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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제 85차 정기 답사(안) : 6/20(토) (전주 골목길 & 별미 여행 ) 답사신청은 6/8(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신청받습니다. 선착순 70명(버스 45명, 개별 25명) * 성인만 신청 받음
1. 답사일시 : 2009년 6월 20일(토) 오전 7시 00분 출발 2. 출발장소: 압구정역 공영주차장(7시 00분 출발: 지하철 3호선 6번 출구) 3. 여행장소: 전주 일대 전주종이박물관 - 풍남문 -전동성당 -경기전 -최명희문학관- 동락원 - 술박물관 -전통한지원-오목대--이목대-향교-한벽당-치명자산성지
4. 여행일정
1. 답사인원 버스 1대 : 45명/개별차량 25명(총 70명) 2. 회 비 가. 버스: 성인 43,000원 나. 개별차량: 25,000원 (아침, 전세버스비, 자료집비, 사전답사비, 주차비,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대, 주류, 음료, 간식) 3. 입금은행 :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국민은행(058101-04-151654) 이종원
4. 답사 신청방법 가. 아래의 답사신청양식에 의해 '85차 전주답사'게시판에 신청한다. (답사신청만 하고 입금하지 않는 분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닉네임/이름/e-메일주소/ 성별/주민등록번호(멜요망)/주소/연락처(핸드폰)/ 개별차량 출발지(예 서울 OR 광주)/버스/자가차량/차량제공여부/답사에 임하는 글/답사 한번이라도 참가했던 장소 (예 영월답사) - 실명과 주민번호를 게시판에 올리지 말고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행자보험 가입 위해 반드시 필요) -조금 걷습니다. 걷다가 힘들면 찻집에서 엉덩이 붙이고 쉬어도 좋습니다. - 1인당 동행인 1명(총 2명)까지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3명은 절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다양한 모놀가족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 동행인은 반드시 실명이나 닉네임을 기재하세요. 애매하게 동행인..이렇게 기재하면 절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 한 번이라도 답사 참가하신 분은 신청양식을 생략해도 좋습니다. 대신 참가했던 답사지를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인원이 많다보니 찾기 무척 힘드네요. (예. 51차 양주, 70차 거제답사 참여했습니다.) - 이메일 주소 ljhkhs44@hanmail.net">ljhkhs44@hanmail.net -답사 마감후 대기자가 되셨으면 꼭 전화번호 기재해 주세요. 전화번호가 없어 연락 되지 않으면 다음 대기자에게....돌아갑니다. 다. 우선 '85차 전주답사' 게시판에 우선 답사신청을 하고, 그리고나서 답사명단이 올라오면 입금하십시요. 제발 답사 신청 전에 먼저 입금 하지 마십시요. 답사 신청자로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모놀답사가 워낙 빨리 마감되어 혼선을 빚은 경우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라. 입금은 신청자 실명으로 해야 합니다. 입금자가 상이할 경우 반드시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셔야 합니다. 계좌번호 잘 확인해 주세요. 국민은행 계좌를 넣었습니다.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국민은행(058101-04-151654) 이종원 마. 입금 후 답사신청게시판에 "입금완료"라는 머리말을 표시하여 게시판에 올려야 합니다. 10시 00분 개별차량 집결지는 '전주종이박물관'입니다. 약도는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바. 답사 신청일은 6월 8일(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겠습니다. 그 전에는 글쓰기 권한을 드리지 않습니다.(모놀답사가 하도 빨리 마감이 되어 항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기회를 골고루 드리고자 이 같은 방식을 취했으니 양해바랍니다. 대신 신청해주시는 것도 삼가주세요. 개인적으로 항의메일 많이 받았습니다. )
* 이번에는 전주골목길 걷기 여행으로 정했습니다. 전동성당, 경기전, 고택, 다양한 박물관이 있는 곳이지요. 가장 한국적인 곳이 아닐까 싶습닏.
장마 때 비가 오면 박물관으로 피신하면 좋거든요. 더구나 비가 오면 막걸리에 파전이 생각나지요. 전주막걸리와 수많은 안주들...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랍니다.
