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50 칠갑산산행기(충남 청양)(2008.11.15)-234차

[보우산]

경복50 칠갑산 산행기(충남청양)              (2008. 11.15) - 234차
- 코스 : 한티고개->칠갑산스타파크 천문대->자비정(산장로)->정상->삼형제봉->장곡리(장곡로)->장곡사  - 참가자 :김희철,홍일표,김동영,김두원,김학영,이영호,윤재경,엄지도,조시용,천문태,이현부부,신승호               유명렬,김성락,김남석,김윤정,김정관,정미경     계 17+2 = 19명
(빨간색길 +파란색길) : 산행한길	* 산행거리 : 8km (12km)  칠갑광장-정상 : 3km  정상-삼형제봉 : 1.3km  삼형제봉-장곡주차장 : 3.7km (장곡주차장-장곡사 왕복 : 4km)  * 산행시간 : 4시간 35분   (중식 1시간 10분 포함)
06:30 일산, 07:05 반포, 07:30 분당,  10:05 충남 청양 한치고개 도착  10;10 산행시작, 11:30 정상, 11;45~12:55 중식, 13:20 삼형제봉, 14:45 산행끝  15;05~16:30 하산주, 16:50 장곡리 장승공원 출발 , 10;00 서울 반포 도착
* 칠갑산(七甲山)(561m)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정산면·장평면 경계에 있는 산. 북쪽으로 대덕봉(大德峰), 동북쪽으로 명덕봉(明德峰), 서남쪽으로 정혜산(定惠山) 등과 이어진다 칠갑산은 연봉(連峰)이 7방향으로 뻗쳤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천구곡(之川九谷)·삼형제봉·새양바위 등의 명소와 장곡사(長谷寺)·정혜사(定慧寺) 등의 사찰이 있다. 산 정상 부근에 주요 교통로인 한티고개(大峙)가 있고, 전망대인 칠갑정(七甲亭),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 선생의 동상이 있다. 1973년 3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장곡사(長谷寺) : 칠갑산 남쪽 기슭에 자라잡고 있는 가람으로 신라 문성왕 12년(AD 850년) 보조선사 체징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하여 지며 이후 오랜 세월을 거치며 여러차례 중수를 거듭했다.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으나 1777년(정조 1)에 중수하였고, 1866년(고종 3)과 1906년(고종 43) 및 1960년에 대규모의 중수가 있었다.   이 절은 위아래로 나뉘어 대웅전이 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래에는 운학루·대웅전·요사·주지실 등이 있고,   위에는 대웅전 등과 응진전이 있다. 국보 58호 장곡사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 국보 300호 장곡사미륵불괘불탱화,  보물 162호,181호인 상하대웅전, 보물 174호 장곡사철조비로자나불좌상부석조대좌, 보물 337호 금동약사여래좌상,   유형문화재 151호 설선당등 전국적으로도 보기드문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산행후기)  ~ 가을을 느낀 낭만산행~  반포에서 출발 할 때 한두방울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한티고개에 도착하니 흐리지만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이다.  취소된 인원이 많아 원행산행 치고는 평소보다 적은 19명이 모였다.  대전/호남지역 동기들과 함께 산행하기 위해  난이도가 조금 낮은 충남 청양 칠갑산으로 정했지만 대전/호남동기들이 참가를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한티고개 들머리부터 산행로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데, 산행내내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며 걷는다.   전형적인 육산인 칠갑산은 정상까지 3km 내내 등산로가 완만하여 연인과 함께 손잡고 데이트 산행을 하기에 딱 좋다.  봄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구경할만 하다던데, 지금은 구분할 수가 없다.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에 헬기장이 있다.  정상석에서 잠시 머문후 15분 정도 내려가 자리를 잡았다. 아직도 11:45분.  시간이 충분해 여유있게 중식과 정상주를 즐기는데,  오늘은 "이영호의 날"이다.  도시락을 10인분이나 싸와서 아침부터 동기들의 입을 즐겁게 하더니, 산행내내 선두에 서서 앞서간다.(평소에는 맨후미그룹)  그리고 유학중인 딸의 사윗감을 구하더니 예비사돈을 둘씩이나 확보하고 입이 귀에 걸려있다.  장곡사로 가는 사찰로와 삼형제봉을 거쳐 가는 장곡로로 가는냐  갈림길이 나왔다.  우리는 조금 돌아가는  삼형제봉쪽으로 가기로했다. 정상에서 1.3km 떨어진 삼형제봉에 가니 정상이 또 헬기장이다.  삼형제봉 정상에서 의 3.7km의 하산길은 급경사길이 많아  올라올 때는 힘이 좀 들 것 같다.  삼형제봉에서 1시간 20분정도 내려오니 날머리가 나오고 장곡리 장승공원이 나왔다.  산행거리는 8km가 되지만 힘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산행코스는 쉬운코스였지만  가을분위기와 함께 낭만을 즐기며 여유있게  산을 즐긴 산행이다.   대다수는 바로 하산주를 즐기고, 또 일부는 약 2km 떨어진 장곡사를 다녀왔다.  하산주는 장승공원 바로 옆에 있는 "칠갑산 맛있는 집"에서  하산주후 16시50분에 장곡리를 출발한 버스는 토요일의 교통정체에도 불구하고 버스전용차로를 신나게 달려  평소원행산행보다 2~3시간 빠른 20:00에 반포에 도착했다.  다음주는 몇 번 계획했다가 못 갔던 경기 연천 고대산을 갑니다.
반포(07:00)  김학영총무  윤재경 회장  유명렬 등반대장  한티고개 도착(10:05)  출발  들머리 산행시작(10:10)
칠갑문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 선생의 동상 자비정(慈悲亭)
280개 정도의 계단을 올라가면 칠갑산 정상이다  칠갑산정상 칠갑산 정상에 헬기장이 있다
중식(11;45~12:55)  삼형제봉  중식끝 출발
장곡사-삼형제봉 갈림길 삼형제봉 정상 헬기장  오늘맺은 예비사돈
날머리 마지막계단(약200m)  날머리 산행끝(15:00)
마지막으로 넘어온 봉우리  오늘 넘어온 봉우리들  남근장승  으뜸청양대장군
미국,캐나라 외국장승
은행나무옆 김나무에는 아직 감이 많이 달려있다.  850녀(신라) 보조국사가 창건  설선당과 하대웅전(조선 중기 건축)  하대웅전  상대웅전 가는길  상대웅전                         장곡사 상대웅전 삼존불  대웅전 바닥은  8엽연화문 전돌이 깔려있는데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  대웅전 기둥을 보니 오래된 것 같다  설선당(강설과 참선하던 선방건물)  하대웅전 탱화
하산주(15:05~16:30)  장곡사팀  장곡리 출발(16:50)    반포도착 20:00

