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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에서 발굴된 우리 문화재이자 소중한 우리들의 유산인 삼국시대 가마터가 빛을 보기전에 사라질 운명이랍니다.
아래 내용은 문화재연구기관이 조사한 보고서와 55회 이창범 선배님께서 도청과 문화재청에 이의를 제기한 내용과
그에 대한 답변내용도 함께 추가로 올립니다.
문제의 개요는 발굴된 소중한 문화재를 현재 일부분 남문지구 개발 시행처인 경남개발공사에서 일부 파기를 들어갔다는
내용으로 우리모두가 힘을모아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자 함입니다......
1.문화재연구원의 보고자료(카다록)
2.문화재청과 경남도청에 질의한 내용
저는 경남의 도민이요 창원의 시민이며 진해구의 구민입니다.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주위의 일들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짜증나고 하여 이러한 사실관계를 도청 게시판을 통하여 도민 여러분들께 알리려 합니다. 현재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남문지구에서는 경남개발공사 및 타공사에서 그야말로 옥토라 할수있는 논과밭,임야,그리고 주택을 매입하여 신항개발에 관한 명목으로 웅천동 일대를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발전이라는 명목아래 억울하지만 여기 까지는 참고 참아왔습니다.그러나 또 다시 너무나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컴맹인 제가 남의 도움을 빌려 도청게시판에 글귀 몇자올립니다.문화재 발굴이란 무엇입니까? 옛날 것 들을 찾아 내는것 아닙니까. 그리하여 보수,복원하여 후세에 남겨야 하는것 아닙니까? 저는 문화재 관계에는 무지한 사람입니다. 관계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정도면 문화재의 가치가있겠다,없겠다의 정도는 판단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아닌 지금 현재 진해구 웅천동 남문지구에는 개발이라는 명목아래 경남개발공사 및 타공사가 셀수없을 정도의 토목장비를 동원하여 파고,묻고,뜯고,부수고를 몇년째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문화재 발굴단체라하는 이상한 단체가 개입하여 삽으로 파고 괭이로 쫓고 호미로 끌고 붓으로 털고를 놀이삼아서 하고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매장된 문화재를 발굴하려는 행동들입니다. 어떤 곳에는 불과 몇년전 농지개량사업으로 매립된 땅을 또다시 굴삭기로 파고 호미로 끌고 붓으로 털고, 그러한 것들을 보면서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하는 생각만 하였습니다. 본론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파고,묻고,털고 하는도중 저희들도 언뜻보기에 옛날가마터가 아닌가 생각할수 있는곳이 발굴이 되었습니다. 약1000평안에 한두개가 아닌 십여개 정도의 터널형 가마터 같은것이 발굴되었습니다. 얼마전 생각하기에는 그래도 대단하네라며 저러한 곳에서 저런 엄청난 매장된 문화를 찾아내다니하고 존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영문입니까. 위에서는 붓질하며 털고를 하는데 밑에서는 굴삭기로 흔적을 없애 버리려 하는듯 땅을 파고 있는것 아닙니까. 참으로 황당한 모습들을 보고 문화재발굴과 개발의 관계를 두고 멍청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황당하지않습니까?사진만 찍고 자료만 남기려는 문화재 발굴은 차라리 시작하지 않을것만 못하지 않습니까? 사라졌던 문화재를 찾아 복원하는 존재들이 있는가하면 발굴된 문화재를 어떠한 개인의 재산권을 위하여 사진만 찍고 폐기하려는 존재가 있는가 봅니다. 앞으로 그러한 모습과 행동들이 눈에 띄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서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세금을 함부로 낭비하는 문화는 사라져야 할것입니다.
p.s:웅천읍성을 복원하여 보존을 하여야 한다면 주위의 작은 모든 것들을 함께 복원,보존 하여야 할것입니다
3.답변내용
[답변] 발굴후 폐기시키는 문화재 발굴은 왜 하는가요? [조회 : 11회]
이름 : 문화예술과 날짜 : 2010-12-10 17:45:15 이메일 :
1. 우리 도 홈페이지 「도지사에게 바란다」에 게제하신 민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2. 게제하신 민원에 대한 검토 결과, 경상남도 개발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일원의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조성사업 부지 내의 문화재
발굴조사 후 발굴된 가마터 등의 문화재를 보존하지 않고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3. 민원인께서 지적하신 지역은 2010. 8월에 발굴조사가 완료되어 관계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거쳐 사업시행자가 문화재청에 사업시행을 요청하였고 조사결과에 대한 기록ㆍ보존 철저 및
조사가 완료된 지역에 대하여는 발굴조사단의 자문을 받아 사업을 시행하라는 문화재청의
조치 통보를 받아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그리고, 현재 발굴 중인 조선시대 가마터는 발굴조사 완료 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사업
시행자가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문화재 보존대책 등을 수립할 예정이며 발굴조사와
발굴조사된 문화재의 처리는 문화재청 발굴제도과에서 담당하고 있음을 참고로 알려드립
니다.
5. 앞으로도, 우리 도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문화재청 발굴제도과 배성규입니다. 먼저 우리 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건설공사 현장의 매장문화재 조사와 관련된 질의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ㅇ 질의하신 사항은 경남 창원시 소재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 조성부지내 발굴조사와 관련된 사항으로 사료됩니다. ㅇ 동 사업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는 문화재보호법 제 55조에 의거 추진하는 사항으로 발굴조사는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발굴조사 결과에 대한 처리방향은 전문조사기관의 조사내용에 대하여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처리한 사항임을 우선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아울러, 건설공사에 따라 이루어지는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시에는 출토 확인된 모든 매장문화재를 보존하는 것은 아니며, 조사결과에 대한 관계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기록보존, 이전복원, 현지보존 등의 유적의 중요도에 따라 결정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동문..아니 고향사람들의 많은 의견바랍니다. |
첫댓글 작년에 일어 난 일을 나도 몇 일 전에야 우연히 알게되어 경남도민일보 님석형기자에게 페이스북으로 이야기를 걸었더니 이미 도민일본에도 보도된 내용이다. 진해 살면서 진해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다 알지 못하고 살 정도로 세상은 빨리 움직이고 변화하는 시대다. 개발이라는 명분에 정말 안타까운 일들이 주변에서 게속 일어 나고 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도 개발을 위해서 108층 건문이 세원지는 문제를 가지고 네티즌들이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