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1라운드 MVP 자밀 워니의 맹활약 속에 오늘도 대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혔습니다.
확실히 전체적인 경기력과 플랜은 LG가 더 잘 풀어갔다고 느꼈으나
속공시 코스트투코스트, 죽은볼 처리 등 해줘 농구가 가능한 선수가 있는 것이 정말 크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SK의 대항마는 SK에 승리를 거둔 KT, 한국가스공사 그리고 완전체 KCC를 꼽을 수 있는데
그럼에도 워니를 중심으로 손발을 맞춘지 오래된 SK의 견고함이 아직까지는 더 우위일 거 같습니다.
한편 휴식기동안 폭풍을 겪은 소노는 김태술 감독의 부임 첫 경기를
내일 원주 원정에서 치르게 됩니다.
5승5패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소노이기에
앞으로의 경기들은 김태술 감독의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줄 좋은 무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설령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해도 워낙 급하게 감독에 부임했기에 이번시즌은 어느정도 면죄부가 주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KCC만큼은 아니지만 변준형,한승희 선수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정관장의 전력 향상 여부도 이번주 KCC전,한국가스공사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편 견고한 단독 선두 SK는 오늘 포함 3연속 IB SPORTS 중계가 걸리며 채널 접근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느낄 거 같습니다.
내일 경기는 꼭 봐야겠네요 ㅎㅎ
첫댓글 주목할만한 경기가 많네요
목: 소노 vs db 김태술 감독데뷔전
금: 가스 vs sk 리그 1-2위 맞대결
토: 소노 vs lg 전성현 첫 고양 방문
일: sk vs kt 통신사더비
근데 목, 일요일은 k리그 한시즌 동안 가장 재밌고 치열하고 피튀기는 승강플레이오프가 있어서 그것도 봐야하고;; 볼 거 풍년입니다
네이버에서 중계해줄때 최고였는데... 아쉽네요ㅠ 채널 접근성 ㅜ
진짜 소노 도전적인 행보가 마음에 듭니다! 갑자기 선수시절 김태술 성격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사실상 준비가 거의 안된 상태에서 뛰어든 상황이라서 전략적인 완성도보다는 팀 분위기 메이커 역할 비중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