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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
▶ 지하철을 이용하여 갈 수 있는 베이징의 관광명소
환상선
고루 : 鼓樓大街에서 하차. 옹화궁 : 옹화궁역 하차.
천안문광장 : 前門역에서 하차. 일단공원 : 建國門역에서 하차.
루쉰박물관 : 車公莊역에서 하차. 선무문내천주당 : 宣武門역에서 하차.
관상대 ; 建國門역 하차. 류리창 : 和平門역에서 하차.
동서선
민족문화궁 : 西單역에서 하차. 시단거리 : 西單역에서 하차.
옥연담공원 : 군사박물관역에서 하차.
⇒ 기타 유용한 정보
국제전화신청 ☎115 장거리전화신청 ☎173
아시아긴급구조센터 ☎(10)505-3521 베이징시 공안국 ☎(10)512-2076
중국베이징국제상려공사(한국부 여행사), 베이징오주대주점 985실 ☎(10)491-5985
<미니버스>
'小公共汽車'라고 한다. 요금 : 2∼5元 운행시간 : 07:30∼16:00 10분 단위로 운행.
▶ 짭짤한 현지 선택 관광
처음부터 패키지형으로 베이징을 방문했다면 상관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경우 현지의 짧은 투어 관광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대형 호텔의 로비에 신청서가 있기도 하고, 중국 국제 여행사에 문의해도 된다. 다양한 코스를 통하여 구미에 맞게 관광할 수 있다. 휴일이나 일요일에 운행되는 코스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중국어를 모를 경우에 이 관광 코스를 돌아보려면 사전에 관광지를 연구해놓은 뒤에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한국말로 관광을 하고 싶다면 국제 여행사를 통하여 현지의 조선족 가이드를 구해본다. 베이징 시내를 돌아보는 데는 여러 가지 다양한 코스가 있다.
① 베이징 반나절 관광과 경극 코스
고궁, 천단공원의 관광에 경극 감상과 디너가 포함되어 있다. 소요시간은 약 8시간이다.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운행. 요금 약 380元이다.
② 베이징 시내 반나절 관광 코스
천안문 광장에서 고궁, 천단공원을 관광한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고, 요금은 저녁식사가 없이 약 180元이다. 저녁식사가 포함되면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요금은 280元이 된다.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운행.
③ 경극관광
중국의 전통 예술인 경극을 즐기는 관광이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다. 일요일·화요일·목요일·토요일 운행.
④ 만리장성과 용경협 1일투어코스 (신발끈에서 투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리장성과 용경협을 관광한다. 소요시간은 9시간 정도이고, 6인 이상시 운행하며 1인당 요금은
왕복교통비 및 주차료 도로세 포함 120원, 문표 개인부담.
⑤ 베이징 동물원과 이화원 관광 코스
베이징동물원에서 판다 등 여러 가지 동물을 견학하고, 이화원을 돌아본다. 소요시간은 약 5시간. 일요일·화요일·목요일·토요일운행. 요금은 265元이다.
⑥ 베이징 나이트 관광코스
서커스나 가무, 가라오케와 야경을 즐기는 코스이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다. 4월∼10월에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행한다. 요금은 175元이다.
▶ 베이징의 쇼핑
⇒ 베이징 쇼핑 거리
베이징 쇼핑 가는 크게 나눠서 5개로 볼 수 있다. 왕푸징 거리, 둥단·둥쓰, 시단·시쓰, 첸먼 거리, 류리창 등이다. 물건의 종류가 많은 왕푸징과 시단·시쓰, 싹싹한 거리의 첸먼 거리, 정리가 잘된 둥단·둥쓰, 골동품 거리인 류리창 등 각각의 거리에 특징이 있다.
① 왕푸징 거리와 둥단·둥쓰 거리
베이징의 명동 격인 왕푸징 거리는 시의 중심부에 있고 베이징 제일의 번화가라고도 해서 외국인여행자는 반드시 이곳을 방문해 쇼핑을 많이 즐기기도 한다. 이 거리는 명대 이후에 상업지구로 거리가 만들어져서 번창하였고, 청조가 되어서는 이미 많은 상점이 모여 현재와 같은 활기를 띠게 되었다. 왕푸징은 남북 1km의 거리 서쪽에 100채 가까운 상점이 즐비하게 서있다. 일찍이 이 경계는 황족의 저택가로, 황실전용의 우물이 있었던 것에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바로 옆으로 둥단·둥쓰 거리가 있다.
