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우연히 주워들은 100대명산을 대강 보니 설흘산이 있더라는~ 낮은 산인데 이유는 몰겠고 명산 반열에 든다니 호기심은 생긴다.
마침 남해도 간다는 소식에 저렴하게 산악회 따라 가본다.
왕복 10시간반의 차량 이동이 고통스럽지만 그나마 7시간의 산행과 일출과 4대 기도처라는 보리암도 제대로 보는 기회가 되었다.
자연훼손인지? 금산이 중국 황산처럼 시설 설치의 수고로움에 대한 놀라움으로 와 닿는건 왜일까???
캄캄해 아무것도 안뵈는 등로따라 4시반부터 후미에서 움직인다. 암자(부소암?)를 만났지만 이름도..구멍바위도 지나고~
부소암이라는데 어둠속에 뵈질 않네 ㅠㅠ
헬기장 cctv아래서 막걸리 먹고 일출시간에 맞추고자 상사바위를 다녀온다.
상사바위에서~
남해도도 그림은 나오고~
상사바위에 올라 일출을 기다리며
가까운 주차장에서는 거의 평지로 오니 상사바위에도 젊은 친구들이 많이 와있네~
되돌아본 상사바위
상사바위길은 2개인데 우린 위로~ 상사암인가?
여명이 기분좋다
단군성전이라든가? 산세가 좋으니 온갖 무속신앙까지 판을 치는듯~
거의 10년만에 만나는 대형(?)정상석
일출 대기모드
일출~
바로 아래 동네산악캐의 소박한 정상석
상사바위
소원성취?
밝음...광명
매점 마당에는 승용차들이....매점 판매중 생수가 500원 밖에 자판기 중 제일 싼 가격
저 위 에 산신각이~ 우리나라만 있다는 산신각은 전통신앙의 흔적이라고~
보리암
전망대 겸
해수관음상은 나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조그만 석탑
마치 중국에서 수입한 듯한~
장군바위 라고~
쌍홍문이 아니고~
여기가~ 쌍홍문
장군바위
마치 황금박쥐가 연상되는~
다 내려와 바라본 정상부
9시에 이동키로 했는데 9시반 되어 이동을 시작
가천마을 지나 응봉산 입구에서 하차
다랭이 논인지 밭인지? 그냥 그런데?
건너편이 여수
설흘산
여긴 응봉산
설흘산
내려갈 가천마을 이라고~
남해지맥
응봉산 정상
좌우가 원래 가려고 계획만...ㅠㅠ
내가 있는 곳이 내가 주인이라는?
안부에 가방 벗고 설흘산 정상...바로 옆에 망산이라고 하나 더 있는데 까묵고 그냥 내려옴
소사나무
아직도 쑥부쟁이가~
하산하여 라면 끓여 남은술 조금 마시고...근처 가게를 못찾아 술부족으로 자다깨다 불편한 자리에서 5.5시간을 버티고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