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5: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한 목사님이 모닝커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유독 커피향이 향기롭고 맛이 좋았습니다. 찬양을 들으며 천천히 커피를 음미하던 중 미끄러운 손잡이를 잘못 잡아 컵을 떨어트렸습니다. 컵은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 순간 바닥에 떨어진 머그잔에 새겨진 글씨가 목사님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믿음!- 바라는 것들의 실상.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교회에서 기념으로 나눠준 머그잔이었습니다. 단순히 컵에 새겨진 글씨였지만 목사님은 마치 믿음이 산산조각 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한 감동을 주셨습니다. 「믿음만은 머그잔처럼 쉽게 놓치지 않길 바란다.」 목사님은 신앙생활이 우리 생각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쉽게 들 수 있는 머그잔도 살면서 누구나 한두 번쯤 떨어트린다. 그런데 믿음을 너무 쉽게 여기고 있는 것 아닌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꼭 붙들고 살아가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겠구나!’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의 저자 척 피어스(Chuck D. Pierce) 목사님의 일화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신앙생활을 포기하고 싶은 어려운 때가 계속해서 찾아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생의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은 오직 믿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담대히 물 위를 걸었던 베드로와 같은 사람이 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