[산죽]

칠갑산 산행은 늦가을을 아쉽게 보내며 자연의 정취를 느낀 하루였는데, 생각보다 하산길도 길어 체력단련까지 된듯합니다. 장거리 체력테스트 산행도 좋고, 계절을 음미하며 심호흡하며 여유롭게 산속을 헤쳐나가는 산행도 멋들어집니다. 산을 찾는 50회 동기들은 산우회 원행에 되도록 동참하여 오고가는 버스안에서의 낭만을 훗날 추억거리로 남기시기 바람니다.

[시달이]

처음 가 보는 칠갑산. 산세가 참 온화하고 고요해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았다. 하산길이 의외로 길고 적막하다.다음에 기회가 되면 장곡사길로 올라보면 좋을것 같다....

[neulbut]

내개는 딱 맞는 적당한 산행이었슴. 특히 원없이 떡갈나무등등... 낙엽을 밟을 수 있어 더욱 좋았고, 원행은 갈 때마다 감탄을 하게되니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모든 이에게 땡큐, 감사합니다. 마눌님 모시고 한번 가려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네. 구경도 인연이 있어야 되나벼!

[무위자연]

가을의 마지막 길목 산행이었네. 기가 흐르는 산이었네. 거시기 정승의 각도가 정확히 상향 x도 기울어져 있어 이거 만든 사람 과학적 연구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드이. 좌측으로는 15도가 일반적이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