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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서민정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1화(1)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03329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1화(2) 完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04321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화(1)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05829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화(2) 完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07104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3화(1)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09168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3화(2) 完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15261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1)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20535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2)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22342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3) 完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23747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5화(1)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29968
(끌려나오면서도 홀을 연신 돌아본다)잠깐마안 제대로 못봤단 말야아... 어머
어머, 잘 생겼다아...
(끌어다놓고)전화나 하고 오지 이게 무슨 망신이냐? 남의 직장에서.
난 잘못한 거 없어. 주방장인지 뭔지 그 넙치같이 생긴 놈이 지 성질에 지가
넘어간 거지.
안봐도 훤해. 속을 박박 긁어댔겠지.
그건 그렇구, 너 왜 핸드폰 꺼놨어. 외박은 왜 하구. 어젯밤 뭐 했어?
(찌푸리며)엄마 화났냐.
뭐 했냐니까?
(시선 피하며)묻지 마.
!... (직감이 온다)너 남자랑 있었지!
(자신 없게)아아냐.
표정 보니까 맞는데 뭐. 누구야. 너 정말 남자 생겼어?
아니라니까? 아 몰라! (홱 돌아서서 들어가는데)
(얼른 잡고는)삼식이지. 너 삼식이랑 같이 있었지!
어머 얘 부뚜막에 올라갔네? 빨리 말해. 뭐 했어.
하긴 뭘 해에... 그냥.. 잤어...
(에구 실수! 펄쩍 뛴다)아아니 그 잠 말고 그냥 잠 그냥 잠...
니들 진짜로 연애하니?
아니야아! 우리 사장 애인 있어.
애인?
애인 있는 놈이 왜 가짜연애를 해?
(짜증)그걸 내가 어떻게 알어. (후다닥 들어간다)
(갸웃)얘네들 진짜 하이틴로맨스 쓰네?
이부장이 사고쳐서 오지배인님이 설거지하니까 끌고나가는ㅋㅋㅋㅋ
희진씨 만났어요?
일단 만나요. 만나서 아까 일 사과하고,
아니,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해명하세요. 중간에서 입장 곤란하니까.
아깐 너무 했어요.
비겁하고 치졸하고,
잔인했어요.
... 당신 뭐하는 여자야.
뭐 당신?
그렇게 할 일이 없어?
허! 너 어따 대고 반말이야?
참견하지 말라고 했지
그럼 날 이용하지 말았어야지. 날 바보로 만든게 누군데!
모든 일에 적극 협조한다. 두 번 째 조항 기억 안나?
내가 협조한다고 했지 이용하란 소리였어?
그럼 그 자리에서 밝히든가.
너 자꾸 그렇게 나올래?
그러니까 건들지 말라고 했잖아!
먼저 건든게 누군데! 연애질을 할려면 조용히 하든가, 왜 가만 있는 날
건드려
연애한다고 유세 떠니? 사랑싸움한다고 자랑하고 싶어?
웃기지도 않어 정말.
누군 왕년에 연애 안해봤나? 연애가 거기서 거기지 왜 그렇게 유난 떠는데?
야야 눈꼴 셔서 못봐주겠다 야.
이따위로 할 거면 차라리 계약을 파기하든가
(주저없이)좋아, 파기해.
그래, 파기해!!
그럼 지금 이 시간부터 계약은 없었던 일이야. 대신, 오천만원 당장 상환해.
(나간다)
진헌 따라서 사장실로 온 삼순,
야
너 개 키우니?
그 개 이름이 오천만원이야?
너한텐 오천만원이 개이름
일지 모르겠지만 난 아냐. 우리 아버지가 평생을 바쳐서 만든 집이 그 돈
때문에 날라갈 수도 있어! 오천은커녕 오백이 없어서 자살하는 사람도 있구!
근데 넌 뭐야. 그 돈 니가 벌었니? 부모 잘 만나서 호강하는 주제에 뭐가
그렇게 잘났어?!
(재빨리 두리번거리더니 책상 위 꽃병을 냅다 집어던진다)
야 나 돈 없어! 배 째!
지금은 돈 없으니까 나 돈 생기면 그때 파기해.
아까처럼 날 이용할
생각하지 말구. 대신 난 니 일에 상관 안해.
계약대로 협조는 할 수 있어. 내 기분이 더러워지면 이용이고 아니면
협조야. 알았어 몰랐어.
