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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개월 전도적 삶)
2월 4일 안동 삼계 도촌 전도. 20장 전도지 배부.
2월 8일 동대구. 전도
230장 배부
2월. 15일 광주 전도
1000장 배부
2월 22일. 대전 전도
500장 배부
도합. 1750장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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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의 전도.
2월 22 일 새벽 세시 반에 일어나. 아침밥을 해서 먹고. 경산역에서. 구미로 가는 대경선(무료)을. 5시 52분에. 타고. 7시 즈음에 내려.
구미에서. 대전역 열차를 타니. 3600원. 지불,
대전역에. 내리니. 8시 50분.
대전역. . 동편 광장에는. 탄핵 찬성 집회를. 준비하고
서편 넓은 광장에는 노숙자들을 위해서 교회 선교 단체에서 예배드리며. 무료 급식을. 하고 있었다.
나는 대전 서편광장을. 출발하여. 서대전역 까지. 노방전도 하면서. 계속 걸어갔다.
여기는 광주에서. 보다 복음의 수용성이. 덜했다.
그래도 거기. 분위기에 이끌지 않고. 그저 바보처럼. 전도지를 나누는 것이다.
전도지를 줄 때. 전도자의 자세가. 참으로 중요하다. 대충 대충 찌라시 뿌리는 것은. 안뿌리는 사람들 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러나 이왕 뿌릴려면. 하늘의. 지엄하신 황제의 명을 전달하는 마음과. 겸손한 어린아이. 마음으로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코 많이 뿌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라도 정중하게. 분위기를. 살펴서. 긍휼한 눈물을 기지고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전도자 자체가 순수해 져야 한다.
많이 뿌리겠다는. 의지나. 내가 저사람을 구원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오로지. 하늘의 황명을 전달하는 사자의 자세로. 임하여야 한다.
한사람도 반응. 안해도 상관없다. 그저 순수하디 순수하게. 전달하기만 하면. 심부름꾼의 사명은. 끝나는 것이다.
나와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자매님에게 전달한다.
누이동생을. 누구보다 사랑해. 내가. 누이동생을 사랑하니끼. 누이동생은. 지옥가지 않고 나랑 천국. 가야 해. 누이 동생이. 예수님을 잘. 모를 수도 있어. 그러나. 그 분은. 나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하나님 이셔.
바로. 어느 누구보다 귀한 생명의 은인이란 말이야.
세상에 이런 바보 천치가 어디 있어.
그런데 그 바보 천치가 나는 누구보다 좋아.
세상에는. 똑똑한 바보가 있는가 하면. 바보같은 천재가 있는거야.
그런데 바보같은 천재 중에 천재가 예수님이야.
나도 어떨 때는 바보같지?
맞아. 나 바보야 바보늬까. 밥도 많이 먹잖아. 밥보 밥보 바보 바보. 바보.
남동생은 나를 낙타배라고. 말하는데. 맞아 낙타배야 안먹을. 때는 몇날 며칠이고 안먹다 가도 먹을 때는 시도 때도 없이 새벽 한시도좋고 세시도 좋고. 자다가도 먹고
눈 감고 자멘서도 먹고.
그야말로 낙타배야.
예수님은 헐벗고 굶주리셨어. 먹을 것이 없어서 혹시나. 익지도 않는 무화과가 있을까 찾아보았는데 입만 무성하지 무화과는 없는거야.
내 누이동생은 아직은 그말 뜻이 무언지 모를 수도 있어. 그렇지만. 난 누이동생이 예수님을 믿어서. 꼭. 구원받아 천국에 가야 해.
내 누이동생과. 드려지는 둘만의 예배는 참으로 사랑스러운 오누이의. 모임이다.
주일 날 오전 아홉시 못돼서. 출발하여 대구 남부교회에. 도착하면 아홉시 40~ 50분 로비에서. 차한잔 마시고 이층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wcc와는 아에 관계가 없는 형제교회이다.
십자가도 안걸렸다 그러나 이미. 자신의 등뒤에. 십자가를 매고 다닌다.
매주 성찬식을 한다.
여자 자매님들은 면포를 뒤집어. 쓰고 예배를 드린다.
세례가 아닌 침례를 행한다.
헌금 시간이 따로 성령의 이끄심 따라 남몰래 헌금함에 넣으면 된다.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헝제님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한다.
엄숙하기는 하되. 독재적이 아니라 자유롭다.
그렇게 대구 남부 교회에서는.
10시부터 찬양 기도 성찬식으로 진행
11시 부터 말씀 강해.