● 베이징 공예미술 복무부
왕푸징 거리에서 최고 품질의 상품과 최다의 상품을 자랑하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꽤 많다. 1층은 공예품, 문방사우, 카드 등, 2층에는 실크, 레이스, 자수, 침구 등이 있다. 3층은 외국인이나 화교 전용 매장으로, 고급품을 취급 하고 있다. 족자나 주단, 대리석 제품 등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상품이 많다. 큰 물건은 해외발송도 가능하다.
● 베이징 공예미술복무부
화방재료 전문점이다. 앞에서 말한 같은 이름의 상점과 달리 작은 가게이지만 상품의 종류는 풍부하다. 벼루, 먹, 붓, 안료, 유화 도구, 종이, 조각칼 등 전통 수묵화에서부터 현대의 유화용품까지 다양하다.
● 베이징 서점
베이징 공예미술복무부 맞은편에 있다. 중국화 족자가 가득한 가게로 싼 것은 30元부터 비싼 것은 수천元까지 있다. 살 생각이 없어도 왕푸징 거리를 산책을 하다가 꼭 들러보기 바란다. 도장재료, 인주, 먹 등 유용한 상품도 취급한다.
● 벽춘다장
전국 각지의 특산 명차를 팔고 있는 차 전문점이다. 재스민차, 오룡차, 철관음차, 오룡감비차 등이 있다. 상자에 포장된 것도 있고 저울에 달아 파는 것도 있다.
● 백초삼용
한방약 전문점으로 영인당 약점이라고도 불린다. 한방약 외에 마시는 식의 제제도 있고, 급한 감기 등을 빨리 치료하고 싶은 경우에는 신약 코너도 있다. 무좀의 특효약이나 강장제 등도 있고, 선물용으로 사가는 사람들도 있다. 작지만 인삼, 녹용, 로얄제리, 우황청심환 등이 주된 것으로 종류가 많다.
● 베이징시백화대루
1955년 베이징에서 최초로 건설된 백화점이다. 주로 서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평일에도 하루 12만명 정도 몰려온다. 휴일에는 20만 명이 찾는다. 베이징 구경을 하러 올라온 시골사람들이 많다. 실용품이 주요 상품이고 같은 물건이라면 우의상점보다도 훨씬 싸다. 6층 건물이지만 매장은 3층까지이다.
● 신화서점
베이징 시내 최대의 종합 서점이다. 1층은 문학, 사회, 과학, 아동도서, 일반서적, 사전류 등이고, 2층은 전문서나 실용서가 있다. 3층은 각종 지도 등이 진열되어 있다. 시중의 보통 서점과 달라서 이곳은 손으로 직접 책을 골라도 좋다.
● 승고재
중국화, 문방사우 등을 취급하는 미술공예품점이다. 서화, 골동품이나 도장재료, 벼루, 먹 등 류리창까지 멀리 나가서 물건을 고를 시간이 없을 경우 이 상점에서 품질이 좋은 것을 고를 수 있다. 품목은 간단한 선물용에서부터 본격적인 고가 품까지 있다.
● 연문재
백화대루 3채 중 남쪽에 있는 도장재료 전문점. 인감은 호텔 내의 우의상점 등에서도 만들어 주지만, 여기는 오랜 전통을 가진 가게로, 도장재료·서체 등의 종류가 풍부하다. 허가인, 장서인 등을 이틀만에 만들어 준다.
● 중국집우공사
중국의 기념우표를 파는 곳이다. 오래된 것부터 이미 사용한 것, 사용하지 않은 것까지 여러 가지이다. 세트 판매도 있다. 입구 가까이 에서는 우표 책을 펼쳐 놓고 교환을 하는 사람도 있다.
