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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龍山(189.8m)·월현산(106.8m)·烽火山(110.2m)·魚遊山(126.3m)·天馬山(171.0m)·말머리산(233m)·南山(200.1m) 산행기
▪일시: '19년 4월 20일
▪날씨: 맑음, 16~20℃
▪출발: 오전 10시 40분경 포항시 청하면 ‘소동’ 버스승강장
오늘은 포항의 내연지맥 인근 野山들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25發 무궁화편으로 동대구역에는 8시 30분경 도착하였고, 복합터미널에서 08:40發 무정차 버스에 올라 포항터미널에는 9시 48분경 도착하였다. 맞은편 버스정류소에서 9시 50분경 도착한 500번 버스에 올라 청하면 ‘소동’ 버스승강장에 내리니 시각은 10시 40분을 가리킨다.
(10:40) ‘→선재사 1.2km’ 등의 표시판이 세워진 동쪽 길로 들어 ‘사방공원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소동리’ 버스정류소에서 ‘←선재사 1.0km’ 표시판이 붙은 ‘사방공원길139번길’로 들어섰다. 마을의 갈림길에서 계속 왼편으로 나아가 ‘天嶺山善財寺’ 현판이 붙은 절에 들어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보니 비구니승이 반기면서 고맙게도 차 한잔 하시라고 하나 완곡히 사양하였다. 대웅전 뒤편으로도 담장이 둘러져 있기에 되돌아 가옥과 절 사이 북쪽 길로 들어서니 ‘입산통제 용산지구’ 플래카드와 함께 정비된 산길이 이어졌다. ‘←청하남부초교 1.1km, →용두리(포스코수련원) 3.6km, ↓소동리(선재사) 0.8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 이어 산불초소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삼각점(△203.3m)이 보인다.
<선재사 가는 길>
<선재사 대웅전>
<들머리>
(11:10) 2층의 산불초소에는 감시원이 근무하고 있길래 눈 인사를 하고는 북동쪽으로 내려섰다. 12분여 뒤 ‘↙기도원 1.0km, ↑용두리(포스코수련원) 2.9km, ↓소동리(선재사) 1.5km’ 이정목과 함께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이어 쉼터 언덕에 이르니 두 사람이 쉬고 있는데, ‘↖용두리(포스코수련원) 2.9km, ↗이스턴골프장 1.2km, ↓소동리(선재사) 1.5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였다. 왼쪽(북동쪽) 계단길로 내려서니 5분여 뒤 오른편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다음 4분여 뒤 정자가 세워진 언덕을 지났다. ‘↖정상, ↗포스코수련원, ↓소동리·산불감시탑’ 표시목이 있는 삼거리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갔고, 8분여 뒤 ‘추락주의’ 표시판이 있는 왼편 바위에 서니 서쪽으로 시야가 트이는데, 두 명의 등산객이 쉬고 있다.
<203m봉의 산불초소와 삼각점>
<쉼터 직전 갈림길의 이정목>
<바위에서 되돌아본 203m봉>
(11:50) 쉼터(‘감사나눔쉼터’)가 조성된 정상에 이르니 ‘용산 190.1m’ 표석, ‘용산 정상, ↖천제단기도원 1.4km, ↗용두암·용두리 1.0km, ↓솥바위·월포수련관 2.2km’ 이정목과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4분여 뒤 ‘포토존’ 팻말이 있는 바위에 이르니 앞쪽으로 시야가 트여 월포해변이 바라보인다. ‘고인돌’을 지나 ‘겸재정선길’ 안내판이 보였는데, 겸재선생이 2년간 청하현감을 지냈다고 기술되어 있다. 도로(‘화두길’)에 이르니 ‘감사나눔둘레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해안로’에 이르렀다. 북쪽으로 나아가 ‘용두마을회관’을 지나 ‘용두2리’ 표식에 이르니 근사한 향나무 고목이 보인다.
<용산 정상>
<바위(포토존)에서의 월포마을과 월현산 조망>
<고인돌>
<날머리의 둘레길 안내판>
<용두2리 향나무 고목>
(12:20~12:45) ‘월포반점’에서 짬뽕으로 점심.
