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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개다가 말고 살짝 컴퓨터를 켰습니다. 저에게 낮시간은 휴식시간이자 가사노동 시간입니다. 들키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빨리 쓰고 도망가야 합니다. 여러분 걸리지 않게 도와주세요.
우선 많은 분들이 테니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을 보니, 정말 스타플레이어의 탄생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실감하게 됩니다. 테니스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온 것을 봤는데.. 테니스 인구 대거 유입 - 고가의 제품들 충동구매 - 1년 후 70%는 저렴한 값으로 중고매물로 나옴 - 신난다! .. 하하.. 그런 글을 우리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자, 어쨌든 두서없이 한번 적어보죠.
<1> 의의
저는 굉장히 흥분된 상태입니다. 21살의 어린 청년이 테니스 4대 메이저 중 하나에서 4강에 오른다는 것은 한 해 테니스 뉴스를 통틀어도 손꼽힐 사건입니다. 꺾고 올라온 선수들의 면면을 보아도 정말 수준높고 완벽한 언더독의 반란이었습니다. 이번 호주 오픈이 정현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이변들도 많아서 약간 김이 샌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만, 4강에서 '황제'를 만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테니스 팬으로서는 (특히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전율이 일 만큼 큰 사건이며, 경사인 것입니다. 앞으로 2~3년 후 코트에서 이름을 드높일 차세대 주자들은 어쩌면 로저와 대결해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의 그림자만 보고 경력을 시작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냥 어떤 대회에서도 아니고, 1~2회전도 아니고, 가장 큰 대회의 4강에서 전설과 맞붙은 이 경험은, 정현에게 엄청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2> 로저 페더러
로저 페더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테니스를 잘 치는 선수입니다. 역사를 통틀어서도 이제 최고라고 굳혀가는 전설 중의 전설인데, 현재 2018년에도 세계최고라는 것이 너무나 무섭습니다. 현재 로저 페더러는 모든 플레이에서 단점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라파엘 나달이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벌이 있었기에 클레이코트에서의 긴 좌절이 있었지만, 그 덕분에 유일한 약점 (백핸드를 깊게 찌르는 탑스핀 스트로크)을 고쳐낸 지금, 로저 페더러를 이길 수 있는 수는 마땅히 없습니다. 현재 정현은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대회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강력하고 긴 랠리를 이겨내는 체력과 정신력을 보여주었지요. 우리는 충분히 이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저는 로저, 4대 메이저 대회의 4강에 43번째 진출한 테니스 역사상 가장 뛰어난 1인자 입니다. 몇 시간 후 벌어질 세기의 대결을 즐길 준비를 하시되, 테니스의 진수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현이 어떤 모습을 보이든 실망해서는 안됩니다. ^^
<3> 호주 오픈
어느 정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대충 알고 계시겠지만, 테니스 코트는 크게 세 종류로 분류할 수 있지요. 흙으로 이루어진 클레이 코트, 잘 다듬은 잔디 윋에서 뛰는 잔디 코트, 탄성과 균일함이 장점인 하드 코트. 거의 이 세 종류로 분류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클레이 코트에서는 바운드가 느리고 뜨는 현상 때문에, 발이 빠르고 체력이 좋은 선수들이 좌우로 많이 뛰면서 코스를 공략하는 스타일이 득세합니다. 클레이 코트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강서버들, 스트로크가 세고, 네트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들은 잔디코트를 선호합니다. 강서브는 잔디에 바운드되면서 빠르고 낮은 탄도를 형성하고, 불안한 리턴은 발리의 먹잇감이 되지요. 하드 코트는 두 가지 전형이 모두 할 만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호주 오픈이나, US 오픈은 모든 탑 플레이어들의 경연장이 되곤 합니다. 호주 오픈에서 정현이 4강에 올랐다는 것은 바로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올라운더로 인정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4> 정현은 조코비치 스타일?
