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형제입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형제라는 단어 속에는
많은 의미들이 있습니다.
① 형제는 엄마와 아빠가 같은
사람들을 형제라고 불렀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엄마와
아빠가 같습니다.
아버지 이름은 아담, 어머니 이름은
하와, 분명한 형제입니다.
② 아빠는 같고 엄마는 다른 사람들도
형제라고 불렀습니다.
야곱의 첫째 아들 르우벤,
둘째 아들 시므온, 셋째 아들 레위,
넷째 아들 유다는 어머니가 같습니다.
르우벤의 어머니 이름은 레아이었고,
요셉의 어머니 이름은 라헬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버지는 같은데 엄마는
다른 경우도 형제라고 성경은 표현합니다.
③ 엄마는 같은데 아빠가 다른 경우도
형제라고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신이시지만,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십니다.
마리아라는 여인을 통해서 오십니다.
그런데 이 마리아는 예수님만
낳은 것이 아닙니다.
남편 요셉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또 낳았습니다.
[마 13:55-56]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성경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와 같은
사람들을 예수님의 형제라고 표현합니다.
④ 또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달라도 할아버지가 같거나
조상이 같으면 형제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나라 개념으로 친척이 형제이었습니다.
특별히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라거나 오랜 세월 함께 지내온
친족들을 형제라 불렀습니다.
⑤ 이 외에도 구약 성경은 다윗과
요나단처럼 절친의 관계를 형제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같은 지파에 속해 있는 사람들을
형제라고도 합니다.
⑥ 반면 신약성경은 구약성경보다
폭 넓게 형제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꼭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함께 먹고 함께 자라지 않았어도
형제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제일 유명한 부분이 예수님의
새로운 가르치심입니다.
[마 12:48-50]
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사용하시는 형제라는
단어의 뜻 속에는 혈연관계가 없습니다.
같이 자란 사이라는 의미도 없습니다.
지금 현재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는
모든 사람들을 형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개념을 받아들인 초대교회는
모든 믿음의 식구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하는 이들을
다 형제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바울 목사님의 서신들에 보면
빌립보 교회의 교인들이나 골로새교회의
교인들이나 고린도교회의 교인들이나
로마 교회의 교인들이나 할 것 없이
그들을 부를 때는 늘 형제들아!
형제들아!
이런 표현을 사용함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에도 형제들아!
히브리서에도 형제들아! 입니다.
오늘 양극화의 시대에 마귀는
교회와 가정까지도 양극화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해야 할 형제들조차도
원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에 성경이 가르쳐주시는
형제의 범위와 뜻을 다시 묵상하면서
내가 사랑해야 할 형제를 담대함으로
적극적으로 사랑하며 살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
카페 게시글
성경강해
[성경강해] 누가 내 형제입니까? (2024.09.09 월)
김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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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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