(12:45) 다시 출발하여 ‘월포교’를 건너 왼쪽 천변길에 들어섰다. ‘15번 횟집’을 지나 57분경 오른쪽 논두렁으로 들어서 산 사면을 치고 오르니 거친 산판길에 닿는다. 길은 오른쪽으로 휘었다가 북쪽으로 휘더니 끝나는데, 사면을 치고 오르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고, 오른쪽(동북쪽)으로 2분여 올라 월현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월포2리서 바라본 월현산>
<들머리의 산판길 자취>
<능선길>
(13:09) 정상에는 ‘포항411, 1998복구’ 삼각점이 있는데, 오른편에서 인부가 벌목 작업을 하고 있다. 5분여 뒤 녹슨 산불초소가 보인 데 이어 頂點인 언덕에 이르렀는데, 여기가 정상일 지도 모르겠다. 조금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능선 안부에 이르니 ┥형 갈림길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직진했어야 조사리 방면으로 쉽게 내려설 수 있었다)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니 3분여 뒤 묘지가 자리한 지릉에 닿고, 무덤을 지나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파묘 자취를 지나 동해선 철로의 절개지에 닿았고, 오른편으로 내려서서 이른 포장길에서 왼쪽으로 지하통로를 통과하니 T자 형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고속도로)공사장이 나오길래 되돌아 남남서쪽으로 나아갔다. 길이 산행 방향과 멀어지므로 오른편 밭을 가로질러 천변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엘림소망의집’ 등 표시판이 세워진 삼거리에 이르렀다.
<월현산의 삼각점>
<폐산불초소>
<산판길 자취>
<동해선 철로>
(13:44) 북쪽 진입로에 들어서서 엘림수련원 입구를 지나 비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왼편에 공장 같은 큰 건물이 보였다. 길이 남동쪽으로 휘길래 왼편(북동쪽) 논두렁을 따르니 작은 개울에 닿길래 오른쪽(남동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전답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덤불 사면을 치고 오르니 녹슨 철조망을 넘어 폐쇄된 듯한 군사격훈련장에 닿는다. 저수지(‘마기소류지’)변에 이르니 길이 보이지 않아 되돌아서 동남쪽 폐사격장 뒤편 사면을 치고 올라 (고속도로)공사장에 닿았다. 북쪽으로 내려서서 3분여 뒤 포장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동해선 지하통로를 통과하였다. 왼쪽 잠수교를 건너 ‘조사리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해안로’에 이르렀다.
<살레연수원>
<고속도로 공사지>
(14:21) 북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해변을 따르다 개울이 나오길래 다시 도로에 닿아 북쪽으로 나아갔다. ‘방석’ 버스정류소를 지나 왼편 ‘방석빌라’ 옆 계단길을 올라보니 성황당에서 길이 끝나기에 다시 도로를 따라갔다. ‘화진1리’ 정류소를 지나 방치된 건물 왼편 산길에 드니 ‘입산통제’ 표시와 함께 양호한 등산로가 이어졌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는 헬기장 언덕을 지나 포장임도에 이르니 ‘독석리관망대’ 표시판이 보였고, 이어 정상에 도착하였다.
<조사리 해변>
<봉화산 들머리>
<헬기장서 서쪽 전경>
(14:50~14:58) 봉화산 정상의 관망대에서는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는데, 그늘에서 잠시 휴식.
<독석리관망대>
<남쪽 전경>
(14:58) 다시 출발, 북서쪽 흐릿한 길을 내려서서 포장임도에 닿았고, 7분여 뒤 오른편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비포장길이 이어졌다. 구릉성 능선에 닿아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천마주유소’에 이르러서 보니 중앙분리대 탓에 도로를 건널 수가 없기에 왼쪽으로 내려서서 ‘송라교차로’를 지나 ‘보경로’에 이르렀다.
<임도서 바라본 천마산>
<천마주유소>
(15:28~15:39) ‘대농농기계’ 오른편에 ‘魚遊山·감사나눔둘레길’ 안내판과 함께 뚜렷한 산길이 보이는데, 왼쪽으로 나아가 삼거리의 가게에서 음료수를 사 마신 뒤 다시 들머리에 이르렀다.
<어유산 안내도>
(15:39) 소나무 숲길로 들어서서 6분여 뒤 오른편 ‘한미해병충혼탑’에서 온 듯한 갈림길을 만났다. 4분여 뒤 쉼터가 조성된 어유산 정상에 이르니 조망이 막힌다. 계속 진행하니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고, 3분여 뒤 ‘용곡저수지’변 포장길에 닿았다.
<소나무 숲길>
<어유산 정상>
<용곡저수지변 포장길>
(15:54)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이내 왼쪽으로 휘면서 농로가 이어지는데, 밭에서 일하는 농부에게 산길을 확인하니 좀 더 가보라고 한다. 움막에 닿아 주인에게 산길을 물어보니 이 쪽으로는 길이 없다고 한다. 약간 되돌아서 북동쪽으로 보이는 산길로 들어서니 지릉을 넘어 너른 길에 닿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과수밭에서 길은 끝난다. 되돌아 나오다 조금 전의 농부가 지릉으로 가 보라고 한다. 지릉에 닿아 북북서쪽으로 나아가니 다소 묵기는 했으나 길 흔적은 양호한 편인데, 능선 직전에 이르니 ‘오션힐스CC 옹벽과 바위가 보인다. 아마도 예전에는 주민들이 넘나들던 고갯길인데, 골프장 때문에 묵어버린 듯하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능선으로 진달래와 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쓰러진 두 개의 폐전주도 보였다. 언덕을 지나니 두어 개의 돌탑이 보였고, 묵은 묘지가 자리한 다음 언덕을 지나니 덤불이 다소 짙어진다. 오른편에서 저수지 둑방에서 올라온 듯한 뚜렷한 산길을 만난 데 이어 천마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뒤돌아본 어유산>
<천마산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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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옹벽과 바위>
<천마산 정상부>
(16:26)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세워져 있는데, 감시원이 근무중이고, 동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인다. 시야가 다소 트여 내연산 능선, 말머리산, 봉화산, 등이 바라보였다. 북쪽으로 내려서니 3분여 뒤 묵은 무덤이 보인 데 이어 왼편에서 거친 산판길을 만났다. 동쪽으로 내려서서 묘지를 지나니 (고속도로)공사장이 나오고 이어 오토캠핑장 진입로에 닿아 왼쪽으로 내려서서 철로 밑을 지나 7번 국도에 이르렀다.