12시 부터 소그룹 모임
1시 부터 식사
그렇게 하면 두 시 정도 끝나고. 거기서. 더 교제 하고 싶으면. 저녁까지 자유롭게 있다 온다.
여기시는 모두가 형제 자매로. 통하기에. 굳이 용어에 호칭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조를 짜서 자매들은 식사준비 하고. 형제들은 설거지를 한다.
여기서는 은혜에 감사해서 서로 섬기니. 나는 꼭. 천국 지부에 온 느낌을 받는다.
물론 인간의 제도라는 게. 완전함이 있겠는가 마는 자유분방하고. 어디에 얽매이지 않는 부살이 같은 나에게는. 너무나 안성마춤이다.
나랑. 남자 형제님과. 거기에. 참여한 것이. 6개월 정도 되었다.
거기서는 아직도 둘은 구도자 이다. 즉 새신자.
그래서 새신자반에서. 형제란 소리도 못듣고. 이정대씨 라는 호칭으로 통한다.
.
얼마 후에나 둘을. 정식 형제로 맞아들이고 성찬식에서 같이 빵과 포도주도 맛볼지 모른다.
그래도 난 좋다.
나름대로 엄격한 규정이 적용되는 것이. 마음에. 든다.
이대로 난 계속. 구도자로 머물러도 좋다.
형제교회는 전국적으로 형제애가. 남달라. 그야말로 전국 형제교인이 형제이다.
아무튼. 주님의 피로 한피받은 교회 공동체라는 느낌으로. 그냥 내 영혼에 안식을 준다.
한편. 누이동생은 모든교회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기에. 나랑. 오후 세시에. 둘이서 집에서 예배 드리고.
오후 일곱시에 남동생과 세사람이 성경 공부를 한다.
세시 예배는 먈이 예배지. 일종의 전도 방식의 예수님 증거이다.
나는. 누이동생이 억울한 일을 많이 겪을 수도 있다고 봐.
하지만 예수님 만큼 억울하고 원통한 분은 없어.
한번 생각해 봐.
예수님이. 무슨 죄를 지었어.
아니잖아.
그런데.
가장 진실하고 가장 선하고 가장 의로우신 분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가장 진실하고 선하고 의로우신
아버지 하나님께. 저주받아 사형당하는 그 기막힌 상황을 뭘로 설명하냔 말이야!
난 예수님을 보면. 그냥 그냥 죄송해.
그러기에 나도 예수님. 처럼. 아낌없이 누이동생을. 사랑해 주고 싶어.
댓가도 바라지 않고 기대하지도 않고 그저 그저 순수하게
흘러가는 물에 씨앗 던지듯
그러다가 어느 순간 죽더라도 그냥 그냥 바보처럼 사랑해 주고 싶어.
내 마음.보다 예수님은 누이동생을 더 사랑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꼭 예수님에 대해 마음을 열어봐.
나름. 그 시간에 주는 감동따라 사심없이 순수한 심부름꾼이나 예수님의 중매장이로 서는 것이다.
그렇게 전도하는 사람의 기본은. 순수한 사랑으로 출발해야 한다.
그저 그저 좋으신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순수하게 전하는 것이다.
대전역에서 출발한 발걸음은 중앙로역을 거쳐. 중구청역을 지난다.
아무 욕심없이 그저 예수님이 좋아서. 전달하다 보니, 예수님이 나에게 기쁨을 준다.
위로를 준다.
주님의 위로를 받을 때면 눈물이 주르르 쏟아진다.
감사해요 감사해요 그저. 그저. 주님이 좋아요.
사람들이 받지 않아도 상관없고. 다리가 피곤해도 상관없다.
중구청역을 거처서. 서대전역. 까지. 전도지. 백 장 정도 돌렸다. 두시간이 넘은 가운데 백자은 광주보다는 못해도 서울보다는 낫다.
한시 반경에 대전. 시청에 가니. 사람들이 계속 밀려 드는 것이 보였다.
나는 마음을. 추수리면서. 전도지를. 배포하려고 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뀐 탓인지 전도지를 배포할 마음이 오질 않는다.
한참 자신과 씨름을 한다.
계속 미뤄지고 미뤄지고
그래도. 두시가 되니 전도할 마음과 자세가 형성된다.
다시 시동이 걸린 것이다.
계속 성령께서. 힘주시니. 두시간이 넘도록 줄기차게 쉬지도 않고 전도할 수 있었다.,
아무튼 전도는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감동하심과 주님의 열심주심으로 한다는. 것을 세삼 경험한 시간이었다.
거기서 400장을. 배포하고 기쁨으로. 끝내고 경산 집에 오니 아홉시 반 . 밥먹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