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리 가족의 백양사 캠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항상 즐겁고 행복하다.
가을의 아름다운 색채를 곱게 담아보고자 우리가족은
여러 이웃에게 오래 전부터 선전포고를 하고서
리빙쉘 집드리를 백양사 캠프장에서 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드뎌 냉장고에 코끼리를 집어 넣는 흉내를 못이겨
"자기야!! 우리 낼 자기차도 함께 가야할것 같어..."
"그럼 나 안가.."
"자기야!! 다음에 머리 올려서 차 한대로 가고 이번에는 함께 가자..."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백양사를 향해 고고씽~
광주에서 백양사까지는 1시간 이내의 거리니 만큼
10시쯤 도착하면 만원사례는 아니겠지 했는데
도착하니 가을단풍을 구경하고자 찾아온 산객들과
"호상사"에서 주체하는 전국가족캠핑이 이곳에서 열리고 있어
캠핑장은 발디들팀이 없다.
자주 찾는 곳이니 그닥 어려움은 없는 곳이지만
싸이트 구축 할 장소가 마땅찮아 두리번 거리다
보금자리를 찾아
리빙쉘이라는 코끼리텐트를 설치를 합니다.
▼리빙쉘을 처음 설치한 모습입니다.
코끼리를 처음 설치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옆 싸이트의 "두발로"님께[서 약간의 팁을 주셨는데 시간은 제법 걸렸
고, 막노동의 고결한 정신을 배우고 왔습니다.
어째 여러분 보시기에는 각좀 나오나요? 문패도 달았습니다 " 빛나리" 어디에서 보시던 이제 아는체좀 해주십시요.

▼리빙쉘을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를 보니 이너텐트가 약간은 삐딱선을 타고 있군요.. 처음 들어선 공간에서는 "ㅎㅎ 와우~ 넓은데"
이것저것 장비 넣고 보니 이공간도 그닥~
그러나 비박산행의 비비색속보다는 엄청큰 코끼리 속이였습니다.

▼자 이제 처음으로 돌아와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문제가 많았던 -자폴 끝의 웨빙부분에 한쪽은 열쇠0링, 반대편에는 비너와 열쇠 0리을 장착하여 준비를 합니다만,
제것도 외예 일 수는 없는 관계로 -자 폴 쓩~ 몸매가는 s라인은 아니고 나이드신 어르신네 등이되어버렸습니다.

▼매트에 보일러 배관도 설치하고
자작으로 만든 보일러 순환 모터는 30m이내가 제격인것 같습니다.
여러 지인들이 찾아온 관계로 서브텐트 하나를 베스티블 옆에 설치하여 그 공간에도 배관를 하여 순환했더니 밤에 낭패를 봤습니다.
겨울철 혹한기 대비한 적절한 시험이였던것 같습니다.

▼파세코에 기름도 미리 넣어주고
이눔도 코끼리 뱃속이라 한자리 차지하지만 코끼리 방귀라도 뀌면 어카지 했는데 따뜻한 사랑방에 없어서는
안될 장비라고 여겨봅니다.

▼빛나리 순종 2세들
숙제를 한답니다. 책은 늙어 잠안올때 읽는 다는데 "부전자전" 인듯 합니다.
우리 작은 꼴통 이전 캠프에서 두번 혼났습니다. 그러나 미안합니다.
"꼴통 미안하다"

▼우리집 둘째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보니 속옷에 "쉬~" 했든데....,
우리 울보~ 이진범입니다.

▼이건 자작도 아닌 빛나리표 랜턴 스탠드(파일새워바)
내가 건설회사에 다니는 관계로 고장난 불용장비 폴과 폴삼각대를 이용하여 일단 노스스타보다 가벼운 가스랜턴을 걸어봤습니다.
일단는 "왔답니다"
앞으로 캠핑에 여러차례 동반 가능할것 같습니다
쇠사슬은 철물점에 파는 개목거리입니다. 나무주변에서는 이눔도 한껀합니다.

▼자작 설거지통
이눔도 이번에 껀수 올리고 왔습니다. 백양사 같은 개수대 수도꼭지 할아버지 오줌빨(??)일때 아주 요기나게 쓰입니다.
물도 받고, 설거지도 하는 다용도로, 집에 돌아올때는 온수보일러 용품들 채우고 오는 포터빽 기능까지 ㅎㅎㅎ~
제작은 정수통, 세탁소 옷걸이, 실리콘 호숩니다.
자를때는 쇠톱보다는 약간 쇠톱으로 칼집을 낸 후 부억 주방용칼로 힘있게 밀면은 "끼~익" 거리는 소음은 있지만
잘 잘라집니다. 톱은 톱날자국때문에 안좋습니다. 마무리는 드라이버를 가스불에 약간 달구어 자른 부분을 면처리하면 끝~

▼나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내 아내와 울 큰넘
화롯불에 등갈비 익어가는 모습이 좋아서 웃는걸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선배 찾아와 등갈비만 연신 굽고 돌아간 동생
가까운 장성에서 살고있어 초대를 했더니 등갈비와 참나무를 많이 들고 왔습니다.
집에 부모님들이 버섯재배를 하고 계셔서 참나무는 아주 착하게 많은 친구입니다. 뜨겁게 사겨야 겠습니다.