● 이생체육용품점
마르코폴로 맞은편에 있다. 1층에 스포츠용품 매장과 자전거용품 매장이 있고 2층은 스포츠웨어, 3층은 스포츠슈즈, 백, 비디오 기기류도 있다. 스포츠슈즈는 중국제품 외에 세계 브랜드 용품도 있다. 1켤레 69元, 127元, 158元 정도로 중국 서민들의 사정으로는 비싼데도 브랜드 코너 앞에는 젊은이들로 붐빈다.
● 융복대하
구 민항빌딩 뒤, 전 둥쓰인민시장 다음에 세워진 백화점이다. 1층은 화장품, 식표품, 금은품, 2층은 직물, 5층은 신발, 모자, 그리고 6층이 브랜드품 매장으로 되어 있다. 지하에 맥도날드나 슈퍼도 있고, 주변에는 부티크가 많이 있다.
● 베이징 우의상점
외국인 전용 백화점이다. 간단한 말이라면 영어가 통하고 택시도 타기 편하다. 부피가 큰 선물 등은 외국으로의 배송수속도 대행해 주고 있는데 발송료는 매우 비싸다. 1층의 한구석에는 슈퍼도 있다. 2층의 생산지 매장에서는 실크를 사는 것이 좋다. 감촉이 훌륭한 레이스 뜨기, 자수 테이블보도 인기 있는 상품이다.
● 연사우의상성
호텔이나 오피스로 이루어진 연사 중심 안에 1992년 10월에 오픈한 백화점이다. 1개에 수천元이나 하는 시계 등 중·고급품만을 취급하고 있는데, 반년 동안에 베이징에서 2.2억元이라는 놀라운 매상을 올렸던 곳이라고 한다. 손님 층은 70%가 중국인이라고 하며, '연사현상'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② 개성의 첸먼 거리, 전통의 다샤랄 거리
천안문 앞을 동서로 길게 이은 장안 거리. 이 장안 거리를 경계로 고궁이 있는 북쪽이 베이징 정치의 중심부인 반면에, 남쪽 부분은 서민의 생활 장으로 음식점, 여관 등이 모여 있고, 명나라 때부터 상업지구로 번창하여서 지금은 옛점포가 많이 모여 있다. 첸먼에서 약간 남쪽에 위치한 전루 앞에서 쭉 남쪽으로 이어진 첸먼 대가는 베이징시 남부의 번화가이다. 베이징 카오야로 유명한 전취덕고압점을 비롯하여 개성 있는 음식점, 전문점, 잡화점 등 이 즐비하다. 종일 시민이나 관광객이 붐비고, 좁은 도로는 사람들이 많아서 걷기조차 어렵다. 전루를 등지고 중국인민은행 앞과 자전거주차장을 지나 모퉁이를 우측으로 돌아들어서면 다샤랄 거리다. 좁고 짧은 거리의 양쪽으로 늘어선 상점 안에는 창업 100∼400년도 넘는 오래된 점포들이 많다. 옷감이나 모자, 신발 등 실용품 가게, 술 안주로 삼고 싶은 절임이나 고기 절임 가게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 동인당
1669년에 창업된 곳. 명·청시대부터 베이징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상점으로 현재에 와서는 한약방의 대명사격이다. 다샤랄 거리에 면한 이 상점은 매일 7,000명도 넘는 손님이 방문한다. 지하와 1층으로 나누어진 상점 안은 넓고, 생약에서부터 포장된 제품까지 한약방이라면 다 갖추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 징더전도자연영공사
첸먼 대가의 남쪽 변두리에 있다. 도자기 굽는 산지로 알려진 장시성의 경덕진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찻잔과 그릇 1세트에 70∼80元 정도 한다. 찻잔이나 그릇 등은 1개에 3∼20元 정도로 살 수 있다. 작은 그릇 등은 색이나 디자인이 풍부하여 2,000종이나 진열되어 있으므로 눈요기에도 좋다. 현대작가의 명품도 한쪽에서 판매하는데, 500∼1만元 정도로 좀 비싸다.
● 베이징 사주상점
원산지에서 오는 실크의 종류가 다양하다. 창업 110년을 자랑하는 이 상점은 규모가 크고, 중국인에게도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있다. 1층은 실크·천 중심이지만 적당한 실크 스카프 판매장도 있다. 종류나 디자인이 풍부하고 40∼70元 정도이다. 2층은 기성제품이나 차이나 드레스, 모피의 판매장이다.
