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에서 수원을 나가자는 택틀에 납치 시간은 새벽 4시10분 밤새 부슬부슬비는 아주 미약하게 그 세기를 늘려간다
최근 4시에 술을 까는 패턴에서 일요일임에도 불구 오늘 많이 늦었다.....
인계동을 향하는 택시에서 수원역에 내려 4:30 첫차를 탈까 아님 인계동에서 용인이나 분당콜을 잡아 첫버스 시간을 맞출까
고민 때리다 택시는 이내 고가를 타고 .... 그냥 인계동에 내렸다 향남 콜이 두번이나 자동이 들어온다
원래는 향남에서 조암을 들어갔어야 했다 (내가 있는 위치에서 1. 5킬로)
오늘만 날이냐 강남을 향하는 가장 빠른 버스는 삼성 전자 정문에 이륙하는 M5422다....05시 첫차
수원시청 모퉁이에서 거기까지는 정확히 2키로다.......
현재시각 4시 45분 이래저래 들어오는 자동에 멈칫하다가도 .... 빨리 첫차를 타자......
빗줄기는 거세지고 휴대폰은 계속 물에젖고... 뛰다 걷다 그래도 난 빨리 첫차를 타야한다
그렇게 빗속에서 난 속력을 내었다 보폭을 더더욱 늘리고 추진력을 위해서 옆구리와 팔의 근육량을 최대한
늘리며 과거 뜀박질 잘했던 그 포스로 난 뛰기 시작했다.....
사실 난 뜀박질을 잘한다 (공수부대 시험볼때도 85명중 1등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흘러...
대리를 하면서 도심을 뛰어다니다 관절이 맛이 가고 잘 쓰지 않은 근육등으로 인하여.....
오늘 지난 세월 불성실하고 그리고 시간낭비 했던 많은 생각들이 그짧은 거리를 전력질주 하는동안
그 애상들도 전력질주하며 내 전두엽을 스쳐간다 후회와 애잔으로 가슴 아픈 세월이어라
그럴수록 빗속의 질주는 속력이 더더욱 높아져간다... 사거리에 다달을쯤 그M 버스가 신호대기중이다
이내 난 사거리를 질주... 승강장에 버스와 함께 도착하였다
앞자리에 앉은 아가씨 에어콘 바람조절을 위해 올린 섬섬옥수 하얀손과 팔목이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정류장에서 전력질주 하는 날 쳐다본 처자이다.... 언뜻 흉상과 골상이 뼈대있는 집안 참한 처자이다 (이뭔 개솔)
나도 저런딸 아님 저런 애인 있었으면(다음생에나 가능하다)
사실 첫차를 타는 이유는 그 다음차를 타면 거의 만석 혹은 아침 출근 하는 사람들에게 본의아니게 피해를 줄수 있다
몸은 피곤한 사람들이지만 출근할땐 다들 화장 향수 그리고 깨끗한 옷... 하지만 대리기사는 정반대다 더구나 비까지...
그래서 난 반드시 첫차 아니면 택시로 이동을 한다
광교 환승 센타에서는 정말 뼈대있고 한집안의 귀한 딸들이 많이들 탄다 참 싱그럽고 귀해 보인다.....
그렇게 오늘은 늦게 술을 깔고... 어제도 늦게 술을 깔고 에너지를 소진하지 않은 까닭에 그만 잠을 이룰수 없어... 오후가 되어
잠이들고 결국 일요일 11시에 나와 .........
청담에서 공복에 동탄행 소렌토 기종으로 이륙하여 다시 성남중앙동(위례인데 착륙이 중앙동ㅡㅡ;) -->
봉담(오늘도 5살 아기와 젊은 엄마다 어제도 그랬는데 이 뭐지?)---> 향남 그리고 인계동으로와 빗속의 전력질주를..................
나름 기사도 없고 좋은분들 만나 짭짤한 하루였슴다...
향남에서 조암을 못들어간게 좀 아쉽.....
오늘 빗속을 질주하며 많은 생각을...
시간낭비 하지말자
내가 이리 비참하게 살아도 내가 할수 있는 제약된 삶에도 정말 최선을 다하자
남들 못누리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하지 못하는 삶이라도
박스를 줍더라도 최선을 다해 줍자 라는 마음이 퍼뜩 들었답니다....
간만에 근육을 최대한 쓰며 달린 빗속의 질주에 상쾌함도 느꼈습니다...
첫댓글 저는 대가리 박고 반성합니다.
