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4년 12월 28일(토) ~ 29(일), 1박 2일 야영
2. 날씨 : 눈 온 뒤 맑음 (비교적 포근함)
3. 참가비 : 1인 3만원
4. 숙영지 :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변
5. 준비물 : 암벽화, 개인 숙영장비, 편안한 옷, 승부욕
6. 참석자 : 권봉희,김수섭,김현문,문상연,박종구,배수안,백운식,양동주,유경열,유외숙,장소문,정현종,조민구,허웅영,한크랙 막내(김수섭 고문님 손녀) 총 15명
📍 페스티벌 일정 📍
12.28(토)
10:00~13:00 볼더링 페스티벌 (서산클라이밍) 🚩
13:00~14:00 점심(참치/불고기 김밥+라뽁기) - 백운식 자문위원님 찬조!
14:00~16:00 박지 이동 및 구축
16:00~18:00 눈 오는 황금산 낭만 일몰 감상(몽돌해변, 코끼리바위, 티롤라인 브릿지 장소 탐색)
18:00~19:00 박지 이동 및 저녁 준비
19:00~20:00 연말 시상식 및 상품 추첨
- 김수섭 고문님 소주, 코가 삐뚫어지게 찬조!
- 박종구 고문님 맥주, 배가 터지게 찬조!
- 그 외 고기 및 화려하고 다양한 주류 찬조되었습니다!
12.29(일)
07:00~08:00 왜목마을 낭만일출 감상
08:00~10:00 아침식사 및 철수
10:00~11:00 왜목마을 산책
11:00~12:30 당진 로드1950 베이커리 카페 - 브런치(커피/빵/피자) - 허웅영 회장님 피자 찬조!
12:30~01:30 서해랑길 나들이 / 해산
🎁 시상품 내역
- 볼더링 우승팀 상품증정 - 스팸세트
- 볼더링 2등팀 상품증정 - 맥스봉/김
- 볼더링 3등팀 상품증정 - 버프/손수건/삼각건
- 남/여 MVP 1명 - 감성조명
- 남/여 노력상 1명 - 버프/손수건
- 행운추첨 럭키박스 - 맥스봉/버프/손수건 등
- 참가자 전원 : 2025년 아름답고 건강한 한해 맞이하시라고 안마봉, 마사지기 등 미용, 건강용품 증정
- 신년맞이 행운이벤트 : 총 상금액 10억 상당의 스피또 (참가자 전원 증정)
※ 연말 시상식 수상자 및 상품 추첨은 송년의밤 참석자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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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크랙 볼더링 페스티벌 🏆
오전 10시! 서산클라이밍에 모여 한크랙 볼더링 페스티벌이 시작됐습니다.
볼더링 페스티벌은 백운식 자문위원님, 박종구 고문님께서 특별히 준비에 힘써주셨는데요. 장소 섭외 및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짝짝짝!)
게임에 앞서 팀 정하기!
총 15명이 참가한 볼더링 페스티벌은 한크랙 내에서 가장 실력자로 인정받는 등반대장님들의 실력 겨루기로 시작되었는데요. 캠퍼스 보드를 가장 많이한 갯수로 1,2,3 순번이 되어 각 리더가 팀원을 뽑아 한 팀이 되었습니다.
<심판>
백운식, 유경열, 김수섭
1등, 문상연 - 김현문, 권봉희
2등, 허웅영 - 정현종, 장소문
3등, 양동주 - 박종구, 배수안 (일부러 적게 하신 것 같음..ㅋ)
깍두기 : 유외숙, 한크랙 막내(수섭고문님 손녀) ㅎㅎㅎ
진행방식은 각 팀별 2문제 출제, 총 홀드 갯수 * 2점 = 문제별 총 점이 되는 방식이며 클라이밍 횟수에 따라 점수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예, 총 홀드 수가 5개면, 총 10점이며, 2번 도전 후 완등 시 9점)
인상깊었던 점은, 한번도 등반을 제대로 같이 안해 본 회원님들의 멋진 모습을 보았다는 건데요. 특히, 평소 플라스틱 홀드는 싫다고 기피하시던 종구 고문님의 멋찜을 볼 수 있었고, 운식 자문위원님의 피가되고 살이되는 자문이었는데요. 선배님들 도대체 왜 등반 안 나오시는 건가요..? 진심 넘나 멋있는 것..
동주선배님이야 원래 잘하시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부상 이후 특훈을 하신 듯 했고요. 현종 선배님은 아내분 연락처를 받아 빨리 설득을 해서 함께 등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0년만에 암벽화 신어서 계속 발이 아프다고 하셨는데 근력은 1도 안 줄었나봅니다. 정말이지 넘사셨어오..