● 장일원다장
베이징 최대의 차 파는 집. 중국 전역에서 차를 모아서 판매하고 있다. 상점 안에는 커다란 차통이 놓여져 있어 매입하는 소매상과 일반 손님이 줄을 서 있다. 대부분 저울에 달아서 판다. 1001종류 이상의 차가 있으므로 보통 상점에서는 볼 수 없는 차들도 있다. 예를 들면 폐개십차는 자귀밥의 잎을 사용한 차로 혈압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차로는 룽징차 250g에 100元, 철관음 250g에 40元 정도 된다. 징더전의 도자기에 든 차는 100元부터 있는데 선물로도 좋다.
● 월성재우양육점
첸먼 대가를 바로 들어선 곳에 있다. 쇠고기 간장조림이나 돼지고기 간장조림이 아니라 쇠고기 간장구이나 양고기 간장구이 전문점이다. 고기를 부드럽게 졸인 것을 얇게 슬라이스 하면 마른안주로 좋다. 베이징 사람들에게 200년이나 친숙한 가게로, 가게 안은 언제나 붐빈다.
● 부순재우육점
다샤랄 거리의 중앙쯤에 있는, 쇠고기 덩어리를 간장으로 졸인 베이징 명물 '장우육' 전문점이다. 부드럽고 간이 적당하며, 향이 좋아 많이 찾는다.
● 육필거장원
첸먼 거리를 한블럭 정도 들어간 거리에 있다. 4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절임 가게. 중국의 절임은 진한 간장맛인데, 서민의 아침식사·죽에는 절임을 빼놓을 수 없다. 가게에는 늘 50∼60종류의 절임류가 있다. 모듬판매가 주류이지만 병이나 비닐봉지에 담아서 파는 것도 있다. 유명한 것은 팔보채(작게 자른 죽순에 낙화생, 살구씨, 콩, 연꽃 등을 섞은 것), 장포과(오이 절임), 장흑채 등이다.
● 서부상주포점
고풍스러운 가게 진열로 매장은 1층이 실크, 2층이 면·모피로 나뉘어 있다. 실크도 모피도 우의상점보다 싸고, 특히 '처리품'이라면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 내련승혜점
다샤랄의 변두리 쪽에 있는 오래된 가게로 천으로 만든 신발이 유명하다. 손으로 만드는 전통이 남아 있고, 규격 외의 주문도 받는다. 청대에는 궁정의 예장용 신발을 전문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베이징민족악기창문시부
첸먼 대가 변두리에 있는 악기점. 호궁, 월금, 비파 등 중국의 독특한 민족 악기를 팔고 있다. 호궁의 현을 낱개로 떼어서 파는 것이 진귀하다.
③ 골동품 거리 류리창
다샤랄에서 남신화가에 들어서 약 500m 정도에서 고상한 중국 건축 상점들이 나란히 세워져 있고, 골동품 거리 류리창과 마주친다. 동서 약 750m의 이 거리는 18세기초부터 고서나 문물 상점이 모이기 시작하여 당시의 문인들이 거닐던 거리였다. 청나라의 대학자가 이곳에 살았던 적도 있는 류리창은 점차 문화가로서 번창하였고, 청조 말기에는 외국의 중국 연구자들이 주목하는 거리가 되었다. 각 상점마다 화려한 장식이 설치되어 화려한 쇼핑 지역으로 생성되었따. 골동은 물론 고서나 고금의 그림, 역사적인 출토문물의 복제품 등도 있고, 어떤 곳은 문방사우나 도장재료 등을 풍부하게 갖춘 전문점이 거리의 양쪽에 늘어서 있다. 그 어느 것을 선택해도 마치 갤러리 같은 분위기로 보든 사든 아무래도 상관없다. 각 상점의 처마 밑은 하늘을 나는 용이나 화조풍월 등이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어 다른 번화가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 이월헌
문방사우 중에서도 붓으로 유명한 상점이다. 1916년에 문을 연 이 상점은 청대 말에는 베이징 유수의 필항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저장성에서 생산되는 미세한 고급 붓으로 호필 이라는 것이 유명하다. 현재도 호필을 중심으로 각종의 붓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 보통 붓은 2元 정도도 있고, 최고급 호필은 2,500元 하는 것도 있다. 일반적인 붓은 5개 한 조가 220元 정도 한다.