대체로 동의합니다. 정현은 발이 빠르고 강한 코어근육에서 뿜어져나오는 샷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빠르게 쫓아가서 강하게 앵글 샷(대각선으로 의도적으로 크게 꺾는 샷)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훌륭한 베이스 라이너의 자질입니다. 게다가 즈베레프 전에서 보여준 서브 앤 발리 능력은 정현이 올라운더로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였습니다. 때문에 정현은 가장 뛰어난 올라운더 중 한 명인 노박 조코비치의 어렸을 적 모습과 흡사합니다. 다만 서브가 10km 이상 느리고 때문에 서브 후 네트로 돌진하는 전략을 수행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쨌든, 아래 샤르트르님께서는 나달이 올라오면 못이긴다고 하신 것에 살짝 반론을 내게 됩니다. ^^ 클레이코트에서 라파엘 나달의 유일한 적수는 바로 노박 조코비치였지요. (2010년 이후 나달 6 : 7 조코비치) 나달이 약간의 부상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결승이 더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현재 문제는 4강전이니 다시 돌아갑니다.
<5> 정현의 전략
모든 테니스 키드들이 그렇겠지만, 정현은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경기를 수도 없이 보았다고 합니다. 반면에 페더러는 정현의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일견 정현에게 유리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우려하는 점은, 정현이 로저 페더러와 단한번도 경기를 해보지 못했다는 점이지요. 우리는 스타플레이어의 경기를 화면으로 분석한 것과, 실제 눈앞에서 보는 것은 대단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분석한 것보다 더 빠르다면? 이렇게 했을 때 내가 구사해야겠다고 생각한 샷이 막히면? 실제로 이번 경기는 그러한 돌발상황이 무수하게 일어날 것이고, 영상자료에 기초한 대응책이 듣지 않았을 때 선수의 멘탈은 크게 흔들릴 것입니다. 때문에, 정현은 머릿 속에서 로저 페더러의 특징과 습관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의 양상은 지우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낸다는 자세로, 가장 잘하는 샷들을 3시간 동안 쳐내야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코트에 몇번은 뒹굴어야 합니다. 조코비치에 비해서 아직 정현이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과감한 대시와 그림같은 슬라이딩 발리죠. 오늘 그것이 나온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6> 로저 페더러의 전략
선수에 따라서, 상대에 맞는 전략을 연구하는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내가 현재 약한 부분을 고쳐서 스스로의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도 있습니다. 로저는 전형적인 후자로, 신인 때부터 완성된 테니스 스타일을 추구해왔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번 4강전을 대비해서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선 자료는 필요없고 이번 대회에서의 정현의 플레이를 모은 영상과 거기에 대한 분석을 들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현이 샷을 쫓아가는 속도, 특정상황에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잡아낸 후 머릿 속에서 지울 것입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제 예상에, 로저의 전략은 명확합니다. 4강전을 전성기의 노박 조코비치과 붙는다는 가정으로 준비하고 실제 조코비치와 플레이하는 것처럼 싸울 것입니다. 전성기의 조코비치는 현재의 정현보다는 강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정현의 상승세는 놀랍습니다만, 로저의 테니스는 십수년 동안 그런 돌풍들을 잠재우면서 완성되어 왔습니다. 정현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어떤 것을 끌어내야 황제의 테니스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7> 경기양상
이번 대회에서 정현의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보신 분들이라면, 오늘 경기가 매우 재미있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로저 페더러의 테니스는, 정현이 지금까지 상대했던 선수들의 장점을 다 합치고, 단점을 제거한.. 그야말로 퓨어하고 군더더기 없는 교과서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상대들보다, 서브는 조금 더 정교하고, 샷은 조금 더 앵글 변화가 클 것이며, 정현의 리턴이 조금만 불안하면 여지없이 뛰어들어와 네트를 장악할 것입니다.
1. 로저 페더러는 본인의 서브게임은 완벽하게 지키면서 정현의 스타일이 어떤지 시험해보는 식으로 주도할 것입니다. 대략 1세트 4번째 게임까지 나올 것입니다. 5~6번째 게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기 위해 변화를 줄 것입니다. 리턴 뿐만 아니라 랠리에서도 각도와 양상을 다르게 가져가면서 분석이 맞는지, 정현의 강점은 사실인지, 어떤 점에서 당황하는지 미숙한지는 판단할 것입니다. 사실 로저와 3대3까지 끌고간다면 이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실력차이가 크게 나면 변화를 주기 전에 4대1 로 벌어질 것입니다.