이래 고생하나 저래 고생하나
최선을 다해야 하는대도 불구하고
움추러 들거나 편해지려고만 하다가
오히려 힘든 상황이 되는 경우의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저 자신을
자책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주무시고 깨어나는 순간부터 최선을.... 어차피 시간은 다시 되돌릴수 없으니..
오늘 빗속의 질주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술이 급한건 아니고???ㅡㅡ;)
@도윤. ㅋㅋ
저는 술을 좀 몇일 건너뛰며
마지자 하면서 일 나오지만
지금 귀가길에 축 쳐진 어깨와
몰골이 한심 스러워서 술이 땡기네요.
대리하면서 전력질주는 위험합니다^^
저도 고딩때까지 도내 3위이내 입상도 해봤지만
대리하면서는 절대 급 뛰지 않습니다.
빠른 걸음은 좋으나 잘못 몸 망가집니다.
그동안 불성실함의 속죄... 부지런하지 못함의 표현이랄까요... 인도로 뛰었으니...
저는 나름 순발력은 좋습니다 ㅋㅋㅋㅋ
@도윤. ㅋㅋㅋ 애끼세요. 대리하면서 순발력 소용없슴당.
나이먹고서는 꾸준한 건강뿐입니다.
다치면 몇달치 일당들이 물세듯이 흘러 나갑니다.
머 조기축구회나 마라톤동호회에 가서 자랑하면 모를까.
볼트가 이른은퇴를 하는 이유가 다 있고
특히 야구선수들이 왜 많이 다치는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대리도 한번 다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대리황제 넹 애낄땐 애끼고 혼신의 힘을 다할때 다해야겠어요 넘치는 체력에 잠을 못자서 ㅡㅡ;
@도윤. 그건 불면증인듯 ㅋㅋ 아직 젊군요.
시간이 지나 이골이 나면 자연스례 알게 됩니다.
애낄때 애껴야해요.
젊었을땐 잘자고 잘먹고 머 일도 열심히 하고
꾸준히 하지 않으면 나이들면 골병들죠.
운동선수들이 나이먹으면 몸 망가지는 것이
다 젊을때 관리 잘못해서 그런거죠 그때는 모르니깐요.
죽은 영혼께 사유를 물으면
이해안되는 이유가있듯이,
산자에게도 이해가 되는
사유가 존재하겠죠...
나름 인생을 터득한 연륜으로 알고 있습니다.지나친 음주를 바꾸시는 패턴또한 중요할듯보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지나친 음주로 하나 깨달은건 아버지가 왜그리 술드셨는지 이해.....
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ㅡㅡ;
일요일은 운동하는관계로 쉬는편이죠..틈틈히운동을 꾸준히해야합니다.
네 상체 운동이 저는 좀 필요한듯 해요 ㅡ;
고생 하셨군요
저는 오늘 41일만에 휴무 였는데---눈떠보니
밤11시 ---비가와서 일하러 가야하는디---
잠깐 생각만 하다--또 눈뜨니 새벽1시
피로가 얼마나 쌓였으면 13시간만에
정신 들더군요--새벽1시 이후에 이것저것
집일 하고나니--아침임니다요
집에서도 가만히 있으면 잡생각이 많이나서
일하는거 아니면--집안일--이렇게 쫌 정신
없이 사는게 뒹굴뒹굴 하는거보다
좋은거 같슴니다 비오는날 휴무는 머리털
난이후 처음이네요-비오는날 쉬니까 좋긴
좋네요--복귀 잘 하시길----
저도 혼자라 딱히 쉬는날이 없답니다.... 쉬는게 두려운......
평일 콜없을때 무리하지 않고 금토일 요리조리 잘 돌아댕깁니다
안피곤해서 문제임 ㅡ;
우리네 인생이 결론은 비극으로 끝날지언정 그 과정은 비극을 가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신께서 인생의 결론을 낼수는 있겠지만 그 과정과 과정을 이끄는 희망은 오롯이 우리 자신만이 만들수있는 가치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결론은 잊고 그렇게 살아가면 되지않을까 합니다 ~
아참 그리고 인생을 술에 먹혀도 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 ~~~
항상 바라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암을 못잡으면서 선배님이 생각났습니다 이건 잡았어야하는건데
그리고 이래저래 오늘 배운것도 참 많습니다
술을 줄이거나 안먹게 될날이 올지는 아직 미지수...
