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홈스쿨링> 이라 많이 부르니 저도 그렇게 칭합니다.
초코우유님이 박터지게 고민하실거라 했는데...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던 차여서 쉽게 결정을 하였기에... 정보라고 할 것도 없네요. ^^
부모와 아이의 성향과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 많은 정보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우리나라는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라 <자퇴> 라는 게 성립이 안 됩니다.
고등학생이면 <자퇴> 가능.
홈스쿨링 초창기엔 학교에서 부모들을 많이 괴롭힌 모양인데 (등교시키라고)
요즘은 꽤 알려져서 선생님께 이야기만 하면 쉽게 결정됩니다.
담임께 홈스쿨링 의사를 밝히면, 학교마다 조금 다를 것 같은데
제 경우는 <학습계획서> 와 학교에서 요구하는 양식 2가지 정도 제출하고
담임선생님과 부, 모, 학생 이렇게 면담을 했습니다.
이유나 앞으로의 계획 등을 물어봤습니다.
님은 중학 입학 전에 결정 하신다면 중학교 배정 후
해당 학교에 찾아가 <홈스쿨링>을 할 거다 의사를 전하시면 될 겁니다.
학교에서 원하는 서류가 있다면 제출하시고...
저처럼 1학년 1학기 마친 후 결정한 경우라면, <자퇴> 라는 게 성립 안 되므로
초기에 장기 결석으로 분류되고 그 후 <정원외 학생>으로 등록됩니다.
이때 신분은 해당학교 학생 신분이니 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다면
1학년을 종료 안했으니 1학년으로 복학해야 합니다.
검정고시는 보통 4월, 8월 중에 년 2회 실시합니다.
학교 안다닌 기본 기간이 충족되어야 시험 볼 수 있습니다.
시험 공고일 기준 6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소지 해당 교육청 등에 공고가 나면 준비하시면 됩니다.
고입 검정고시는 기본 5과목(국,영,수,과,사) 와 선택 1과목을 봅니다.
평균 60점이상이면 합격이고요.
3년 과정을 공부후 시험 보시고 합격하면, 다음 해 고등 입학 절차를 밟으시고...
상황이나 이유가 제각각이지만 기본 절차는 위와 비슷할 텐데요.
도서관 가셔서 홈스쿨링 관련 책들을 찾아보시면 님이 참고할 내용이 있을 겁니다.
부모 중에 한분이 집에 계시고 아이가 적응할 성격이면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아이에게 적합한 배움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성 걱정은... 주변을 둘러보시면 어울릴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교회 다니는 분들은 항상 사람을 만날 테고
악기를 한 가지 배우면 거기서도 사람을 만나고... 친구들을 초대해도 되고... 다양합니다.
예전에는 검정고시를 통해 상급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 나이에 학교를 못 다녔거나
못 다닐 형편의 학생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검정고시 준비하고
이런... 예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이유가
공부를 굉장히 잘하는 학생이 내신 등급 때문에 (ex : 특목고 학생)
종교적인 신념으로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도권 교육에 만족하지 못해서... 등등 다양합니다.
저는 제도권 교육 외에 대안학교나 홈스쿨링 등이
<배움의 많은 방법 중에 한 가지다> 라고 생각하던 사람입니다.
관련 책이나 글들을 읽다가 한번 해보면 좋겠다... 마음을 가졌고...
이 싸이트 다른 글에도 썼지만 웃기는 계기로 시작했고요.
저는 아이와 의견을 나누고 결정을 하며... 단체나 카페 가입은 없습니다. ^^
첫댓글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