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변의 결림이 오른쪽 어깨날개쭉지까지 퍼졌다.
어제 침을 맞고 파스를 붓이고 해서 오늘 컨디션을 조절할려고 했는데...
아침에 5시정도에 눈이 떠진다.
"오늘 뛸수 있을 까"라는 생각떄문에 모임에 참석하기가 망설였다.
일어났다가 안될 것 같아서 다시 앉아 있다가 "한 번 뛰어보지" 라는
생각으로 모임에 10분 늦은 6시 10분에 탄약고에 도착했다.
이미 선두팀이 출발했다. 늦게 오신 몇분이 몸을 풀고 있었고 몸을 간단히 움직여 본 후 출발
예상대로 오른쪽 어깨쪽 근육과 목을 가누기가 힘드니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얼마까지 뛸 수 있을 까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뛴다.
2바뀌를 뛰고 난 후 기록은 보니 40분 보통때보다 늦은 페이스지만 끝까지 뛰는 게 목적이다.
뛸 수록 몸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페이스를 올리지 않았다.
10바뀌를 뛰자 발가락이 아프고, 왼쪽무릅에 통증이 온다.
장거리시 신발의 중요성이 느껴지며 다음 풀때는 새로운 신발을 장만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진다.
(오늘 신은 신발은 프로월드컵의 런닝화)
전체적으로 마지막 2바뀌를 빼고는 페이스에 큰 문제가 없었다.
모임 후 기호형님이 챙겨준 약을 받아 집에서 복용하고 내일은 컨디션을 회복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오늘의 일정을 맞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