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 2013년 4월 14일(일)
산행 장소 : 통영 연화도(212m)
산행 동료 : 조치원우성산악회
산행 코스 : 선착장-연화봉-보덕암-출렁다리-전망대-연화사-선착장
산행 시간 : 3시간 14분
오늘은 간만에 섬으로 갑니다...
통영의 많은 섬들 중 하나인 연화도...
연꽃과 관련된 전설...
생긴 모양이 연꽃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연화도...
봄을 맞아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떠납니다...^^
통영에서 11시 배를 탑니다...
기다리면서 벌써 회와 소주 한 잔...
배에 올라서도 다시 막걸리를 꺼냅니다...
이미자님께서 잔뜩 사신 멸치회와 함께...감사합니다...ㅎㅎ
평소 50분 정도 걸린다는데 오늘은 1시간을 좀 넘겨 연화도에 도착합니다...
12 : 14 인원 체크하고...단체로 사진 찍고...
선착장 오른쪽 끝으로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네요...
나무처럼 제 얼굴도 좀 달아오른 상태입니다...ㅎㅎ
오르면서 내려 본 연화도의 평온한 모습입니다...
처음에 좀 가파르게 오릅니다...
섬이라 무시하고 주님을 모신 상태니 좀 힘드네요...^^
좀 힘쓰면 편안한 길이...불상이 보이는 연화봉으로 향합니다...
12 : 39 불상이 자리한 연화봉에 도착합니다...
아미타대불...
바로 옆에 정상석이 있습니다...
용머리해안이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통영 8경 중의 하나랍니다...진행하며 계속 만나지요...^^
데크를 따라 편히 내리면...
연화도인토굴을 만납니다...
아름다운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섭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갈림길을 만나구요...
방향을 바꿔 이정석 뒷편의 보덕암으로 내립니다...
12 : 57 보덕암에 도착합니다...
우선 옆의 불상부터 만나기로 합니다...
해수관음보살상을 만납니다...
병자의 병을 고쳐주신다는 약사여래불이네요...
고3인 조카 기도를 하다 급히 어머님 기도로 변경합니다...ㅎㅎ
보덕암으로 왔습니다...
여기 조망도 참 좋네요...
보덕암은 위에서 보면 단층으로 보이지만 원래는 5층입니다...
13 : 15 갈림길 바로 위의 5층석탑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20여 분의 점심을 마치고 서둘러 자리를 뜹니다...
왜냐면 하늘에 잔뜩 멍이 들었거든요...소리도 지르고 있고...ㅎㅎ
결국에 비를 좀 맞습니다...바람은 서비스구요...^^
궂은 날씨지만 조망은 참 좋네요...^^
산책로 같은 편한 길로 진행합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으리라 싶습니다...
다시 임도를 만나서 진행합니다...
그러다 등산로를 만나면 다시 흙을 밟구요...^^
바람이 거셉니다...우산은 뒤집어지기 일쑤고...^^
지난 주 월출산에서도 우산 하나를 사망시켰었는데...쩝...^^
반대편 해안가도 담아봅니다...
특이한 구간도 만납니다...
오늘 등산로 중 가장 멋진 구간 중의 하나인 것 같네요...
좀 짧아서 문제지만 요런 암릉 참으로 좋아라 합니다...ㅎㅎ
14 : 08 전망쉼터를 만납니다...
용머리는 계속 조망됩니다...
연화도 끝에 자리한 동두마을입니다...
출렁다리도 보이구요...
출렁다리에서의 모습입니다...사진보다 실제가 더 좋습니다...
아마도 망부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 오르면 포토존도 있구요...
마지막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진행합니다...
14 : 27 전망대에 도착합니다...더 이상 걸을 수 없습니다...
전망대에서의 조망입니다...
용머리의 끝부분입니다...
이제 발길을 돌려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엔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재미는 별로 없네요...^^
15 : 04 중간에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긴 임도입니다...
이제 연화사를 만나러 갑니다...
15 : 16 연화사에 도착합니다...
연화도인, 사명대사 등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고찰입니다...
사진도 찍고 물도 마시고...좀 쉬었다 갑니다...
15 : 28 연화분교에 도착하며 짧은 산행을 마감합니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바로 횟집으로 갑니다...^&^
신선한 도미와 연화도 별미라는 고등어회를 먹으며 수다를 떱니다...
그것도 모자라 다시 회를 사서 돌아오는 배에서 또 마시구요...
산행 3시간...술자리 3시간...ㅋ^^
맛난 회 즐기게 해주신 김선각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빵숙님 시집 잘 가셨네요...^&^
첫댓글 절경에 맛이 가고 회에 맛이 가고 주님에 맛이 가고... 그 날은 왼종일 갔었습니다 ㅎㅎㅎㅎ ^&^
글게요...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ㅋ^^ 수고 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잔잔하게 그날의 기억을 되새김질하게 만드는 선비님의 산행기는 참 맛깔 스럽습니다.
멋진 산행과 더불어 선비님 수고 하셨습니다.
예전보다 성의가 많이 없어졌지요...게을러져서리...ㅎㅎ
아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감사합니다...^^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깨끗한 화질의 사진에 자세한 설명으로 산행기를 올려주시니 지가 간 듯 하네요.
아주 고맙게 잘 보았네요...
비는 조금 맞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있으시겠지요...ㅎㅎ 감사합니다...^^
설명을 곁들인 산행사진들이 생동감있게 느껴집니다.
섬산행과 더불어 연화도를 일주하며 멋진 전경을 가슴에 가득담아 왔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네...멋진 전경과 더불어 행복도 가득 담았네요...ㅎㅎ
두 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담달에 뵙지요...감사합니다...^^
산행일기를보니 다시 연화도가 다시 생각나네요,즐감하고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