그리고 너
한번만 더 반말 해? (주먹 쥐어보이며)죽을 줄 알어. (나가는데)
아직 안끝났어요
(빈정대듯)꽃병값은 물어내야죠.
걱정마, 똑같은 걸로 사다놀테니까.
꽃도
(으~ 치사한 놈)... 알았어! (휙 돌아서서 나가다가 ‘김숙’처럼 째려보며)
니가 꽃을 알어? (쌩 나간다)
(민망, 무안)미안해서 어쩌지? 언니한테 너무 실례 한거아냐?
(방금 전의 전투에 고무돼 씩씩하다)괜찮아요. 언니두 잘한 거 하나도 없어요.
요즘 밥 굶는 사람이 많은데 비싼 식당에 와서 반너머 음식을 남긴다는게
말이나 돼요?
그렇지?
ㅇㅇ
고마워
정직원 되서 파란띠 받는 삼순ㅋㅋㅋ
김삼순씨?
예?
어머, 김삼순이라고 부르니까 쳐다보는 것 좀 봐.
지금부터 김희진씨의 본명을 공개하겠습니다.
(새로 만든 이름표-김삼순-을 치켜든다)이게 바로 김희진씨의 본명입니다.
여직원들 키득댄다. 쌤통이다.
그러나 나머지는 심드렁한 표정들이다.
김희진이 아니라 김삼순이라구요. 삼순이!
지난번에 오지배인님이 가르쳐줬어요.
난 다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영자씨만 모르고 있었던 거 아냐?
장캡틴이요!!!
아 미안
아 미안미안. 장캡틴도 이름이 맘에 안들면 바꾸지 그래?
영희? 영미? 영순이?
(욹으락붉으락)이부장님 딸한테 지어주세요, 영순이!
그만해요 장캡틴.
(의연하게)조만간 개명할려구 했는데 그때까진 그냥 이걸루 할께요. 잠시나마
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이제 됐어요?
삼순이란 이름 괜찮다며 격려해주는 동료들
말만 들어도 좋은 퇴근 시간
왜요
눈 안아파요?
흥 남이사
근데 나보다 두 살이나 어리다면서 왜 언니라고 안부르니 영자?
너 나이 속였지 영자?
누 누가그래요!!!
아님 말구
근데 언니라고 부르면 이쁠텐데. 안그러니 영자야?
별꼴이야 정말! (도망치듯 종종종 사라진다)
(비싯 웃는다)기집애... 좀 귀엽네...
지 이름이나 내 이름이나
크랙션 소리.
!!!
실롄 줄 알지만, 얘기 좀 해요 우리.
어색어색
희진: 공교롭게도 이름이 똑같네요.
삼순: 그건... 그렇게 됐네요.
지난번 케잌 정말 잘 먹었어요.
네...
이렇게 보자고 한 거,
죄송해요.
괜찮아요.
언제... 만나셨어요?
얼마 안돼요. 며칠 전에 100일 치뤘으니까.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부터예요?
... 네.
... 진헌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잘, 몰라요. 집에 갔더니,
어머님 계시고 조카애 한명 있구,
성격이 좀 까다롭다는 것 말고는...
아, 몇 년 전에 교통사고가 크게 났었는데 다리를 많이 다쳤나봐요.
겁나서 운전도 못하고.
집에 갔었어요?
네, 인사 갔었어요.
교제를 허락하시던가요?
네, 일단 사겨보라구.
미주는 잘 있던가요?
네.
이젠 제가 여쭤봐도 될까요?
네
얼마..만에 만난 거예요?
3년이요.
멀리 계셨나봐요?
네, 캘리포니아에 가있었어요.
거긴 왜요?
아 미안합니다.
근데... 다시 시작할 건가요?
우리, 끝난 적 없어요.
우린 헤어진 게 아녜요. 저한테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서 3년동안 떨어져
있었던 것 뿐이에요.
헌인 오핼 하구 있는 거구요.
진헌이가 제 얘기 안하던가요?
여자가 있었을거라고 짐작은 했어었지만 직접 들은 적은 없어요.
... 김희진씨.
네.
진헌이, 사랑하세요?
계약연애 상기하는 삼순,
김희진씨?
네?
말씀 계속하세요.
그러니까 사실은...
사실은... 사랑..합니다.
