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차 대비주 49일 기도 입재를 이렇게 귀하신 여러분들과 함께합니다.
내년 3월 31일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 회향을 앞두고 49일 기도로는 마지막 49일 기도가 됩니다.
2월 16일날 회향하고 나서 3월 31일까지는 49일이 안 돼요.
한 35일밖에 안 됩니다.
그때는 또 날이 되는 만큼 회향을 위한 기도를 올리고
오늘 입재하는 49일 기도는 이제 마지막 스퍼트하는 발원으로 힘을 내서 나아가야 하는 그런 기도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할 일들이 있죠.
학교 다닐 때 졸업 앞두고는 뭘 합니까?
졸업 여행을 가고 졸업 파티를 하고 졸업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그런 참 즐거운 추억들이 떠오르죠.
우리들의 회향을 위해서 졸업을 앞두고 해야 할 일은 10년을 되돌아보면서 수행기를 잘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마저 방하착할 것이 있으면 이번 49일 기도 기간 중에 세밀하게 잘 살펴서 마저 방하착을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집착을 다 놓아버리고.
또 여러분들이 이미 궁극의 5대원을 세우셨잖아요.
그 5대원도 더 빛나게 잘 다듬는 그런 49일 기도 기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옛날에 이런 말씀 드렸죠.
인생의 바다를 고해라고 하는데 고통의 바다라고 비유를 많이 합니다.
그 바다를 건널 때에는 혼자서 헤엄쳐서 건너다가는 여러 가지 위험한 일도 많이 만나게 되고 또 자칫하면 조금 들어갔다가 나와버리기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반야 용선을 타면 바다를 건너는 것이 즐거운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야 용선에 오르게 되면 그냥 뭐 바깥 풍경 구경하다 보면 이미 건너져 있단 말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올리는 것, 특히 대비주 수행에 입문를 하셔서 지성심으로 자비심으로 신심으로 기도를 올리는 것은 반야 용선에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지만 반야 용선 안에서도 또 멀미를 할 때도 있고 또 태풍이 몰아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고 지지고 볶는 그런 일들도 지나가기도 하죠.
그렇지만 결국은 저 언덕에 이르게 됩니다.
열반의 언덕에 잘 이르게 된단 말입니다.
우리가 부산에서 제주도 갈 때도 배를 타고 가는 경우도 있고 또 중국으로 배 타고 여행 가기도 하잖아요.
반야 용선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배를 타고 바다에 나아갈 때, 그때에 관음경에 의하면 여러분 관음경에 이 말씀 나오는 거 모르죠? 저는 안단 말입니다. 잘 알아요. 여러분 몰라. 저는 알고.
풍랑이 심하고 태풍이 불어왔을 때 배가 뒤집히기 일보 직전에 있을 때라도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관세음보살_()_ 관세음보살_()_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그 풍랑이 잠잠해지고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심하게 흔들리고 태풍이 불어닥칠 때 그렇게 하십시오. 이이~~~ 하고 제가 여러분들한테 말씀을 드렸단 말입니다. 항해를 시작하기 전에.
그런데 바다 한가운데로 어느덧 나갔는데 정말로 막 폭풍이 몰아치고 배가 뒤집히기 일보 직전이 돼버렸단 말이에요.
제 말씀을 들은 여러분들은 흔들림 없이 일심으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을 염했단 말이에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제가 정신을 딱 차려보니까 여러분들은 제자리에서 일심으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을 하고 있는데 저 혼자만 기둥을 콱 잡고 덜덜덜덜 떨면서 꽉 잡고 정신을 그냥 잃다시피 하고 있었더란 말입니다.
결국은 바람이 멎고 잠잠해져서 순조로운 항해를 해서 저 언덕에 이르렀단 말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관계가 이와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49일 기도를 정말 잘하시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 덕에 저도 저 언덕에 이를 수 있겠죠. 잘 부탁드립니다. (짝짝짝...)
이제 내일이면 동짓달 지장재일이고 모레는 12월 31일 소원등 법회를 하는 날입니다.
이 자리에 나오셔서 12월 31일 7시 30분부터죠.