<천마산 정상>
<북릉길서 바라본 말머리산>
<말머리산 전경>
<들머리>
<잡목덤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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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2분여 뒤 움막 자취가 보이면서 길 상태는 다소 양호해졌다. 언덕에 이르니 ‘光海天下山路’ 표지기가 하나 걸려 있고, 2분여 뒤 움막 자취를 지나니 길은 왼쪽으로 휘고, 안부를 지나 묵은 무덤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정상 전의 언덕>
(17:36) 조망이 없는 ‘말머리산’ 정상에 이르니 ‘말머리산 230m 마음의고향’과 ‘光海天下山路’ 표지기가 걸려 있다. 이어 무덤에 닿았으나 길 흔적은 없는데, 대략 북쪽으로 내려서서 폐묘를 지나니 덤불은 더욱 무성해졌다. 건계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북서쪽으로 내려서서 6분여 뒤 오른편에 폐가가 보인다. 건계를 오른편으로 건너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지릉길이 합류하였고, 건계를 왼편으로 건너 풀밭길에 이어 밭에 닿으니 민가 같은 암자가 보인다. 조금 뒤에 표시판을 보니 ‘↓원천사·기도도량’이라 표시되어 있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도로(‘부경온천길’)에 이르렀다.
<말머리산 정상>
<골짜기의 폐가옥>
<날머리서 바라본 남산>
(17:56) 오른쪽으로 나아가 ‘부경온천’에 이르니 건물은 다소 빛이 바랜 상태인데, 다수의 승용차가 주차된 것으로 보아 손님은 어느 정도 입장한 모양이다. 골짜기로 들어서 보니 길 흔적은 없길래 오른편 사면을 3분여 치고 올라 흐릿한 사면길에 닿았다. 오른쪽(남동쪽)으로 나아가 무덤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이 나 있는데, ‘부경온천’ 건물 동편에서 등산로가 나 있는데 이를 못 본 것이다.
<부경온천>
<등산로>
(18:20) 정상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과 ‘남산 203m (쪽박산)’이라 표기된 자연석이 있는데, 시야가 일부 트여 서남쪽 천령산, 북쪽 장사항, 남쪽 봉화산이 바라보인다. 북쪽으로 내려서니 3분여 뒤 헬기장에 이어 오른편에 운동시설과 정자가 보였다. 이어 포장임도에 이르니 ‘←진불마을, ↓전망쉼터·전망쉼터 500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데, 북동쪽으로 직진하여 부대담장에 닿았다. 담장 오른편에 산길이 이어지는 듯하여 내려서노라니 3분여 뒤 담장 안쪽의 초병 두 명이 길이 없다면서 하산을 제지한다. 그러면서 신상을 알려달라 부탁하기에 기록하게 하고는 약간 되돌아 남남서쪽에 보이는 흐릿한 족적을 내려서니 2분여 뒤 산판 자취에 닿는다. 왼쪽(동쪽)으로 내려서니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오히려 오르막이 되기에 약간 되돌아 오른편 덤불을 헤치며 또 다른 산판길에 닿았다. 왼쪽(북북동쪽)으로 내려서니 길은 동남쪽으로 휘었다가 다시 왼쪽으로 휘어 7번 국도에 닿았는데, 왼편에는 방치된 듯한 펜션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나아가 ‘장사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7시를 가리키는데, 마침 포항경유 부산行 버스가 떠나고 있다.
<남산 정상>
<정자>
<장사정류소>
(19:00) 다음 버스에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 주변을 둘러보니 여기 마을 이름이 진불마을이다. 이정표의 진불마을 방면을 따랐다면 편하게 내려올 수 있었는데, 괜한 고생을 하였다. 7시 30분경 도착한 버스를 타고 포항에 내리니 8시 4분경이고, 8시 9분에 출발하는 무정차 버스에 올라 동대구복합터미널에 이르니 9시 16분경이다. 21:26發 수서行 SRT에 오르니 대전역에는 5분여 연착하여 10시 11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