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인천∼중국 국제여객선 8개 항로에서 모두 194항차(1항차는 1회 편도 운항)를 운항했으며 승객은 2만8688명으로 집계됐다. 여객선 1척당 평균 승객은 147.8명.
이는 1월의 178.4명(176항차 3만1398명), 2월의 168.3명(149항차 2만5078명)에 비해 각각 17.1, 12.2% 줄어든 것이다.
한중(韓中) 여객선의 주 승객인 보따리상들이 한국 설과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春節)을 보낸 뒤 3월부터 본격 왕래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평균 승객이 1, 2월보다 적은 것은 이례적이다.
인천∼웨이하이(威海) 항로 선사인 위동항운 관계자는 “최근 사스 때문에 내국인들의 출국 예약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며 “지난달 중순경부터 보따리상을 제외한 국내 관광객과 기업인의 여객선 이용이 아예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
첫댓글 사스 때문이라기 보다 농산품등 휴대품 반입이 어려워져 보따리상이 줄었다는 야그가 옳을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