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법화경은 서양의 기독교와 가장 흡사한 경전이라고 책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였을 때, 영국 사람들이 법화경 원전을 많이 연구했는데 놀랍도록 기독교 사상과 흡사했고 성경과 거의 같은 구절도 많았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그 책을 보기 전까지 우리 종교가 불교보다는 기독교와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습니다.
2. 또 법화경은 힌두교의 바가바드 기타와 거의 흡사하다고 합니다. 바가바드 기타가 역사적으로 먼저 쓰여진 책이므로 법화경이 바가바드 기타의 영향으로 써졌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법화경이 곧 바가바드 기타 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법화경이 꼭 석존이 설한 거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 법화경은 대승불교가 번성하면서 나타난 경전이니까요.
3. 법화경은 그 원전을 누가 해석하였느냐에 따라 제목이 다르더군요. 중국에서는 법화경이 번역하는 사람에 따라 정법화경,
묘법연화경, 첨품묘법연화경이라는 세 가지로 번역되었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묘법연화경은 구마라습의 번역이구요.
즉 묘법연화경은 구마라습이 번역하면서 인도어를 의역해서 붙인 제목입니다.
위 3가지를 보면 결국 법화경은 힌두교와 기독교 등과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을 수 있고, 또 법화경을 오랜세월 전달하거나
번역하면서 조금씩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법화경 인도 원전에는 있는 내용이 묘법연화경에는 없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또 천재적인 구마라습은 원전을 있는 그대로 번역하기 보다는 의역을 많이 했고 생략도 했다고 합니다. 그 묘법연화경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전파된 것이구요.
어차피 우리가 볼 수 있는 법화경은 누군가에 의해서 해설된 거나 마찬가지고 그 법화경을 대성인도 보신 거지요. 꼭 법화경이나 어서 한구절 한마디를 부처님 말씀처럼 중시하면서 논쟁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법화경이나 어서나 너무나 훌륭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지만 결국 타종교과 영향을 주고 받고 오랜세월 지나면서 번역과 의역등에 의해 변형되어 왔는데 서로 그것만이
진리라고 주장하고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하는 것에 대해서 좀 우습다는 생각도 듭니다.
불교를 믿는 사람, 기독교를 믿는 사람, 대순진리를 믿는 사람 그들과 대화 해보면 우리 종교를 믿는 사람 이상으로 너무나 진리를
확신하고 있거든요. 결국 종교는 어떤 가치에 대한 서로 다른 표현과 방식이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무엇을 믿든 순수한 신앙심과 수행에 대한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각자 자신에게 가장 잘 맏는 종교를
택하면 되는 건 아닐지요.
한국sgi불교회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http://cafe.daum.net/allksgi
토라님 그럼, 절에 가서 석가부처님을 말할때 싯다르타가 그러시나요? 이 공간이 일반 사이트라면 크게 문제 될것잉 없겠지요... 토라님과 아무 상관 없는 공간이라면 토라님의 아버지 함자를 함부로 불러도 되겠지만 토라님의 집에서 친구들이 이름을 막불러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공간에서는 싫든 좋든 회원들이 존칭을 붙이지 않으면 싫어하니까 당연히 존칭을 써주셔야 당연한것 아닌지요?
통일교의 교회에 가서 문선명이가 하고 말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말을 할때는 그 공간에 맞는 단어와 어휘를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 아닐까요? 여기서는 싫든 좋든 대성인이라고 불러줘야 마땅합니다. 그것이 싫다면 이 사이트에서 활동은 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네요.... 교회 사이트 가서 예수가 그렇게 할수는 없듯이 말이지요....
"일반적인"까페라면 그렇게당연 통용될수있는 말이라 봅니다. 그러나 여기는니치렌대성인의 불법은근본으로 하는사람들이주축인 "다소 특별한" 모임의장이기에 어느정도 배려는,,토라님의양심에 지나치게 반하지않는다면요. 종교단체 예들 들지 않더라도 삼섬회사에서 "기업의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토론자나 방청객으로 참석한다고 할때 비록 삼성에 대한 비윤리관,독점폐헤등이 그토론자나방청객에게는확신수준이라도(실제삼성그렇다보지않음) "이건희, 이건희" 하면어떻겠습니까, 이건회회장이나 이건회이사, 이건희 선생 등 붙여주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건희 .(그 분을 칭할때 통용되는 다양한 직위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대성인에 대해 통용되는 평가 저는 말법의 본불로 확신을 합니다만 이에 대해서 성인, 대사, 선사, 보살, 스님 등 세간상에 다양하게 호칭되시고 있지 않습니까 세간상 통용되는 호칭중 그분에게 틀린 직위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좀더 정확하게, 섬세하게 그 위치를 표현하는냐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식적으로나 학문적으로는 상당한 데도,
불법의 방향이나 근본적인 자세는 비불
교적이어서 금을 똥이나 된장이라고
몰고가는 경우를 가끔 보아 왔습니다.