● 경운당
역대의 비각 등의 탁본 전문점. 특히 탁본은 서가필견의 명품이 많다. 서계, 흡 등의 벼루, 계혈, 천황 등 인장의 일품을 비롯해서 문방사우(벼루, 붓, 종이, 묵)의 명품이 있다.
● 영보재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수채목판화의 편지지로 유명한 가게이다. 특히 붉은 괘선이 들어 있는 편지지는 유명하다. 고금명가의 서화 복제를 비롯해서 인장, 문구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 급고각
출토문물의 탁본이나 복제품 전문점. 도자기는 당삼채인 말, 낙타, 청동기는 솥이나 술잔. 둔황벽화의 복제화도 있다.
● 운고재
역대의 유명한 가마 도자기, 남빛 무늬를 넣어 구운 자기 등을 취급하는 도자기 전문점이다. 징더전의 색회자기가 많고, 청대의 것들도 독특하고 우아한 미를 과시하고 있다.
● 일득각
주로 묵즙을 취급하는 해외에서도 이름이 높은 집이다. 그 외에 현대의 유명한 서예가나 화가의 서화를 팔고 있다.
● 보고재
역대의 유명한 서예가, 화가의 작품이나 그 복제품, 또한 쉬붸홍, 치베이스, 우창시 등 근·현대 화가의 원화도 취급한다.
④ 시민들의 거리, 시단·시쓰
고궁을 중심으로 해서 둥단·둥쓰와 대칭으로 반대쪽에 위치해 있는 것이 이 거리이다. 서장안가와의 교차점에서 북쪽으로 시단 북대가, 시쓰 남대가로 이어진 일대가 이 지역이다. 둥단·둥쓰와 같은 모양으로 정리된 모양이며, 언제 가더라도 젊은이에서 노인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특히 이 거리는 둥단·둥쓰에 비해서 상점 이 비교적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압도적으로 음식점이 많은 편이다. 이 거리는 첸먼과 같은 역사도 없고 왕푸징 거리와 같이 고상한 기색도 없다. 이 일대를 걸어가다 보면 신축중인 건물이나 확장하고 있는 건물들이 많다. 이 것은 사람들의 발길이 그만큼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한 반응일 것이다. 둥단이나 왕푸징 거리에 비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횟수는 비교적 적다.
● 시단구물중심
쇼핑가로서의 시단을 상징하는 대규모의 백화점이다. 홍콩과 합작해서 1991년에 오픈한 베이징 최대의 유행을 리드하고 있다. 매장은 1층은 식품, 침구 등이 있고, 2층은 아동복, 화장품, 가전제품 등이 있다. 3층은 레스토랑가 이다. 4, 5층은 해외 브랜드의 패션가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구미 브랜드도 줄지어 문을 열고 있다.
● 시단백화상장
시단의 인파는 지하철역에서 이곳 백화점까지 거의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구물중심의 4, 5층이 서민에게는 거리가 먼 고가의 상품이라고 한다면 이쪽은 서민에게 조금은 가까운 백화점이다. 규모가 좀 작은 것도 있지만, 인파가 훨씬 과밀하여 매우 혼잡하다. 현재는 대규모로 개장하여 구물중심의 라이벌로 재오픈했다.
● 이강약점
관광객이 괜찮은 약을 사는 데에는 오래된 상점보다는 이곳과 같은 현대화된 약방쪽이 편리하다. 효능에 따른 약은 전부 가격표가 붙어 있으므로 차분히 물색한 후에 사는 것이 좋다. 전시하고 있는 전기안마기나 혈압계, 각종 강정약, 강정용품등도 제법 재미있다.
● 원장후다장
질 좋은 차를 살 요량이면 상점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다. 할 수 있으면 저울에 재서 파는 중심점에서 시음해 가면서 맛있는 차를 선택한다. 이곳은 창업 100년을 넘는 상점 중 하나로, 차는 후난성에 갖고 있는 전용의 차밭에서 직송한다. 시음도 할 수 있다. 대부분이 계산하여 파는 것으로 손님의 출입도 빈번하다. 고급 차를 안심하고 사는 조건이 진열되어 있다.
