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에서 자금관련 일을 맡고 있다고 말씀 드린 적 있구요.
예전에 다들 태몽이라 하던 꿈을 지기님이 회사 자금사정이 나빠진다 하셨는데
지금 진짜 그래서 신기해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이후로 직원들도 상당히 관 둔 상태고 적자상황이 계속 되서
제가 직접 어쩌지는 못해도 어떻게 하면 회사가 좀 나아질려나,,,이런 생각을 자주 하긴 해요.
그리고 나이가 있는지라(내년 31살 여) 지금 남자친구와 내년엔 결혼을 할까..그 고민도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전혀 다른 꿈 두개를 연속으로 꿨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좀 불쾌하길래..혹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남깁니다..
꿈 1.
거실이 넓은데 방이 두개가 있는 약간 낡은듯한 빌라 거실에 남자친구와 나 그리고 친언니가 이불을 덮고 누워있습니다.
저랑 남친이 한 이불을 덮고 히히거리는데 어디선가 먼지 같은게 들어오는거 같아요.
허공에 하얀 먼지들이 우리 이불 가까이에서 함박눈크기처럼 부풀며 이불위로 떨어집니다.
손으로 휘휘 저으며 베란다쪽을 보니까 좀 떨어진 곳에서 공장처럼 보이는 건물에 커다란 굴뚝이 보여요.
근데 그 굴뚝이 쿨럭거리듯 하더니 검은연기가 엄청나게 뿜어져 나옵니다.
그리고 그 연기가 우리집쪽으로 몰려오더니 열려진 베란다 사이로 꾸역꾸역 들어와요.
처음엔 둘이서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서 연기를 피해보려고 하지만 이불 가장자리로 틈새가 생기고 완전히 덮어지지 않아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제가 이불을 걷고 일어나 열려진 베란다 창을 닫았습니다.
다행히 검은 연기가 안들어오게 됐고 이미 방안엔 연기가 좀 차 있는것 같아 반대쪽 창을 열어 환기를 시켰어요.
다행히 반대쪽 창쪽은 연기가 안보이고 공기가 깨끗합니다. 그런데 그 바깥 환경이 되게 신기했어요.
절벽이 있는 바다더라구요. 근데 그 절벽엔 원두막 크기만한 조금 오래된듯한 고풍스러운 집모양의 건물이
절벽에 빼곡히 들어서 있었습니다. 바다는 고요한데 그 모양이 신기하고 멋스러워서
제가 휴대폰에 있는 카메라도 그 풍경을 두세차레 찍었습니다.
그사이 거실에 있던 남친은 거실에 있던 침대를 풍경이 그 풍경이 보이는 창쪽 방안으로 옮기자고 해서 옮기며 꿈이 바뀌었습니다.
꿈 2.
어떤 회사에서 면접을 오라고 했어요.
준비를 하고 그 회사에 갔더니 저 말고 다른 여자가 한 명 더 있더라구요.
그 여자는 자기는 채용이 되는게 확정을 하고 왔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덤으로 한번 보자고 해서 부른거라고 해요.
만약 그 여자가 채용을 거부하면 제가 뽑히는 건데 일단 면접은 한 번 보자구요.
나중에 면접감독할 전무가 왔는데 여자더라구요. 상황이 그래서 그런지 내 면접이 되게 성의없게 진행이 됐고
끝나고 나와보니 예전에 회사에 같이 다녔던 남직원이 한명(안친했고, 이름은 김춘엽?그랬던듯) 있길래 되게 반갑게 인사했어요.
끝나고 집으로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회사가 월요일 아침엔 전체 회의를 하는데 나도 같이 있어보라해서 그 회사 다른 직원들과 함께 서서 그 회의를 듣고 있어요. 근데 옆에 서있던 그 남직원이 은근슬쩍 얼굴을 갖다대면서 목뒤에 뽀뽀를 하는 등 치근덕거리는거에요. 화를 내면서 거부해도 계속 그럼...ㅡㅡ;;(그럴 일 전혀 없을 유부남이라 황당했어요.)
약간 지루한 회의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나를 면접 봤던 그 여전무 방에 들어가니 처음 봤던 그 여자가 같이 있어요.
그 여자가 일을 하기로 했나봐요. 그래서 전 되게 쿨한척 하면서 그럼 가보겠다고 하며 그 회사를 빠져나왔습니다.
첫댓글 꿈 1 : 님의 남친과관련된 꿈으로 보이네요
출발은 조금 어려움이 있어 보이지만 갈수록 좋은현상으로 꿈이 전개되어서
결혼하는데 아무런 이상없는 꿈으로 보이네요
꿈 2 : 이꿈은 회사와 관련된 꿈으로 보이고 새봄이 되면 더 회사가 어렵게 돼 님이 어쩌면 회사를
그만 둘 처지에 놓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꿈이네요
지기님 해몽이 잘 맞아서 그런지 두번째 꿈풀이는 좀 무섭네요ㅠ 아직 그러면 안되는데 헉. 아무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