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에서 양궁의 고장 대한민국 예천을 알리는데 전통 활(국궁)이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이스탄불 술탄다흐멧광장에 마련된 '예천군'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예천군 문화관광과 공무원의 감격스런 표현이다.
6.25 전쟁 당시 한국을 도운 16개국 중 한 나라인 터키는 이번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개막 20여일 만에 200여만명이라는 경이적인 관람객이 엑스포장을 찾아 '형제의 나라' 대한민국 경북에서 온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관람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이번 이스탄불 엑스포 전시부스에 양궁의 고장에 걸맞는 전통 '활과 양궁'을 전시하고 터키인들이 직접 활.양궁 시위를 당겨보는 체험과 함께 예천군의 우수 농.특산품인 '오곡미초, 참기름, 뽕잎차, 사과즙 등' 대표적인 농산품을 전시.홍보하여 최고 인기 부스로 각광받고 있다.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이스탄불 곳곳에는 전통문화에서부터 현대문화까지 한국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가 총 망라된 가운데 예천군이 전시.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수한 '활과 양궁'은 이스탄불 시민들에게 가장 훌륭한 볼거리.체험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예천군 전시.홍보부스에 '국궁'이 전시된 것은 이현준 군수가 터키라는 지리적 여건을 감안하여 양궁의 고장이며 활의 고장인 예천을 세계인들에게 가장 빨리 알릴 수 있는 것은 '국궁과 양궁'이 적격이라고 판단, 수개월 전부터 직원들에게 국궁과 양궁을 마련하여 전시.체험장에 비치하라고 지시하여 이루어졌다.
예천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엑스포 주행사장은 비잔틴제국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아야 소피아 성당' 과 터키 대표사원 '블루모스크' 오스만제국 술탄들의 거처인 '톱카프 궁전'에 둘러싸여 있어 홍보에 최적지"라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예천군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