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유머코너
☆ 말 이야기 ☆
1.금술 좋기로 소문난 말 부부가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암말이 죽었다. 장례를 치르고 온 숫 말이 하는 말.
"할 말이 없네"
2.말 부부가 살다가 숫말이 죽었다. 장례를 치르고 온 암말이 슬피 울면서 하는 말.
"해줄 말이 없네"
3.혼자 사는 바람기 많은 암말이 있었다. 수 많은 말들과 바람을 피우고 다니던 어느 날 변강쇠 말을 만나고 나서 하는 말.
"많은 말이 필요 없네"
4.항상 큰 사이즈만을 찾아다니던 암말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그 암말은 깡마르고 볼 품 없는 숫 말을 만나게 되었다. 하룻밤을 지내고 나서 하는 말.
"긴 말이 필요 없네"
5.배를 타고 항해하던 말 일행이 풍랑을 만나 모두 바다에 빠져 죽고 숫 말 한마리만 겨우 무인도에 도착해 살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또 풍랑에 밀려 암말들이 떠밀려 왔다. 백마. 흑마. 적토마. 얼룩말 등등. 기쁨에 들뜬 숫 말이 하는 말.
"무슨 말 부터 해야 할지!
6.방탕한 생활을 하던 숫 말이 무서운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 친구들이 병문안을 와서 말했다.
"너 아무 말이나 하는 게 아니다."
그러자 숫말이 죽어 가며 하는말..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
|
첫댓글 말도 숫말은 암말을 좋하아고. 암말은 숫 말을 좋아하네...
그대는 무슨 말을 좋아하는가?
..오는 말이 좋지..가는 말은 싫다고.
말은 앞을 잘 달려 간다오.
그대는 잘 달리는 말이 좋은가. 어떤 말이 좋은가?
..달리면서 곁눈 질하는 말이 좋다오.
말은 싸움을 할 때.. 그냥도망을 가는 말은 싫다고요
그러면 어떤 말이 좋은말인가.?
..앞 발을 높이 들면서... 소리치는 말이 좋다오.
말 말 말..어떤 말이 좋은가?.
꼬리를 들고 흔드는 말이 좋은 말이라오.
말 말 말은 어떤 말이 좋은가?
- 좌로 가라 하면 좌로 가고. -우로 가라면 우로 가고.
서라면 서고 -가라면 가는 말이 좋은 말이라오
말은 흰 말이 좋은가. 검정 말이 좋은가. 붉은 말이 좋은가?
-붉은 말이 좋지.
흰 말은 너무 깨끗하고. 검정말은 좀 더럽고.
-붉은 말은 열정적이야.
회곡!!!
그대는 무슨 말을 좋아하시는가!
그대는- 금년에 무슨 말이 되어 살아가겠소이까!!!
...나는 나는 말 갈퀴를 휘날리며.. 잘 달리는 말로 살아가기를 원하오.
--카페식구들 모두-댓글로 응답 해 보시와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작교 님! 새해에는 장기 한수 가르쳐 주시면 어떨까?
승리자께서 댓글 도배를 했구만...ㅋㅋㅋ 참 재미있는 말이야기일세. 말이 많을때 어떤 말을 해야할지...그것도 고민일세(변강쇠말)
경제 부총리! 금년에는 말을 한 필 사서 타고다녀요.
조랑말은 경제 부총리에게는 맞지 않을꺼요.
나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백마를 한 필 타고 다닐 꺼여요,
말(言)과 말(馬)의 유머는 우리나라만의 재미나는 해학이다. 나는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즐겁고 기분 좋은 한해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