● 천복호숙육식품점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기조림 전문점. 보통의 장조림보다 달지 않고 향이좋다. 닭조림도 있으며 모두 마른 안주로 좋다.
● 계향촌식품점
자가 제과점. 놓여져 있는 것은 전통적인 남방 과자로, 춘절이 되면 유안샤오, 단오절에는 고기나 팥의 쥐웅쯔, 중추절에는 월병을 팔고 있다.
● 삼미서옥
부홍문 내 큰길을 끼고 민족문화궁 건너편 쪽(조금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있다. 1층이 서점이고 2층이 찻집이다.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베이징에서는 보기 드물게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조용한 가게이다. 마실것(중국차·커피 등)과 과자가 10元 정도 한다.
● 천원장원
100년간 계속된 절임집. 단맛이 나는 간장절임으로 아침 죽에 잘 어울린다. 베이징 카오야나 짜장면 등에 사용하는 된장이나 각 지방의 명산품도 있다.
● 장안상장
4층 건물의 백화점으로 1∼3층은 각종 생활용품, 4층에는 면세점이 있고, 크리스찬 디오르 외에 세계의 유명 브랜드품도 판매하고 있다. 1993년 3월에는 점내에 맥도날드 2호점이 생겼다.
▶ 베이징의 엔터테인먼트
TV나 비디오, 영화 등은 베이징 시민들에게 그리 보편화되어 있지는 않다. 이런 오락들 대신에 베이징에서는 중국의 경극이나 서커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경극은 쓰촨성의 천극 등 지방에서 만든 소박한 극도 빼놓을 수 없다. 경극 등의 상연 예정은 '베이징만보(北京晩報)' 등의 석간지에 게재되고, 호텔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① 경극
베이징 오페라라고도 하는 경극은 원래 안후이성과 후베이성의 지방극에서 발전한 것이다. 삼국지와 서유기 등의 고전을 소재로 하여 배우가 노래하고, 대사를 소리내어 읽는 전통극으로 우리 나라로 치자면 판소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판소리보다는 가무가 중심이고 화려한 의상과 분장 때문에 오히려 일본의 전통극인 가부키와 더 흡사하다. 경극 이외에 쓰촨의 천극, 광둥의 오극 등 지방극을 상연하는 곳도 있다. 상연극장은 수도극장, 이원극장, 민족문화궁 등이다. 티켓은 상연 당일 극장의 창구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CITS에서 예약이 가능한 호텔에 묵고 있으면 호텔에서 예약해도 좋다.
② 베이징의 서커스
잡기라고 하는 서커스는 그 이름과 같이 곡예와 다양한 기술이 집대성된 중국 고유의 전통 예능이다. 인간의 기술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애크러배틱은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전거 곡예, 줄타기, 막대가 곡예, 균형잡기 등 서커스의 프로그램 외에 동물의 울음소리 등을 묘사하는 상대모사 등 다양한 상연물이 나오는 곳도 재미있다. 베이징에서는 시내 동부에 있는 조양극장에서 베이징 잡기단이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있지만, 되도록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역시 테켓은 당일 창구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CITS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부정기적으로는 국제구락부에서도 공연이 있다.
♠ 중국서민의 저녁 한때, 야시
중국 사람들의 일에 쫓기지 않고 유유자적한 모습은 어느 때나 볼 수 있다. 대낮에도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는 중국인들이 보이기도 하고, 저녁이 되면 식사를 한 뒤 슬슬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산책을 하는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아주 추운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밤 늦게까지 야시가 열리는 곳이 많다. 야시에서는 아주 싼 가격으로 간단한 식사나 술을 파는데, 이곳에 가면 중국인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의 요금은 비싼 편이지만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일용품이나 음식점 등은 매우 싼 편이어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는데에는 아무 불편이 없다. 이것이 중국인들의 욕심내지 않고 어떻게 보면 조금은 게으른 모습을 만들어 내는 한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한 그들의 모습은 야시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다. 저녁에 산착삼아 가보는 것도 좋지않을까?
첫댓글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