▼미니 골대도 랜턴 스탠드
왜? 제 닉이 빛나린줄 아시겠지요 끝없는 잔머리의 대가입니다.
그런다고 꽁짜는............................. ㅎㅎㅎ

▼또 밤늦게 찾아온 지인
계속 밤 12시까지 찾아옵니다.
기아 자동차 광주공장에 근무하는데 그랜드 카니발 사면 모닝하나 찡겨 준답니다.
옆에있는 안지기 좋답니다.

▼노스스타도 견디는군요
남들은 불빛도 아름답게 연출합니다만, 저는 똑딱이 핑계됩니다

▼거실안으로 옮겨와 담소를 나눕니다.
밤 늦도록 담소를 나눕니다. 지인들께서 술을 마다하는 분들이라 술자리는 없습니다.
반포텍 아트라스 4인요을 합채했는데 공간확장에서는 그만이더군요.

▼집안 꼴이 창고같습니다.
광주사시는 주변분들이 많이 찾은 탓에 난로 주변에도 오합지졸입니다. 가급적 난로주변에는 잡동사니를 없애야겠습니다.

아직 적응단계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많은 볼거리를 담지 못했습니다.
나름 야전사라고 생각했지만 부피만큼의 마음의 부담이 생기더군요.
낚시 다닐때 파고의 높이에
비박 다닐때는 중량의 단위에
캠핑에서는 부피의 단위에
힘없어 함을 배웠습니다.
이제 첫발을 디딘만큼 가족끼리, 또는 동호회원끼리 같이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누리고 싶습니다.
첫 설레임의 추억은 오래오래 간질될 것이며,
삶에 있어 소중한 에너지가 될것 같습니다.
비록 풍족한 캠퍼이 되기 보다는
가족의 소중함을 만끽하는 캠퍼로 오래토록 즐겨보고 싶습니다.
이상 빛나리의 첫 캠프장 소식이였습니다.
첫댓글 빛나리님..그동안 많이 업그레이드됬네요...새집 머리올린거 축하드리고요..담에 함께하시지요...백양사가 많이 혼잡했겠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짝짝짝!!!
뽐뿌질 하는 사람도 없는데 오토업그레이드가 되버립니다. 다음에 꼭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후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캠핑에서 자작은 늘 부피의 압박이 상존하게 되더군요. 캠핑생활에서 버리기 비우기의 철학을 일깨우는것이 연속성이 보장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첫 캠핑에서 범상치 않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코끼리 뱃속은 항상 거지가 앉아있는 모양입니다. 식용왕성하고 또한 편식까지 해되서 간식거리 만들어줘도 밉상입니다.
첫캠핑의 즐거움을 한껏느낄수있는 후기입니다.....다음에 캠장에서 뵈면 노차 한잔 하시지요...ㅎㅎ
버섯님 달리던 기관차 이번에는 궤도이탈 하셨던 모양입니다. 맥 끈기면 안되는데..., 다음번에 녹차캡슐넣은 잎으로 한잔하시게요...
즐거운 캠핑 이였겠네요....자작 보일러가 말썽이었나요?? 제것는 뜻근뜨끈하게 잘 돌아가던데요...모터소리도 잠잠하고...즐감합니다..
ㅎㅎ 욕심이 과했습니다. 6v로는 60m 밀어내기는 힘들었습니다. 순환되어 나오는 아웃냇에서는 냉수만이 찔~찔~찔 거렸습니다. ㅎㅎㅎ
손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ㅎㅎㅎㅎㅎㅎ
밤 12시까지 달려오는 바람에 고기굽고 다시 내오고... 이제 가까운곳은 피해야겠습니다.
전 손재주 좋으신분들만보면 너무 부러버





양은냄비통이 압권입니다



손재주는 별로인데 보고나면 흉내는 내는편입니다.
즐거운 캠핑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장비의활용이 대단합니다 ㅎㅎㅎ 자동차 부품박스가 보이네요 제모습을보는것같네요
캠핑 첫 후기입니다. 대단하다에 부피만 늘었습니다.
건너편 식수대옆 야외식탁뒤에 자리했는데 리빙3+베3 조합 기억나시는지 문패는 건너편에서 보았는데 인사드릴것을 아휴 사람도 많고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 먼지 식수대 물은 졸졸 최악의 캠핑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인사드릴께요
네...저도 보았습니다. 최악의 캠핑장이였고, 백양사 뒷길로 달리는 사찰관계자는 다들 과속이 취미인것 같습니다. 다음에 그러면 사찰측에 관람료 반환하라고 대웅전 앞에서 시위를 해볼까 합니다.
많이보고 배우고 갑니다...
배우다니요 한수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