베테랑이 일으킬 여러가지 변수를 피해가면서 본인의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6대6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가는 것이 정현 입장에서는 가장 바람직합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1세트에서 로저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2회 브레이크 한다면 정현의 승률을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1번을 브레이크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로저는 무슨 수를 써서든 다음, 또는 그 다음 정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서 가져갈 것이니까요.
2. 다음으로 조심해야 할 것은 랠리 싸움에서 섣불리 앵글(앵글샷 - 대각선으로 각도를 크게 주는 샷)을 크게 거는 것입니다. 특히 로저 페더러의 백핸드 스트로크는 위급한 경우를 제외하면 원핸드로 이루어집니다. 원핸드의 단점은 불안함입니다. 장점은 백핸드의 모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그 기술을 다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로저는 백핸드 탑스핀을 사용하는데 가장 능숙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중펜의 이면 드라이브로 크로스를 째는 것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로저 페더러의 단점이 백핸드라는 것은 이미 2년 전 얘기로, 섣불리 백핸드 쪽으로 앵글을 크게 걸었다가, 더 예리하게 네트를 타고 넘는 탑스핀에 공략당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정현은 랠리 싸움에서 끈질기게 버티면서 로저의 무게중심을 조금이라도 흐트러뜨리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틈이 보인다면, 과감한 다운 더 라인 (사이드 라인을 타고 직선으로 뻗어가는 공격)을 더 많이 구사해야 합니다. 나가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로저의 머릿 속에 정현이 다운 더 라인을 계속 공략한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행동반경에 제약이 생길 것이고, 그 이후에 앵글 샷을 성공시킬 균열이 하나 더 나타날 것입니다.
3. 정현의 첫 서브의 속도는 시속 190km 정도로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속도보다는 성공률에 더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정현의 첫 서브 성공률이 68~72% 를 유지한다면, 서브게임을 지킬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60% 아래를 맴돈다면 오늘 경기의 승산은 없습니다. 첫 서브를 성공시킨 다음 수세적으로 돌아오는 리턴을 좌우로 크게 빼서 로저를 뛰게 만들어야 합니다. 첫 서브를 잘 넣고도 흔들지 못하고 코트 중간에 서서 랠리하고 있다면 먼저 앵글을 잡힐 수도 있습니다. 테니스는 탁구와 비슷하지만, 회전보다 앵글(각도)과 코스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현재 정현의 세컨드서브지요. 전형적인 세컨드서브, 아크를 크게 그리는 스피닝서브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현의 세컨드 서브는 변화에 치중해서 첫 서브에 비해 코스 공략이 약합니다. 서비스 라인 안에 안전하게 들어가면서 호를 크게 그리는 것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분석이 끝나면 로저가 네트로 들어오는 빌미가 됩니다. 루프 드라이브가 스매시에게 먹이가 되는 것처럼, 속도없이 아크만 큰 서브는 대쉬 스트로크로 어프로치하는 유형에게 정말 상성이 좋지 않습니다. 로저의 네트 장악력은 당대 최고이기 때문에, 한번 네트 앞에 서면 정현의 승률은 20%를 넘기 힘듭니다. 어프로치 한 상대의 좌우를 뚫는 샷을 패싱샷이라고 하는데, 로저는 패싱을 허용하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빠져나갈 것 같은 공을 몸을 날려서 그림 같이 네트 앞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경기당 몇 번을 보여줍니다. 그것을 쫓아가서 앵글을 건다면 정현의 우세입니다.
4. 종합해 보면 테니스도 단순해지지요. 내 서브게임을 어떻게 지키면서, 상대 서브게임을 가져오느냐 하는 과정인데, 로저 페더러의 수가 너무나 많은 것이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겁니다. 굉장히 많은 수로 흔들면서 본인의 서브는 철저하게 지킨다. 또 서브게임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서브의 위력이므로, 일반론적으로도 서브가 약한 선수는 이후 랠리까지 가져가야 하므로 부담이 더 많아지지요. 아마도, 로저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할 찬수는 다 합쳐도 6번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정현의 서브게임에 브레이크 위기는 아마도 10회 이상 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 찬스를 거의 다 잡고, 자신의 위기는 절반 이상 이겨낼 수 있는가. 이것이 이번 게임의 관건이 되겠습니다.
