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미 삼아 토요일 마다 로또 만원 어치를 꼭 삽니다. 산지 언 10년은 되거같네요...많이는 안사고 만원정도지요....
회사 다니다가 2012 년 회사 퇴사하고 잠시 쉬고 있었는데....회사에서 만난 친구놈이 찿아왓습니다. 지 가게 한다고 하더군요. 가게 운영 한지는 2년정도 되었더군여......근데 제가 그넘을 좀 알거든요 술 좋아하지 돈 개념없지..머 그런 쪽으로......역시나 다를까..자기가 운영하던 매출 장부 3권을 보여주더군요.....같이 동업하자고.... 알고 보니 이넘이 카드빚에 은행빚에 직원들 월급도 카드깡해서 주고 해서 은행에서 차압 들어와서 난리더군요..머 장부 검토 한 결과 잘하면 되겟다 해서 ..있는돈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가게를 살렷습니다. 매출도 월2000만원 정도 찍고...했지요..근데 이넘이 빚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해도 순수익에서는 답이 안나오드라구요....
그넘이 월세 살았는데 월세 낼 돈도 간당간당 하다길래 그럼 울집 방한칸 줄테니 살아라 했지요.....같이 살게 되었습니다.....그래서 같이 토요일 출 근전 매주 제가 사던 로또가게를 들려 자동으로 만원어치 삿습니다. 이넘도 저뒤에 따라 오면서 삿지여.....그렇게 6개월이 흘럿습니다. 왠지 느낌에 이번 주는 번호를 수동으로 하고 싶더군요..그래서 수동하는 사이 그 친구넘이 내 앞에가서 로또를 자동으로 만원어치를 구입했습니다.
그 날 일을 마치고 확인을 하니 저는 꽝인겁니다...에이 꽝이네 하고. 잘려고 하는데 이 친구넘이 자기 방에서 부르더군요..야야야야..눈이 똥그래져서리..저는 그 모습을 보고 이거 심상치 않는 느낌이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설마 설마 하는마음에 ..그랫죠 왜 이 미친넘아 왜 피곤해 죽겠는데... ㅋㅋ 그 넘이 모니터를 보랍니다. 그리고 손에 들고 잇는 로또를... 떨면서 네 눈앞으로 보여 주더군요.....사람이 이럴때 제정신이 아니다라는걸 느꼇습니다.
세상에 로또 1등이 내눈에 딱 보이는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이넘의 워낙 가난하고 돈에 찌들어 살아서 그런지 .........이넘의 나보고 아구탕 한대만 쎄게 때려 달랍니다. 꿈인지 확인해야 겠다고 꿈일 꺼라고.........머 아구탕을 훅으로 갈겨줫습니다. .....정신차리고 꿈 아니란걸 알려줄라고...
둘이서 결국 밤셋습니다. 그넘은 11억9천만원 짜리 당첨되서 잠을 몬자고...세금떼니 (7억9천인가 8억인가 받았습니다.). 저는 내가 왜 수동을 햇을까??? 내건데..하는 그런 맘땜에 잠을 몬자고ㅋㅋㅋㅋ
결국 둘이서 새벽4시에 ....24시간 하는 삽겹살집에 가서 소주 한잔 마시고....밥을 세웟지요.....
그러면서 가게 정리하자 결론을 내고......그넘도 고마웟는지 그 자리에서 머 바라는거 없나? 그러길래 아니 머 가게 살린다고 내 yf까지 팔았응께 차 한대 뽑아줄래 농담삼아 그랫는데..뽑아주던군요..그리고 서울로 돈찿으로 갈때 보디가드 해주는조건으로 5000준다 길래 같이 갓습니다.
그때가 가장 아슆네요.....ㅋㅋㅋㅋㅋㅋㅋ
벌써 2년전이지만...가끔 생각납니다. 더운날 ..대박 나시라고 한자 적엇습니다, 대박나세요....무슨일을 하든 대박나시고 구직자분들이면 좋은회사 입사로 대박나시고 저처럼 취미로 로또 하시는분들도..ㅋㅋ 대박나세요 ㅋㅋ
첫댓글 ^^대박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ㅎㅎ
..ㅎㅎ로또는 정말 돈이아깝지않은것 같아요..ㅎㅎ
일주일을 버틸수있는 ㅋㅋ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넴 넘 더워서 ㅎㅎㅎ 함적어밧어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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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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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소설이다고 하시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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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쳐 ㅎㅎ 저두 고맙게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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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소설아닙니다 ㅎ
이상 로또 광고 ㅋㅋ
에고 ㅎㅎㅎ
@야옹잉 장난임 ㅋㅋ 더운데 ㅜㅠ 더위조심하세용
@한번더생각하자 넴..오늘 진짜 최고로 더워서 집에서 안틀던 에어컨 돌리고 있습니다...인근 30대 열사병으로 다이했다고 뉴스나오니 무섭네여 열사병 조심하세염 ㅋ
와이에프에 5천이면 쏠쏠하네요, 그친구 모합니까?? 제가아는 로또 1등2등 맞은사람들은 다 잘살던데
그친구 잘살지는 몬해여 ㅋㅋㅋㅋ..부산에 홀어머니께 아파트 한채 자기집 한채 사고 빚정산하고..남은돈이 1억정도 잇었는데 2년정도 공인중개사 학원다닌다고 하더니만 돈 다 까먹고 올초에 대출받아서여....또 빚더미 시작입니당. ㅋㅋㅋ
부럽네 ㅎ
저두 부러워서 한달은 잠을 설쳤었습니다....ㅋㅋㅋ
와 그래도 글쓴이가 살려주고 먹여주고한은혜를 저버리지않고 오천이라는 매우큰돈을주는...나름엄청난의리가있는친구네요~
사실 얘기안하고..안줘도 되는 돈이였는데.....고맙게생각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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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저는 올해 3월4월이 ...4등만 7번 5등4번 되었었는데.....취미삼아 조금씩은 기대감도 있고 나름 좋드라구요..ㅋ
4등이라도 잘 걸리는 팁좀 갈쳐 주십시요^^
4등요? ㅋㅋ 저도 자동으로는 5등도 1년에 한두번 걸릴까?? 했었는데...로또럭키 가입했더니 금요일마다 무료추천번호를 7줄인가 주드라구요....그걸루 수동으로 찍었더니..두달동안 4등만 줄줄히 걸렸음.....그래서 1년에 87000원짜리 가입해서 더 잘 되겠지 해서 가입했는데..유료번호로 주는 조합은 완전히 다꽝이였어요..그래서 87000원손해밧다 생각안하고 4등을 많이 걸렸으니..ㅋㅋ 그냥 탈퇴했져.....그리고 무료회원 다시 가입해서 지금은 무료로 번호 받고 잇어요...무료로 바꾸자 마자 또 4등걸림 ㅡㅡ;;;;; 전 거기서 무료로 주는 번호를 이용합니다. 전 그게 잘걸리드라구요...ㅋㅋ
@야옹잉 참고만 하지않고 실행으로 옮겨볼까 합니다 ㅋㅋ ^^
대박이네요ㅠ 부럽당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