호황 국면에 접어들었고, 특히 제조업 분야가 호황 국면입니다. 그래서 자연히 교역도 늘어날 것이라 보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가 말씀드린 대로 상반기에 마케팅 예산 60%를 집중 투입하고 해서 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저희 목적을 두고 있는데, 그것이 지금 현재로서는 4%까지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목적이고, 지금 현재로서는 목표치를 수정할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
<질문> 5페이지 보면 ‘자동차, 북미지역 판매부진’ 이렇게 쓰셨는데요. 이게 혹시 북미지역에서 제조되고 이런 것들이 많아져서 이렇게 뭔가 수출액이 줄어든 건지 아니면 진짜 판매가 부진한 건지. 부진하다고 하면 이게 우리 차가 왜 갑자기 이렇게 판매가 부진해졌는지 이런 게 궁금하거든요.
<답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그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어요? 도움을 좀 청해야 되겠네.
<답변> (이원희 수출입과장) 수출입과장이고요. 자동차 미국 판매의 감소 주요원인은 일단 미국 내 판매 감소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일단 그쪽이 유가가 싸지면서 대형차량을 지금 선호하고 있는데요. 현대기아차가 대형차량 모델이 현재 없습니다. 전략적으로 부재한 상황이고, 또 이게 신차... 미국에 신차효과가 그렇게 높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지금 집중적으로 감소한 상황입니다.
<답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만약에 자세한 것 알고 싶으시면 자동차과에 확인해 보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우리가 대형차 하면 ‘제네시스’ 정도가 있고, 주로 아시다시피 경제... 중저가차를 주로, economical한 차를 우리가 수출하기 때문에 우리 수출입과장이 얘기한 대로 지금 저유가 추세이다 보니까 미국 사람들이 다시 대형차를 선호하는 그런 경우입니다. RV차량이나 이런 쪽도 선호하는데 주력제품들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많이... 우리 수출입과장한테 전화를 많이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1월에 최대실적이 된 것은 물론 이게 가장 큰 원인이, 전년동기대비 해서요.
원래 1월은 수출 비수기입니다. 별로 수출실적이 좋지가 않은데, 저희가 말씀드린 대로 일평균 수출이 작년도 1월 같은 경우에는 18억 7,000만 불이었는데 올해 1월 같은 경우 20억 불이 넘었습니다. 20억 불... 20억 5,000만 불 정도 되는데 이게 한 10% 정도 증가를 했습니다.
이 요인이 증가, 22.2%에 상당한 기여를 했고, 그만큼 1월이 비수기임에도 우리나라 일간 수출량이 그만큼 증가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2월에는 제가 말씀드린 대로 설날 연휴가 2.5일 정도, 2일 정도 빠지기 때문에 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상당히 2월은 증가세가 많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저희들이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2월에도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여튼 두 자릿수 증가세를 4개월 만에 다시 보였다는 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저희들이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
<답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1보 관련해서 뭐 이야기 안 해도 되나요? 1보 관련해서, 저희들이 사실은 오늘 좀 2보가 늦은 게 1보 할 때 밑에 총액 베이스로만 나오면 사실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갑자기 저희들이 대미 수출이 마이너스였다 플러스로 전환이 됐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마이너스였거든요, 대미 수출이.
그런데 품목별로 자동차 수출이 좀 늘면서 이게 플러스로 전환이 됐는데, 이게 1보에서 지역별 업종 그다음에 품목별 거기 다 상세자료를 여러분들 드리려고 하니까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간사단하고 협의를 해야 되겠습니다. 1보를 할 때 그냥 총액만, 수출총액만 일단 1보에 포함을 시키고, 품목이나 지역별 동향은 2보에서 자세히 분석하는 걸로 하면 저희들이 시간, 타임라인을 정확히 9시 반 정도까지 맞출 수 있다는 걸 말씀을 드립니다. 그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식사하시면서 다시 또 얘기를 했으면 합니다.
오늘 특히 석간 쪽에서 문제가 좀 있어서 여러 argue를 많이 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여튼 저희들도 여러분들 기사 작성하시는 데 최대한 편의를 도모하고, 저희들도 부담을 덜고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좀 나중에 논의를 통해서 한번 얘기를 하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