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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맑은 개인 날 사람책 도서관 기획팀 모집 홍보를 위해 거창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합니다. 사무소 개소 인사를 다닐 때 중앙고 윤영선 선생님께 거창여고에는 어떤 선생님을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좋은지 여쭈니 이민재 선생님을 소개시켜 주셨고 오늘 이민재 선생님께 활동에 대해 설명드리고 어떤 분을 뵙는 것이 좋은지 여쭈니 창의적 체험활동 담당이신 장소영 선생님을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전화로 간단히 설명드리고 찾아 뵙고자 한다고 말씀드리니 '오늘 7교시 수업이 없으니 오늘 오실래요?' 라는 기분 좋은 화답 고맙습니다. 새학기라 그런지 봄이라 그런지 아니면 여학교라 그런지 복도에서 마주치는 여고생들에게서 활기차고 발랄한 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어 쌤~ 나를 부르는 낭랑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애일이 어쩐 일로 학교에 오시냐고 묻기에 활동 안내 차 왔다 합니다. 저도 보고 참여할께요~ 환하게 웃는 애일이를 만나 참 좋아요. 막 수업에서 돌아오신 장소영 선생님을 뵙습니다. 겨울에 이민재 선생님과 인사 오셨던 분이냐고 저를 알아보십니다. 와아~ 사람책 도서관 홍보 포스터와 계획서를 보여드리니 공문만 보내도 되는데 이렇게 찾아 오셨냐며 열정적이라 칭찬하십니다.^^ 게시판에 하나 붙이는 것 보다 1, 2학년 각 반에 반장들 불러서 설명하고 붙이라고 하는 게 더 좋다 하시며 포스터 더 없냐고 물으셔서 가방에 넣어 간 포스터 다 드렸습니다. 계획서는 1, 2학년 담임 선생님들께 메일로 보내드리면 좋겠다 하시며 장소영 선생님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고 파일로 보내주시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다니!! 장소영 선생님 말씀에 저는 그저 "아 네~ 좋지요" 연발합니다. 여러 동아리 모집이 끝난 상태라 모집이 저조 할 수 도 있으니 상처받지 말라는 위로까지~ 종일 수업하시고 쉬는 시간은 말 그대로 쉬셔야 하는데 제게 시간 내시고 마음까지 내신 장소영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뵙고 나오는 길에 민지를 만납니다. 좀 쉬고 싶어요. 놀고 싶어요 하는 민지를 꼬옥 안아 주었습니다. 거창여고는 첫 단추 입니다. 반갑게 맞으시고 적극 도우시는 장소영 선생님과 애일이 민지를 만나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잘 해보고 싶은 열정이 커집니다. 고맙습니다. 내일은 중앙고등학교 구교훈 인성부장 선생님을 뵙습니다. * 관련 글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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