제가 사장님, 아니, 진헌씰 무척 사랑하거든요?
그러니까 끼어들지 마세요.
그쪽 사정도 딱한 건 알겠는데요,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잖아요.
지나간 일 아녜요.
3년 전이면 지나간 일이죠.
끝난 적이 없다고 했잖아요.
그건 그쪽 주장이구 진헌씬 싫다잖아요.
화난 것 뿐이에요.
유희진씨!
네, 김희진씨!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3년동안 연락 한번 없다가 불쑥 나타나서
내놓으라뇨,
이런 경우가 어딨어요?
원랜 내 남자였어요!
이젠 내 남자예요!
우린 헤어진 적이 없다구요!
어쨌든 나랑 사귀고 있잖아요!
겨우 100일 됐다면서요. 우린 8년째예요!
아직 어려서 뭘 모르나본데,
추억은 추억일 뿐이에요. 추억은 아무 힘도 없어요
나, 희진씨한테 유감 없어요.
그러니까 이쯤에서 깨끗하게 물러나세요.
싫어요. 그쪽에서 물러나세요.
그렇게 안봤는데 쇠심줄이네?
그럼 어떡할까요, 반으로 나눠 가져요?
유치하게 왜 이러세요?
하나 더 알려줘요?
사랑은 원래 유치한 거예요!
당사자랑 얘기해야 되는 건데 제가 괜한 짓을 했네요.
미안해요, 시간뺏어서.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주문서를 집어드는데)
내가 낼께요.
아뇨, 제가 뵙자고 했으니까 제가 낼께요.
(당긴다)아뇨,
한 살이라도 더 많은 내가 낼게요.
제가 낸다구요.
내가 낼게요.
그럼 각자 내요.
좋아요.
내가 희진씨 꺼 낼 테니까 희진씬 내 꺼 내요.
? 왜요?
이런게 추억이니까
미친 현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년!
너 내려
너 내려
너 머리만 길면 다야!!
네이년!
무슨 짓이긴, 쌩쑈를 한 거지. 그냥 대충 둘러대고 나올 것이지 소설은
왜 쓰니?
처음엔 나두 그럴라 그랬지... 근데 얼마나 꼬치꼬치 캐묻는데 어떡하냐
너 그거 거짓말 아니지.
뭐가
삼식일 진짜로 좋아하는 거 아니냐구.
왜에~
그건 내가 판교에 분양받을 확률이랑 같애.
이영 혹시 알어? 전산오류로 당첨될지?
삼순 내가 엘케이냐 ?
이영 정말 손톱만큼도 관심 없어?
!... (좀 찔리지만 단호하게)없어.
이영 왜 대답이 한템포 늦어?
삼순 팩이 굳었잖아.
이영 아니면 말구. 근데 걔네들은 왜 그런데니? 괜히 나까지 궁금해지네...
명숙이한테 물어볼까?
삼순 명숙이 언니가 알까?
이영 상류층끼리는 통하니까. 삼식이 어머니가 어디 사장이라구?
삼순 몰라. 지난번에 얼핏 들으니까 뭐 여관장사 한다는 것 같던데.
이영 뭐어? 여관? 안어울린다.
삼순 몰라아, 묻지마 관심 없어.
이영 이제부터 관심을 가져. 혹시 모르잖아. 삼식이랑 진짜 연애할지.
아니라니까 정말.
여보세요
헨리: 아유오케이?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당♥
댓글 달아준 여시들, 읽어준 여시들 모두모두 고마워요!!!
첫댓글 흐어 잼써 ........
늘 재밌게 보고 있어 여시야~ 삼순이는 왜 사랑하는 척했을까ㅏ 궁금하다아
려원 진짜 이뻐~~삼순이는 애기 분냄새 날거같아~ㅋㅋ
캡쳐를 넘나 잘해줘서 카페에서 희진이랑 삼순이랑 얘기하는거 완전 음성지원된다ㅎㅎ 드디어 다음편에 헤니 등장하는건가!!
잼써잼써ㅎㅎ 여시긴여정이예상된당ㅎㅎ 꼭꼭보러올게고마워♡
또 오랜만에 댓글 단다 항상 너무너무 잘 보고 있어 여시야! 항상 수고해줘서 고맙구 굿밤 보내요^_^!
매번 너무잘보고있어요!! 고마워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