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바람꽃
윤 인 환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너를 생각한다
서글픈 그리움이라고 했던가
붉은 사랑이라고 했던가
스치고 지나는 세월인 듯
그저 애뜻한 이 아련함만
가슴을 깊게 찌든다
오늘도 무작정 햇살을 기다리는
나는 바람꽃
순백의 웃음을 간직한
나도 바람꽃
첫댓글 고운글 보고 갑니다 🏠
첫댓글 고운글 보고 갑니다 🏠