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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평화시위 주부 11명에 경찰 과잉대응 | |
울산 주부들 한나라 당사 방문 2~3개 중대로 막아 2시간 걸려 | |
김광수 기자 | |
“왜 앞을 막아섭니까? 불법이라면 차라리 모두 잡아가세요.” 지난 20일 오후 5시 40분께 울산 남구 달동 울산태화신용협동조합 앞 인도. 앞치마를 두르고 장바구니를 손에 든 30~40대 주부 11명이 자신들을 둘러싼 30여명의 경찰을 향해 거친 항의를 했다. 주부들은 평화적인 거리행진을 할테니 길을 비켜달라고 호소했으나 경찰은 요지부동이었다. 주부들과 10여명의 여경들이 밀고 당기는 사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시민·노동단체 관계자 20~30여명이 주부들의 길을 열어주려고 거들자, 경찰 2~3개 중대가 몰려와 막아섰다. 그 뒤 계속된 양쪽의 몸싸움은 저녁 7시30분께 경찰이 철수하면서 일단락됐다. 주부들은 2시간만에 한나라당 울산시당 출입문에 ‘쇠고기 전면 재협상’ 촉구 스티커를 붙일 수 있었다. 경찰은 “한나라당 울산시당이 시설 보호 요청을 해 막았다”고 밝혔지만, 주부들을 가로막은 곳은 울산시당에서 100m나 떨어져 있다. 또 경찰은 신고하지 않은 집회여서 단속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5일에도 현대백화점 울산점 정문 앞에서 주부 등 50여명이 팻말을 들고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거리방송을 했으나 당시에는 단속하지 않았다. 이날 경찰의 과잉대응은 주부들의 거리행진에 앞서 정보과 형사가 행사를 기획한 여성단체에 전화를 걸어 사법처리 통보를 하면서 예견됐다. 앞서 19일 저녁엔 한-미자유무역협정 저지 울산운동본부 시민단체 대표 20여명이 한나라당 울산시당을 방문하려 했으나, 경찰 간부가 실무자에게 전화를 걸어 “방문자를 5~6명으로 줄여 달라”고 말했다.
울산/글·사진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 미치겠다...주부 11명에 경찰 30명 시민단체 관계가 2-30명에 경찰 2-3 중대...ㅎㅎㅎㅎ 그것도 한나라당사에서 100M 떨어진 지점...ㅡ,.ㅡ;;;;
애업은 엄마가 무섭더냐........... 100미터 밖에서 경찰 중대를 몰고 올 만큼...ㅡ,.ㅡ;;;; |
첫댓글 그러길래 순사병원 민영화해야되.....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정말 지지합니다~!!
어머님들 안다치셨는지 정말 멋찐 어머님들.. !!
이놈들은 한나라당이라면 벌벌기네요.
애기가 무서운지 우네요. ㅡㅡ 뭐가 그렇게 겁나니..순사들아
저렇게 까지라도 일반주부들이 나서야 한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쥐박아 제발 부탁이다 재산헌납 안해도 좋으니 이쯤에서 니 재산 청산해서 일본으로 가라 제발
에휴.
저 아이들 정신적으로 충격받으면 나중에 성격버립니다 보상받아야합니다 애들한테까지 무슨짓이냐 쓰레기놈들...
한나라순사당~~
애업은 엄마도 무서워서 ..... 찌질하군요 참..
애들도 있는데 방패는 왜 들고 있냐.. 앞치마에 애안고있는 엄마들하고 싸울일있냐?! 개념 없는것들..
아줌마들이 무섭기는 하지.. 근다고 경찰 2~3개중대가 뭐냐.... 부끄러운줄좀 알아라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무섭다는거 아나봅니다. 2~3개중대도 모자를겁니다. 정말 해외토픽 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