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런 분위기 였습니다.
신도림역 디큐브시티 좋더군요.
콘솔 만지시는분이 여성이셔서 잠깐 놀랬습니다.
처음엔 세팅 다되있으니 조작할꺼 없는 콘솔앞에 그냥 앉아 있는 스탭인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헤드폰도껴가면서 열심히 하더군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어디서 나올지 궁금했었는데 아마 디큐브시티 지하 카페에서 대기하셨던거 같네요.
야외 공연이다 보니 지나다니는 분들도 잠시 멈춰서서 보다 가고 하더군요.
잘보면 무대 양 사이드로 라이트가 비춰지고 있답니다.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 보는 사람들도 덥더라구요.ㅎㅎ
김대영 선생님 드럼 솔로였나 봅니다.
더운 날씨에도 환하게 웃으시며 즐겁게 연주하시는 모습들이 참 좋았습니다.
김진 선생님 멘트 하십니다.
끝까지 확대 했었더니 보기 불편하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날씨가 꾸물꾸물 거립니다.
왠지 비가 한번 올꺼같더군요.
정말 비도 왔습니다.
디큐브시티 직원들이 급조해 만든 천막 지붕입니다.
김진 선생님 비싼 악기 비맞는다며 휘청휘청 거리십니다.ㅋㅋ
모니터스피커에도 비닐을 씌워 줍니다.
왠지 비내리면서 부터 더 재밌어지는 느낌입니다.
관중들이 갑자기 쫙~ 나갔다가 다시 우산을 사들고 오더군요.
저도 뒤늦게 역사안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왔습니다.
천막으로 커버가 안되는 곳들은 전부 비닐로 덮어 주더군요.
마크베이스 엠프도 뒷면 전원시스템 부분을 비닐로 덮어 놨답니다.
비가 살짝 와주니 안그래도 끈적끈적 거리던 날씨에 습도가 더 올랐습니다.
지켜보던 사람들도 더운데 연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더웠을까요.
더웠지만 정말 재밌었던 공연이였습니다.
김진 선생님 톡톡 던지시는 죠크들이 상당히 먹히더군요.ㅎㅎ
앞으로도 이런 좋은 공연 많았으면 좋겠네요~
ps.겔3으로 찍었습니다. 수전증이 있나 사진들이 다 흔들려 있네요~ 회원님들 보시느라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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