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관광열차가 농촌마을을 찾아간다.
춘천시는 오는 4월1일부터 지역 내 농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촌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관광열차 운행 협약을 맺었다.
시와 코레일은 3월까지 상품개발과 사전 준비, 시범 운행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임시, 특별열차 방식으로 월 2, 3회 운행되며,회당 관광객은 100~ 400명 선이다.
열차를 타고 와 버스로 농촌마을로 이동, 체험활동과 농산물을 구매하고 그 마을에서 묵어가는 체류형 상품으로,상품개발과 고객유치는 코레일이 맡고 시는 버스 비용과 홍보, 체험마을 활동 등을 지원한다.
관광열차는 계절별로 축제, 농촌 활동에 맞춰 테마별로 운영된다.
지역 축제, 문화행사, 이색 이벤트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가족단위, 학교 체험활동, 동호회, 기업 연수 등 단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며, 나아가 관광열차 운영 경험을 축적, 2017년 레고랜드와 삼각관광벨트 사업에 따른 배후관광시설이 갖춰지면 그와 연계한 농촌체험형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관광열차 체험객들이 방문하는 마을은 지역 전체 17개 마을이다.
△신북읍=율문리 △동내면=신촌1리, 사암2리 △남산면=광판3리 △서면=방동1리, 신매리, 덕두원2리, 안보1리 △사북면=고탄리, 송암리, 원평리, 오탄1,2리, 신포2리 △북산면=조교2리, 오항2리, 추곡1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