@도윤. 선배라니요 ㅎㅎ
제가 해드린 것도 것도 없는데...
다만 조금은 기운내시는것 같아 저도 기분좋네요!
그리고 조암가셨으면 편히 터미널서 쉬시다 첫차타고 사당오셨을텐데 좀 아쉽지만, 달리기와 깨우침을 위해서 였으리라 생각하자고요 ~
@고인물은썩어 넹.... 조암에서 버스타고 언제가나 그런 푸념보다는 전력질주가 도움이 더됬다 생각하겠습니다
제가 전국체전 1위였지만
지금은 도가니가 빠개져서
100미터 25초대에 뜁니다.
ㅡㅡ; 저는 아직 도가니 건재해서 죄송...
글을 읽어보니..동변상련이
느껴집니다..토요일..04:40 분쯤
..송도 신도시 종료 후........
서초동 행 M 6405 번 버스를
타기 위해 네이버 버스라인 설정
해놓고는 열심히 빨빨대고 걷다가
.뛰다가 열심히 걸었습니다..~~~~
정류장 거의 도착하기 20 여 미터
전..M 6405 번 버스가 들어오더군요..~~~~~
100 M 를 전력질주 하듯..
열심히 뛴끝에 겨우 버스 탑승 !
앞자리에 앉음 !
하얀피부의 아가씨가..
앉아있는 앞자리에..앉았습니다..
내가 뛰어가는 모습을 빤히
지켜보더군요. ..아우..창 피 !..^^;,
~~ 나는 꽤재제한 몰골로
앉았는데..옆좌석 아가씨는
향수냄새에 짧은치마를 입고
있네요...~~~
뛰어서 숨은 차고..묘한 상황이였음..
용인터미널에서 두번째 강남행 하얀 허벅지에 빛나는 팔목에 향수까지 뿌린 처자가
제옆에 앉아 ... 아~고 숨도 제대로 못쉬겠고 난감한적있었답니다.
@도윤. 고운 처자 일수록 자연인에 가까운 상남자?들에게 호감을 갖습니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요.
주변에 나약한 사람들만 보다가
야성미 넘치는 사람들을 보면 호감을 갖지요.ㅋ
@대리님 옆자리에 앉아있노라니..
하얀피부 아가씨가 .짧은
치마입고 다리를,꼬네요..
하얀허벅지는 들어나고..
나는 핸드폰만..만지작
..만지작 하면서 딴청을
부리다가..서초역에 왔지요 ^^
1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아카시아 향이 물씬 풍기는
아가씨였습니다.^^;;
@신대방
@대리님 그래도 돈없음 ㅡㅡ; 황
@도윤. ㅎㅎㅎ
@대리님 멋있다고 생각할 거 같지요? 반댑니다 " 참 힘들게들 산다" 실망시켜 죄송하지만 현실입니다 잘 알아 들으셨기를^^
주변에 강해보이고 싶어하는 남자들이 깔려 있겠지요^^ 험
선수들 많네요 나이 들어서 달리기 잘한다가 뭔 떡이 나온답니까 한번 다치면 끝인것을 운동 제대로 해본 사람들은 대리하면서 급하게 뛰는 경우는 드물겁니다 부상당하고 그만두는 선수들이 부지기수이고 알기 때문이지요 빠른 걸음으로 충분하외다 운동은 집에서 평소 꾸준히 하고 술은 거의 대지 않는게 좋습니다 야구선수 중 이승엽 손아섭의 경우가 정말 프로지요 술 담배탄산음료 일절 대지 않는다 합니다 선수를 해봤다면 그 시절에 열심히 했다면 그것으로 된 겁니다 나이들어 운동 잘한다 다 필요없소 그냥 꾸준히 건강관리가 중요하지 콜 잡고 움직이면 그저 운동하는 것보다 더 위험합니다 아직은 혈기에 못이길지 모르겠으나 댓글들
에 조언을 잘 세겨 듣으시길 바랍니다 대리도 평소 건강관리가 꾸준한게 중요하지 머 쌈잘해 운동잘해 것들 다 소용없어요 앞으로도 사고없이 안전 운행하고 다치고 아프지 않는 건강이 최고 인기요 내 안에서 자꾸 남에게 과시하고픈 욕구를 참고 항상 배려와 겸손의 자세로 하루 하루를 지내 보시구료
힘내시고 무조건 건강이 최곱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니 늘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알았다
달리 잘하면 대리기사 된다는걸
그러고보니
저또한 한달리기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