일본에서는 그래도 유명한 교수인데
불법의 구도적 자세에는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구분하고 살펴서
읽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맞습니다.
대승비불설을 주장한 일본 교수도 이와
마찬가지로 세련된 언어의 나열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쩔수 없는 파계한 이후 생활 대략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구마라습 번역본의 정확도에 대해서
1)그가 타고난 불경번역천재에다
2)수많은 조수의 지원을 받아서 효율적이고 정밀한 번역작업이 가능했을 것이며
3) 입멸전 통상 바른말을 하듯 "사생활은 잘못이나 번역만은 정확했다" 는 유언을 남겼고과 화장 후 잿더미속에 "혀"만 남았다는 재밌게 이야기가 있듯
4)몇백년 지나 천태대사, 니치렌 대성인의 부처의 경지에 이른 분들이 모든 번역본을 정독하시고 내린 결론이 구마라습본이 가장 완벽한 번역본이라 모두 수긍하셨고,
5)후대 사람들 또한 대다수 구마라습본을 선호했는데 구마라습이 입멸한 후 그것에 대한 역사적, 객관적
인 평가가 충분히 가능할 만한 시간이 흘른 뒤의 평가이기 때문에 냉정한 평가 일것입니다.
결론은 수많은 번역본중에서 구마라습이 현존 번역본 중에서 최고, 즉 경전의 본래 뜻을 가장
잘 번역해서 풀이했다고 볼수 있다고 봅니다.
원래 출판물의 세계에서 보면 그냥 베스트셀러는 잘 없지않습니까
최근의 베스트셀러도 그렇게 선정된 데에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다들 있지요 유구한 역사동안에 수많은 법화경번역본 중에서 단연최고의 베스트셀러가되어서현재까기 그자리를 계속유지해오고있다는사실 하나만으로 구마라습의 법화경 번역본이 "보편적인 가치와 진가"를 부여받았다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카하시입도전답서에서
니치렌을 멀리하면 일본국에서 도울수 있는 자 한 사람도 없으리니 구조받고자 생각하여 따른다면 일본국의 염불자와 선과 율승 등의 목을 베어서 유이노하마에 걸지어다.
그것도 이젠 지나간 일이지만, 그러나 모든 사람이 생각하기를 니치렌은 염불자와 선과 율을 헐뜯는다고 여길것이요
->일반적으로 중국이나 일본에서 정법을 다투며 권력자에게 말하는것은 좀 강성하게 말하지만,
실제 승부가 나고 나면 패한쪽을 정말 죽여서 벌하는건 중국이나 한국, 일본 역사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 보면"모든 사람이 생각하기를 니치렌은 염불자와 선과 율을 헐뜯는다고 여길것이요" 라는 글이 있다고 봅니다.
헐뜯는다고 여길거라는 글귀를 보아
그 시대에 사용되던 강렬한 멘트 정도라고 짐작됩니다.
그 시절 일본에서는 승려들이 홀로 전국의 여러 절을 돌아다니며 습학도 하고, 종파가 달라도 서로 편의를 봐주던게 관례였다 합니다.
동호님/ 과거에 어느 분이 님과 같은 말을 올려서 제가 답을 한 것이 기억나는군요.
어서의 다음 부분에는 거기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가 되는 답이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살인을 하고 목을 베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유인 것이라고 기억납니다.
동호님이 여기에 대해서 증거를 대라고 한다면 찾아서 올리겠습니다만 그러면 님
은 님이 올린 글에 대해서 적어도 재발 방지와 정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호님도 보아하니 전에 학회원이셨던것 같군요..... 사실 이케다선생님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말을 못해서 그렇지 꽤 많을듯 합니다. 저역시 학회에 나가기 싫어서 좌담회만 겨우 나가고 있습니다. 이케다회장 우상화 만들기에 동참하기 싫어서 입니다. 그래서 한국형 창가학회를 다시 만들어야 할듯 합니다. 물론 대성인 근본 전제하에 말입니다.
한국 창가학회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하루
하루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서대로의 올바른 해석을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 회합에 이제 나가고 있습니다.
학회의 주인이라면 조직의 잘못보다는 조직의
미래와 좋은 점을 위해서 자신을 던져야지요()
선생님 사후에 대비해서 일본과는 별개 노선으로 가야 할듯 합니다.... 다만 한국에 그야말로 학회원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모든것을 버리고 바칠만한 인재가 있을까 궁금하군요.... 그리고 이미 거대한 돈을 가지고 있는 학회를 청렴하게 운영할 사람들은 있기는 한건지... 의문이구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