6. 답사 미리보기
전주 비빔밥 전주비빔밥과 모주
조선왕조실록
경기전 전동성당 한국최초 순교터 전동성당 내부 보물 제 308호인 풍남문 치명자산 성지. 세계 유일의 동정부부 일가의 순교자 묘역이 있음 민속체험 술박물관 술박물관의 전통술 술박물관
최명희 선생 생가터 학인당 전주향교 전주향교 전주한방문화센터
전주객사
전주 콩나물 국밥
삼천동 막걸리 거리 여행작가는 '먹는 것도 일이다.' 하루종일 한옥마을, 죽림온천, 화심순두부, 송광사, 위봉사등 전주지역을 취재하고 나니 피곤해 골아떨어지고 싶지만 전주 최고의 막걸리 거리인 삼천동 우체국 골목길을 꼭 가보고 싶었다. 이곳은 우리나라 막걸리거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하다. 무려 30여 군데가 넘는 막걸리 집들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삼천동은 전주에서도 서남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데 왜 이곳이 막걸리집이 많을까? 그것은 전주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씀씀이때문이다. 삼천동은 가난한 서민이 많이 살았는데 IMF가 터지면서 세상사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주머니에 술 한잔 마실 돈 조차 없었다고 한다. 이때 삼천동에 어느 막걸리 집이 생겼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이윤을 생각치 않고 모두 힘드니까 힘내자며 막걸리 한 주전자에 한 상 가득 안주를 내 온 것이 삼천동 막걸리 거리의 시작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안주가 있다는 소문이 나자 사람들이 몰리고 자연스레 한 두 집이 늘어났는데 모두 장사가 잘되어 결국 막걸리촌이 형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퇴약볕 농토에서 뼈 빠지게 일하다가 막걸리 한잔에 김치 한조각으로 힘을 얻고 다시 들녁에 나가는 농부의 모습을 고스란히 도시에 옮겨 놓은 것이다. 내가 간 곳은 사랑채막걸리집이다. 젊은 주인아주머니의 친절함이 음식맛을 더한다. 전날 서신동 막걸리집에서 당했던 충격이 있기 때문에 테이블에 올라온 안주를 보고 그리 놀라지 않았다. 이곳은 13가지 안주가 기본으로 나온다. 소풍이 생각나는 찐계란, 밤, 그리고 옥수수, 부부처럼 다정하게 누워 있는 소라와 생굴 그리고 양념게장, 작은 문어도 빠지지 않는다. 돼지두부김치와 시원한 생태찌개와 간재미 찜까지 배추를 비롯한 싱싱한 야채까지 한 상 가득 채웠다. 이곳을 잘 모르는 타지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 안주를 주문할려고 폼을 잡고 있는데 한상 가득 나온 안주를 보고 주인을 불러 항의하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전날 막걸리를 너무 마셨기에 더 이상 마실 수가 없었다. 1만원짜리 지폐 한 장만을 달랑 내고 사랑채를 벗어났다. 돈 내고 미안하기는 오랜만....
막걸리 -천상병- 나는 술을 좋아하되 막걸리와 맥주밖에 못 마신다. 막걸리는 아침에 한 병(한 되) 사면 한 홉짜리 적은 잔으로 생각날 때만 마시니 거의 하루 종일이 간다. 맥주는 어쩌다 원고료를 받으면 오백 원짜리 한 잔만 하는데 마누라는 몇 달에 한 번 마시는 이것도 마다한다. 세상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음식으로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때는 다만 이것뿐인데 어찌 내 한 가지뿐인 이 즐거움을 마다하려고 하는가 말이다. 우주도 그런 것이 아니고 세계도 그런 것이 아니고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니다. 목적은 다만 즐거움인 것이다 즐거움은 인생의 최대목표이다. 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밥이나 마찬가지다 밥일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더해주는 하나님의 은총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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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꼭 가보고 싶은데... 꾸네는 회사 가고 엊저녁에 신청 방법 열심히 가르쳐 주고 나는 필기하고 ㅎㅎㅎ 잘 되려나? ㅎㅎㅎ
잘될겁니다. 몇번 연습하셔요.
맛이 느껴지는 글, 식욕을 돋우는 사진 잘 보고갑니다.
전주가 고향인데 ... 꼭 한 번 가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