<8> 로저 페더러의 체력
로저 페더러는 노장입니다. 그래서 길게 끌고가면 체력적으로 정현이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2년 전부터 로저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의 우승 숫자를 늘리는 것에 테니스 인생의 마지막 목표를 세우게 되었고, 한 해에 출전하는 대회의 수를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체력관리를 해왔습니다. 로저 페더러의 모든 스케쥴은 4대 메이저 대회에 맞춰져 있고, 이번 대회 역시 무실 세트로 올라온 만큼, 준결승과 결승을 풀 세트로 뛸 체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로저 페더러가 4세트가 되면 지칠 거라고 예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저는 좀 회의적이네요. 우선은 3세트까지 정현이 2:1로 앞서든 따라가든 해야겠지요? 로저는 풀세트 접전까지 각오하고 있을 겁니다. 준결승을 넘지 못하면 결승은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입니다. 그러한 로저의 한계를 넘어설만큼 빠르고 도전적인 정현의 기세를 기대합니다.
<9> 정현의 낙천성
샌드그렌과의 8강전을 보면서 내심 조마조마한 면이 있었습니다. 파이팅이 넘치는 샌드그렌과 달리 8강전따라 조용한 정현의 모습이었습니다. 호주 오픈은 하드코트에서 올라오는 지열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든 대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힘든 2세트를 이겨내고 벤치로 들어가는 정현이 싱긋 웃으며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합니다. 그 부분에서 저는 소름이 끼쳤습니다. 이 녀석, 너무나 냉정하고, 낙천적이구나. 오늘은 이기겠다.
정현은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고 끝까지 부딪쳐 나갈 것입니다. 과연 로저 페더러의 우승에 대한 욕망이, 이 즐거운 도전자의 기운 앞에서 조바심을 드러낼지, 저도 흥미롭게 지켜보며 응원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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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캬.. 테니스에도 일가견이 있구나.
한 게임할까, 우리?
벌써 읽었어? 이제 못친다. 형도 테니스 치는가? ^^
@Qanan 테이블.. 테니스로...
우와~~!
다읽어봤네요 로저의 폐인을 꼽으라면 백핸드 대결로 5셋트까지 갈대일것같습니다.
로저 2016년 부활하고 메이저대회만챙겨봤는데 4세트이후 백범실이 커진다는것을 볼수있었거든요ㅎ
4셋트나 5셋트가아니라면 쉽지않다고 봅니다
원핸드 백핸드가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그것도 상대방이 강한 포핸드로 공략하기 때문에 더 그렇지요. 그런 경우 더욱 네트로 어프로치해올 것 입니다. ^^
@Qanan 네트플레이는 정현이 80점정도면 페더러는 99점 수준이라...달려오는것을 막기위해 백쪽 깊숙히 계속해서 찌르는 방법이나 돌아서서 백쪽ㅈ포핸드가 작렬하면좋겠지만 5셋트까지가더라도 그행위자체가 힘들지않을까싶네요ㅎ
오늘저녁 가족모두모여 보기로했습니다
전문칼럼니스트처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셨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같이 재밌게 응원해요~ ^^
글이 길어 걸리시겠는데요~~^^
네, 마지막에 걸려서 혼나고요. 대충 마무리했습니다. ㅠㅠ 아래에 사르트르님 글이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Qanan 잘넘어가시길~~^^
@탁콥 계속 혼나면서 슬그머니 TV 틀었습니다. ^^
신문 칼럼에 올려도 되겠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충 온 파이어!
꼭 이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분석이네요. 감사합니다.^^
중계를 보는 마음이 무겁군요. ㅠㅠ
@Qanan 물집이 발바닥에 잡혀있군요 ㅠ
@박PD 너무 못움직인다고 생각했는데... 얼마나 아프면 이런 경기에서 기권을 했을까요. 맘이 너무 아픕니다. ㅜㅜ
여러분! 다 잡소리였습니다!!! 부상만 아니면 이길 수 있었는데!!!!! ㅠㅠ
부상
부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