소원등 법회에 동참하시는 분들은 저와 함께 한 해를 되돌아보고 갑진년 새해의 소원을 소원지에 작성해서 부처님 전에 소원등을 밝히는 시간을 가집니다. 또 0시가 되면 타종도 같이하고 또 예불도 올리는 것으로 좋은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 나오시지 않으실 분들은 오늘내일 모레 사이에 내년도 소원을 한번 잘 생각해서 2024년도 5대원을 잘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주제를 몇 가지 가지고 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2023년 5대 뉴스를 선정해 보십시오.
MS표를 그려서 2023년도에 여러분들이 만났던 5대 뉴스, 겪었던 5대 뉴스 그다음에
두 번째 주제는 여러분의 2023년도의 삶에 등장했던 귀하고 귀한 인연들 가운데 5대 인물을 선정해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어떤 분들은 순행 보살로 또 어떤 분들은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는 역행보살의 배역으로 등장했던 분들이 계실 겁니다.
순행 보살이건 역행보살이건 그분들 덕분에 우리는 부쩍 강해지기도 하고 깨달음에 이르기도 하고 생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주제는 2023년도 최상의 순간입니다.
최상의 순간이지만, MS표 작성하기 위해서는 5개를 정하는 겁니다.
최상의 순간 생각나는 것이 벌써 있죠.
그리고 2023년 성취를 또 찾아보시고
2023년도 성취한 것들이 많으시죠?
이렇게 2023년도를 되돌아보고 마지막으로 2024년도 5대원을 수립하는 거예요.
5대원을 정해서 소원등에 모시고 보름 동안 양력으로 1월 보름까지 부처님 전에 소원등을
밝히는 것이 소원등 법회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또 여러분들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반 여러분들이 아마 준비를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송구영신 새해를 잘 보내고 2024년도 갑진년은 우리 덕양선원에서도 대비주 10년 결사를 회향하고 또 새로운 출발을 하는 그런 해입니다.
갑진년은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거목이 아름드리, 동양목이 춘삼월을 만난 격이에요.
여러분의 인생이 여러분이 거목이잖아요.
여러분의 가문에서 여러분의 일터에서 또 이 사회와 나라에서 여러분들이 큰 역할을 하는 대비주들이잖아요.
여러분들이 거목이라면 그 거목이 이제 바야흐로 음력 춘삼월 양력으로 4월쯤입니다.
이제 새싹을 마음껏 틔우고 또 봄꽃을 마음껏 꽃 피우는 그런 시즌을 만난 거예요.
정말 중요한 해겠죠?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란 말입니다.
가장 좋은 시절이다.
가장 행복한 시절이다.
가장 꽃다운 그런 시절이다 하는 뜻이잖아요.
화양연화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연말연시에 걸쳐 있는 이 60차 대비주 49일 기도를 언제나처럼 지성심으로 자비심으로 신심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실시간 채팅으로 함께하신 분들 뵙겠습니다.
최건숙: 대비주 기도 입재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신현미: 삼보 전에 정례 올립니다. 스님 한 해 동안 이끌어주셔서 감사 찬탄 올립니다.
이렇게 힘을 주시는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태자: 60차 대비주 기도 입재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정애(혜안정): 대비주 기도 입재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우주에 가득한 불보살님 감사합니다.
김순자: 실시간 법회에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여기서지금: 60차 49일 기도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김인철: 스님 감사합니다.
정태섭: 법안거사 법회 동참합니다. 벌써 60차가 됩니다. 세월이 빨리도 흘러갑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법체 강녕하시옵기를 발원합니다.
김은선: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바로기재: 대비주 기도 60차 입재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선정화: 감사드립니다.
이예호: 60차 기도 입재에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송인숙: 60차 입재 실시간 법회에 동참합니다.
송인숙: 차 안이 참 평온합니다.
차 안도, 집도, 직장도 어디서나 처처가 대비주입니다.
1지: 60차 입재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재일: 대비주 기도 입재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조수일: 마지막 49일 기도 마저 방하착하고 5대원을 향해 반야 용선을 타고 즐거운 여행을 하겠습니다. 스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이 자리에서도 유튜브를 켜시고 “좋아요”도 눌러주시고 하시면 아주 큰 힘이 됩니다.
혜련화: 기도 입재 동참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스님 계시니 뗏목으로 의지하면서 한 해를 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혜련화 이번 한국 대비지 순례단 회향 큰 성취 하셨죠. 감사드립니다.
성아: 스님 감사합니다.
대비주는 언제나 최상의 길을 여십니다.
지성심, 자비심, 신심으로 행복한 대비주 수행을 함께합시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