수섭고문님은 지각으로 강제 심판행이 되셨고, 외숙선배님은 안타깝지만 무릎 수술로 점프 착지가 어려워 고문 깍두기를 자처하셨는데요. 제 생각엔 클라이밍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신 것 같습니다. ㅋㅋ
아쉬운 점은, 각 팀별 진행방식이다 보니 모두 함께 무브를 보며 응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다 함께 볼 수 있는 특별 코너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엔 팀전이고 뭐고 다 함께 하나되어 응원하고 도전했지만요. ^^;ㅋ 정말이지 선배님들의 실력에 감탄하며 한크랙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상연이도 나날이 미친 등력을 뽐내고 있고 앞으로 76, 77, 78기 선수들의 등장이 기대됩니다. ㅎㅎㅎ
박지 구축!
얼마만에 보는 바다인지! 덕분에 산도 바다도 실컷 보고 왔습니다!
해발 152m의 거산인 황금산을 오르며 약간의 산소 부족을 느낀 것 같지만, 바다 옆으로 거니는 길이 참 좋았습니다!
황금산 정상 인증 후 몽돌해변과 코끼리 바위 구경! 하늘에 구름이 가득 덮혀 일몰은 볼 수 없었지만 함께 눈을 맞으며 걸어서 좋았습니다. 서해지만 산을 걸으며 들리는 파도 소리와 그 결에 들려오는 몽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ㄹㄹㄹㄹㄹㄹㄹㄹㄹ ASMR이 어찌나 기분 좋게 들리던지요. 하하호호 웃으며 걷고 떠들다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원래는 티롤라인 브릿지도 계획에 있었으나 로프에 메달렸다가는 한크랙 동태단이 될 것 같아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ㅎㅎㅎㅎ
본격적인 송년의 밤 행사에 앞서 연말 시상식 및 상품 추첨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부등반 대장, 문상연이 캠퍼스 보드 1등을 하며 김현문을 낚아채가 유력한 우승팀 후보였으나, 볼더링 페스티벌 최대 구멍인 권봉희/장소문과 함께 팀이 된 두 팀이 떨어지며 의외의(?) 선전을 한 양동주 팀이 가까스로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1등 - 양동주 팀(225점)
2등 - 문상연 팀(220.5점)
3등 - 허웅영 팀(208점)
신나는 상품증정 시간!
남자 MVP는 총 92점으로 공동 1등을 한 문상연, 양동주 선배님!
여자 MVP는 총 47점으로 1등을 차지한 배수안 선배님!
아차상으로 김현문, 노력상으로 권봉희 선배님께 상품이 증정되었습니다.
참가비 3만원(암장 대관비) 외 모두 선배님들의 찬조로 일절 진행된 송년의 밤!
넘치도록 많던 소주와 맥주, 따뜻한 정종과 위스키, 중국에서 넘어온 백주까지! 술잔 부딫히기가 바빴고요. 고기, 물고기(고등어, 장어), 석화 등 소화시킬 새 없이 먹고 마시고 잘 놀았습니다. 이 날 박종구 고문님께선 한크랙 100년을 약속하며! 여름엔 맥주를 더 많이 사 주시겠다고 선언하셨는데요. 저는 다 기억합니다. ^____^ ㅋㅋㅋㅋ
일몰과 일출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왜목마을!
다음날, 뭔 일출이야! 10시까지 자자! 하셨는데.. 오전 7시에 텐트를 흔들어 일출 보라고 깨우셨..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슨배님들 체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텐트 입구만 빼꼼 열었다가 그냥 잤습니다. ㅋ)
덕분에 일출 구경했습니다.(사진으로..ㅋ) 떡국으로 아침식사 후 빠르게 철수하여 왜목마을 산책에 나섰습니다.
전국 최대 해상조형물이라는 새빛왜목 앞에서 기념사진!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8.5m)보다 3.5배가량 높다는데 2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꿈을 향해 비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거라는데 함께 사진을 찍으며 2025년 한크랙의 비상을 기대해 봅니다. ㅎ
로드1950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 피자도 와구와구 먹으며 (떡국 먹은 사람들 맞나요..?ㅋ) 핵인싸가 된 기분을 누려보기도 했는데요.
외국에 온 것 같기도 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랄랄랄랄라라라 했습니다! ㅎ
카페가 엄청나게 커서 주변을 둘러보는데도 한참이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상으로 한크랙 볼더링 페스티벌 + 송년의 밤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이 모든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 해주신 홍보부장님께. 감사 합니다. 한크랙의 100년 ㅎㅎㅎ. 그때 지구에는 없겠지만. ~~. 멀리서 기념 할 듯 합니다 ~~. 아님 환생 해서 다시 제가입 ㅋㅋㅋㅋ. 그때 가입비는 먼제가????
홍보부장 !!!
안성맞춤 짝짝~~~~
고생하셨어요
간만에콧바람쐐니 심쿵했슴다
날로발전하는한크랙 화이팅~~~
먹깨비들이 너무 많아서 좋았습니다.
2025년에는 더욱 풍성한 잔치로...
모두 그림의 떡이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한크랙 홧팅!
풍족한 1박2일 이네요 ㅎㅎ. 소문씨 기획력이 빛을 발한듯하네요 고생 많았습니다.
좋은분들과 좋은곳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