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2월 22일)
<시편 136편>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로 낮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스라엘을 저희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우리를 비천한 데서 기념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136:1-26)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약1:17)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계19:16)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마5:45)
『시편 136편은 그 앞의 135편과 거의 동일한 주제와 내용으로 하나님을 찬양한 시로서, 이스라엘의 절기 때 예배에서 사용되었던 찬양시입니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이 시편을 ‘대 할렐’이라고 불렀는데, 그 말은 ‘최고의 찬양’이라는 뜻입니다. 이 시편은 총 26절로 되어 있으며 각 절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는 후렴구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시는 공예배시에 찬양을 인도하는 사람이 각 절의 전반부를 선창하면 회중이 후렴구의 노래로 화답하는 형식으로 불려졌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1절에서 시인은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요청하면서, 그처럼 여호와께 감사해야 할 이유로서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임을 선포합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선하심’(히. 토브)이란 여호와 하나님께는 조금도 악이나 거짓이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약1:17). 그리고 이 시의 모든 절의 후반에는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는 후렴구가 나오는데, 이 ‘인자(헤세드)’라는 말은 본래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특별한 호의와 사랑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성경에서는 주로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하고 변치 않는 언약적 사랑(everlasting covenant love)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2절에서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이란 직역하면 ‘신들 중의 신(God of gods)’(신10:17)으로서, 이것은 다른 신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만이 유일하시며 참되신 하나님이심을 뜻하는 말입니다. 또 3절에서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란 직역하면 ‘주들 중의 주(the Lord of lords)’로서, 여기서 ‘주들’이란 세상의 왕이나 군주들과 같은 통치자들을 가리키는데, 하나님은 그 어떤 통치자보다 절대적인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며 궁극적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에서는 이 칭호를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계19:16).
이어서 시인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할 이유로서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속하시고 마침내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음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3-24절에서 우리를 비천한 데서 기념하셨으며,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한 것은 아마도 이스라엘이 범죄한 결과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잊지 않으시고 바벨론에서 해방하시고 본국으로 돌아오게 한 사건을 말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하나님께서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셨다고 말하는데(25절),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명체들과 의로운 자뿐 아니라 불의한 자들에게도 햇빛과 단 비와 먹을 양식과 같은 은혜를 내려주셔서 만물을 다스리시며 보존하시는 분이심을 노래한 것입니다(마5:45).
오늘도 우리가 인간의 역사나 자연 세계를 육신의 눈만으로 바라보면 모순이 가득한 것처럼 보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되면 모든 만물과 인간의 역사 속에 가득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처럼 선하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그 인자하심을 찬양합시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더욱 더 깨달아 항상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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