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위. 바라공항 (Barra Airport / 스코틀랜드)
그냥 비행기가 내리면 모두 공항이다라는 것을 보여준 공항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해변공항으로 스코틀랜드의 Loganair(현재는 영국항공과 합병)을 타면
글래스고에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가는 항공편이라 정시성도 매우 정확한데
일부 멍청한 해수요커들이 해수욕을 즐기려다가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다고 하네요.
현재는 표지판에 “바람개비가 돌아가면 해변에서 물러나라” 는 경고판을 세웠다고 합니다.
공식 운영시간은 4시간이지만 응급상황시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 해변에 어떻게 착륙할까 궁금한 유저를 위한 착륙영상
▲ 4위. 루클라 공항 (Lukla Airport / 네팔)
해발고도 2,900m 에 지어진 아주 높은 공항입니다.
높은 공항이 문제가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절벽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헬기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도 절벽 뒤도 절벽이라는 점이죠. 그래요, 절벽이 문제입니다.
현재 국제선은 없으며 국내선이 무려 5노선이 운행중입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게 사고도 많이 난 공항이기도 합니다.
1973년부터 2005년까지 총 5건의 사고가 나서 20명이 사망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성업중이라고 합니다.
▲ 착륙영상
▲ 이륙영상
▲ 3위. 마데이라 푼샬공항 (Madeira Airport / 포르투갈)
기존 활주로가 짧아서 다리를 만들어 활주로를 보강했습니다.
대항해시대에서 나온다는 제보가 있는데 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측면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마치 다리에 착륙하는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난 교량이 있습니다.
울릉공항의 존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공항 활주로입니다.
▲ 2위. 어베이 필드 스테이트 공항 (Avey Field State Airport / 미국, 캐나다)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곳이긴 합니다.
이 공항의 가장 큰 특징은 국경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공항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17번 활주로로 착륙하면 미국입국이 될 것이고
17번 활주로로 이륙하면 미국이륙이면서 캐나다 입국이 되겠네요.
경계가 우리나라의 경계같은 경계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드문 일이죠.
공항뿐만 아니라 이런 사항은 옆집에도 해당됩니다.
내 공부방은 미국령, 거실은 캐나다령.. 이런 집도 있겠네요.
▲ 1위. 지브랄타 공항 (Gibraltar Airport / 영국령 지브랄타 공국)
스페인과 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영국령 지브랄타 공국의 공항입니다.
사실 스페인이 계속 요구했습니다.
스페인 : 영국님아, 지브랄타 공국좀 주셈
영국 : 님아 즐
지브랄타 공국 : 님아 즐
이래서 아직까지 영국령에 속해있습니다.
이 공항은 보시다시피 평소에는 도로로 이용되다가 항공기 이착륙시에는 활주로로 쓰입니다.
또한 이 활주로가 무려 국토크기의 11%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재미있는건 이곳이 영국령이라서 국제선인 스페인과의 거리보다
국내선인 영국령이 더 거리가 멀다는 점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